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진 회사들은
1. 붙은게 아니라서 창피하기도하고
2. 스스로 깨닫은 내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다시 도전해서 뽀!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올릴까 말까 고민했지만,, 그래도 기록용으로 (최대한 HR에 지장가지 않을 정보 정도로만) 몇개 적어보기로 결심 ! 🔛
1. 지원 부서 및 결과 |
1지망 - Brand Communication BMW, Brand Experience
2지망 - Marketing Services and Customer Interactions
1차 서류 합격
2차 영어 전화인터뷰 합격
최종 대면 인터뷰 불합격
2. 지원 배경 |
내가 자동차나 자동차 산업에 큰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지만 (본질적인 문제)
"차"가 특성상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적인 측면에서 다른 소비재들에 비해 부가적 가치를 *더* 설득력 있고 중요하게 전달해야 하는 품목이라고 생각해서 미래 산업군으로 생각하기엔 늘 흥미로웠다
왈도 통해서 보는 다양한 차 브랜딩이나 광고에 대해서 늘 재밌게 봤음 => 그래서 차 Product Marketing 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Communication/ Experience 부서로 지원하게 됨!
3. 1차 서류 |
영어 Resume + Personal Statement
사실 인턴 서류 지원하는 시기의 가장 초반에 떳던 공고라서 뇌와 손에 기름칠 할겸 공고 찾아보던 중 당일 마감으로 발견했던 공고였어서 큰 공을 들이진 못했던 것 같다! 정말 9시반에 쓰기 시작해서 12시 직전에 냈던 것 같은..
기존에 영어 Resume는 가지고 있었는데 조금 더 여백이 작고 폰트가 큰 BMW가 제공한 포맷대로 바꿔야했어서 관련도 낮을 것 같은 활동 몇개 빼고 재구성했다
- 팁 아닌 팁이라면.. 지원 부서가 Experience 라서 그럴 지는 몰라도 이색적으로 어필될 수 있는 경험이 눈에 띄었던 거 같다 (ex.촬영장에서 일해본 경험)
- 그리고 최종 면접 장에 Resume 위주로 질문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수치적으로/내용적으로) 자세하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도록
Personal Statement는 (1) Background and Personality (2) Career Objective (3) Professional and Academic Experience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각각
(1) Background and Personality: 성격 <--> 지원 직무 연관성; 커뮤니케이션 어필
(2) Career Objective: 어떠한 가치를 제공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작성
(3) Professional and Academic Experience: 직무가 전공/부전공과 유사성이 높기 때문에 전공 설명 + 수치적인 결과가 있는 경험 어필
로 적었고! 지금 읽어보면 누가봐도 초안 같은 에에 - 스러운 말들도 있어서 서류는 큰 배수로 뽑지 않으셨나 싶다...
4. 2차 영어 인터뷰 |
약 15분간 진행되는 영어로 진행되는 비대면 인터뷰였다! 해외에 있음을 사전 전달해드렸더니 Microsoft Teams로 진행해주셨다 (카메라 off)
인터뷰 진행 해주신 분은 한국인 네이티브이신거 같은데 진짜 닮고 싶은 네이티브 영어 스피킹을 구사하셨다. 질문은 대략
(1) 자기소개
- 꼬리질문 겸 (2) 이전 직무경험이 어떻게 이번 직무에 반영/활용될 수 있을 것 같은지
(3) Car industry, BMW에 대해 아는 게 뭐 있는지
(4) 나를 표현하는 00이 뭐가 있는지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대충 이런 맥락의 질문)
(5) 갈등 극복
(6) 성격 장단점
(7) 왜 BMW에서 일하고 싶은지?
순서도 내가 어떻게 대답했는지도 잘 기억안나지만 일단 한 분 진행 + 질문이 포괄적이고 + 꼬리질문이 많이 없는 걸 보아 영어 구사력을 더 중점적으로 보려고 하신게 아니었을까란 합리적인 추측을 해본다!
