더 미루면 평생 안 쓸 것 같기도 하고
저처럼.. 취준중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몇 자 적어봅니다
1. 스펙 및 지원 부서 |
먼저 간단하게 제 스펙을 정리해보겠습니다
[ 교내 ]
기관동아리 2년(부원/부장)
단과대 학생회 홍보부원 1년
학부 학생회장 1년
[ 교외 ]
금융권 홍보대사 1회
온라인 플랫폼 서포터즈 2회
스포츠 학술 모임 콘텐츠 제작
[ 인턴 ]
화장품 제조 회사 마케팅팀 인턴 3개월
업무: 인플루언서 시딩, 브랜드 SNS 계정 운영 등
[ 자격증 ]
어학: TOEIC Speaking IH
대부분 활동이 마케팅보다는 콘텐츠 제작, 홍보 쪽이라서
커뮤니케이션실과 마케팅실 중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마케팅실 업무가 이 전 인턴 업무(SNS 운영)와 비슷하기도 하고
서포터즈 경험이 적지 않은 편이라,
서포터즈 업무 보조에도 어필이 될 것 같고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업무 중 하나라
마케팅실 - 브랜드마케팅팀 으로 지원했습니다
2. 자기소개서 |
자기소개서는 총 2가지 항목으로
각각 글자수는 500자였습니다
1. BGF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는 '언제 어디서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가치를 실현하고 사회발전에 공헌하는 기업'입니다. 고객과 사회의 '좋은 친구'인 BGF리테일에 지원하게 된 동기에 대해 기술해주세요.
-> 현재 BGF리테일의 마케팅과 연결되게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친구'에 대해 정의하고
이와 관련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BGF리테일에서 어떤 구성원이 될 것인지 작성하였습니다.
2. BGF의 5가지 가치관(채용홈페이지 '우리의 가치관' 참조) 중 본인을 가장 잘 표현하는 가치관 1개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본인의 경험과 함께 작성해 주세요.
-> 5가지 가치관은 열정/도전/정직/팀웍/학습 이고, 저는 '도전'을 키워드로 잡았습니다.
전공과도 관련이 없고 그동안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영역에 도전하여 성과를 얻은 경험을 작성했습니다.
물론 해당 경험도 마케팅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했습니다.
서류 합격 결과는 공고 마감일 기준 약 2주 정도 후에 나왔는데
중간에 설연휴에 길게 있어서 발표가 늦어진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주일 정도 걸린다 보면 되고,
합격자에게만 메일로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3. AI역량검사(구역검) |
역량검사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고정질문
-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성격의 장/단점
2. 성향파악
3. 상황대처(영상면접)
4. 전략게임
- 감정 맞히기
- 공 탑 쌓기
- 공 무게 맞히기
- 색-단어 일치 판단
- 도형 위기 기억하기(N-Back)
- 카드 뒤집기
- 날씨 맞히기
- 글자-숫자 분류하기
5. 심층대화(영상면접)
역량검사는 약 1시간 정도 진행됐고
이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을 듯 싶습니다
일단 저는 AI역량검사, 역량검사 자체가 처음이라
많이 당황하기도 했고.. 난처한 상황도 있었습니다.
먼저 1. 고정질문은 무조건 준비해서
어느 정도 외워가는게 이득입니다
-> 저는 여기서 말을 좀 더듬어서 재녹음 기회가 있는 줄 착각하고
걍 아무말을 안 하고 넘어갔는데 이대로 제출되서 걍 망함을 직감했고
실제로도 진짜 떨어졌습니다
2. 성향파악은 긴장 푼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호로록호로록 하시면 됩니다
보상파악(ex.상여금으로 지금 100만원 받기 vs 두 달 후에 200만원 받기)도
그냥 솔직하게 빠르게 하시면 됩니다
3. 상황대처(영상면접)은
가상의 어떤 상황이 주어지고 "이 때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어봅니다
저의 경우
"과외를 하는데, 학생이랑은 친하지만 학생의 수업 태도가 불량하다면, 이를 어떻게 제지할 것인가?"
라는 상황이 나왔었고
그 상황에 이입해서 말하는게 중요하다는 블로그 글을 보고
정말... 과외학생에게 말하듯이 했는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이것도 면접 중에 하나니까
"저라면 ~~~하겠습니다." 이렇게 격식있게 말하는 것이 더 좋을 듯합니다
4. 전략게임,,, 진짜 레전드로 화가 나게 했는데
일단 제 지인의 지인이 BGF 인적성만 세 번 떨어졌다길래
살짝 맘 놓고 본 것도 꽤 있었고
연습문제랑 실전 난이도나 문제 수 자체가 너무 달라서
뭐,, 유튜브 보고 연습하는게 큰 의미가 있나 싶긴합니다
실제로 게임 점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5. 심층대화에서는 총 2가지 질문이 나오는데
직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1) 같이 일하는 동료와 일하는 방식이 맞지 않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이런 류의 질문이 나왔었는데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네요
심층대화에서 중요한건 꼬리질문인데,
꼬리질문이 총 2개 나와야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질문 -> 답변1 -> 답변1에 대한 질문 -> 답변2 -> 답변2에 대한 질문
이렇게 총 3번의 답변을 했다면,
심층면접을 아주 잘 봤다!! 고 생각하면 된다는데
저는 2가지 질문 다 꼬리질문이 하나만 나왔고
심지어 한 질문에서는 제가 앞서서 한 답변이 꼬리 질문으로 나오는 바람에
앞에서 했던 말을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예 뭐 아무튼 이렇게해서
제 인생 첫 역검은 이렇게 개.망.으로 끝났고요
약간의 변명과 자기 위안을 하자면
사전 준비를 제대로 못한 것도 있었고
생각보다 역검 기간이 엄청 짧습니다
서합 발표나고 2-3일 안에 봐야하는데,
미리 준비하고 있지 않은 이상 좋은 점수를 기대하는게..
거의 불가능이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뭐 링커리어보면
첫 역검인데 붙었다, 나도 왜 붙은지 모르겠다
이런 사람도 꽤 있었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역량검사가
1차면접 대신이라고 생각하면
영상면접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 같긴합니다
실제로 역검 후기들을 찾아보면
일관성 있는 목소리와 어조, 톤 격식체 등
면접에 정석과 같은 자세가 합격했더라고요
BGF리테일 AI역량검사는 타노스라고 불릴 정도로..
합격률이 낮다고 하니...
너무 좌절하지 말고 취뽀하는 그날까지...
모두모두 파이팅ㅠ
인터뷰 - 민콩 님
https://blog.naver.com/meeneee_/22379867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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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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