BMW인터뷰 보는 거면 더 열심히 공부했을 법도 한데 Car industry나 BMW에 대해 자세하고 자신있게 설명하지 못했던 게 좀 마음에 걸렸다 !! 하지만 새벽기도 끝나고 BMW 쪽집게 과외 받은 덕분에 그래도 뻔하지 않은 회사 얘기를 할 수 있었던게 다행인 것 같다
5. 최종 대면 인터뷰 |
블로그 보니 최종 인터뷰 직무가 바뀐 지원자 분들도 계시던데 1지망 부서로 여차저차 최종까지 보게되었다!! 너무 감사했던 순간들 🫶🏻 대면 인터뷰 확정되고 나서부터는 회사 재무재표 + 부서 관계자 인터뷰 등등 다 읽으면서 어떤 경험을 말했을 떄 좋아하시고 어떤 대답을 하면 좋을까 생각했던 것 같다
집과 조금 거리가 있어서 아침부터 건물에 와서 스타벅스에서 준비했다! 의상은 정장 (인데 바지가 오버핏 슬랙스인..)
아침에 인터뷰를 보게 됐고 15분 정도 먼저 올라가서 대기 홀에서 기다리다가 방으로 들어가 1(본인):2 면접을 보았다..! 질문은 이런 느낌 (순서무관, 외에 좀 더 있었던 것 같지만,, 기억삭제 이슈)
(1) 자기소개
(2) BMW 를 직접적으로 접해본 경험 - 특히나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차와 관련해 겪었던 경험
(3) 마케팅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4) 00에서는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 (이색 경험)
- 그 외에도 Resume에 있는 이런 저런 활동들에 대해 더 설명해달라고 하셨다
(5) 취미는 어떻게 되는지?
(6) 다양한 활동에서 리더로서 했던 걸 보아 주관이 세보이는데, 팀워크가 어떤지?
(7) 추후 목표
지원직무가 전공/부전공과 유사해서 직무에 관심가지게 된 계기는 안물어보겠다 하셨다 ㅎㅎ 사실 BMW 접해본 경험 + 마케팅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에서 시작부터 너무 마음가는대로 + 솔직하게만 말해서 후회가 많았다. 준비한 질문/답변 중에서도 충분히 변형해서 말할 수 있었던 답변들이었는데 내가 아직 면접에서는 유연하게 생각하고 뱉는 게 어려운 것 같다 ㅠㅠ
여기서 비상: 총 30분 면접인데 20분이 되기 직전에 질문하실게 끝남. 원래 면접 오셔야할 분이 업무일정 상 오기 어려우셔서 부서 내 다른 분이 오셨다고는 들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역질문 + 구체적 어필을 남은 시간동안 꽉꽉 채워서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결국 떨어지긴 했지만
6. 결과 |
면접 이후 떨어지겠구나에 대한 짐작은 왔지만 면까몰의 축복을 접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매일매일을 조마조마했다.. 지원 부서가 다른 부서들보다 합격도 늦게 돌았던 것 같은데
꿈에도 나오고.. (떨어지는 꿈이긴 했음) 길가다가도 생각나고..(떨어지는 생각이긴 했음) 나혼자 썸 탔다
불합격 통지가 좀 늦게 왔었는데 스스로도 합격이 이미 돌았겠구나 - 라는 판단이 섯을때라서 불합격 메일에 대한 감흥이 크진 않았다.. 오히려 무한반복 긍정회로 희망고문에서 벗어나서 다시 취준으로 정신차리고 돌아올 수 있는 계기였달까.. !!
아무튼 !! 첫 한국인턴 최종으로서 너무 좋은 면접 절차 + 좋은 면접 기회여서 행복했고 !!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발전된 모습으로 지원하고 싶다 ~.~
인터뷰 - sei 님
https://blog.naver.com/seiuniv/223730303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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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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