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자 인터뷰]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보험 전문가, '손해사정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OK손해사정 현직자 인터뷰]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보험 전문가, '손해사정사'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사교적이고 전문적인 직업을 원하는 취준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

 

 

 'OK 손해사정'대표 김옥균 님에게 듣는 

'손해사정사'가 되는 방법

 

취재 : 김경택, 김성언, 최태훈, 함동열 

 

# 자기소개

 

Q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OK 손해사정 대표 김옥균입니다.

저희 회사는 손해보험사과 독립되어

손해사정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Q : 손해사정사란 무슨 일을 하나요?

A : 보상과정을 처리합니다.

즉,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약관과 법에 따라 보상범위를 판단합니다.

이 때 법과 약관에 대한 해석이 필요하고

손해사정사는 법과 약관에 따라 보험사고가 보상범위에 포함되는지

또 보험금은 얼마가 적당하지 판단하는 일을 합니다.

 

Q : 손해사정사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가요?

A : 사교성이나 친화력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손해사정사는 보상처리과정에서 사무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를 포함한 여러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설득을 해아 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법률적인 논리도 중요하지만, 친화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Q : 손해사정사가 되면 어떤 곳에 취직할 수 있나요?

A :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손해사정법인에 취직할 수 있습니다.

또, 독립된 손해사정법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직무

Q : 손해사정사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

A : 전문성을 위해 보험의 대상(보험 목적)에 따라 나뉘어 있습니다.

현재 신체, 재물, 차량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Q : 각 손해사정사마다 어떤 전공 사람에게 유리하고 어떤 특성이 있나요?

A : 신체 손해사정사는 사람이 얼마나 다쳤고

그 정도는 어느 정도이고 그 치료 금액은 적절한지 판단하는 일을 합니다.

그 때문에 보건계열 전공이 유리합니다.

또한 신체 손해사정사는 병원에 출입이 많고 많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재물 손해사정사는 기계나 건물이 얼마의 손해가 있었고

이것들의 가격이 얼마였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기에 공대가 유리합니다.

또한 공장이나 건물의 손해를 파악하고 회계장부도 읽어야 하기에

회계 전공도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차량 손해사정사는 자동차 관련 학과가 유리합니다.

주로 정비소에 자주 출입하여 차량의 손해를 확인하는 일을 합니다.

 

Q : 보험사에 소속되어 있지 않은 손해사정 법인은 어떤 일을 하나요?

A : 보험사의 외주를 맡거나 의뢰를 받습니다.

반면에, 의뢰는 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람이

보험회사가 책정한 보험금이 부당하다고 판단하여 의뢰를 합니다.

이럴 경우는 법리와 약관을 이용해 보험회사와 재협상을 하여

보험금을 적절한 수준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Q :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보람있는점은 무엇인가요?

A : 가끔 고객들이 보험금을 받으면

계약시와는 다르게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과거에 맡은 사건 중에

어떤 할머니 분이 보험사고가 발생했는데

보험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이 때, 보험사와 재협상하여

보험금을 받아낸 경험이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 준비과정

 

Q : 각 손해사정사 자격증의 절차는 어떠합니까?

A : 1차, 2차 시험을 통과해야 합니다.

각 시험은 1년에 한번 있고 1차는 4지선다형, 2차는 논술형입니다.

 

1차 시험 과목

보험업법

보험계약법(상법 중 보험편)

손해사정이론

영어(재물 손해사정사만)

 

2차 시험 과목(신체)

의학이론

책임보험·근로자재해보상보험의 이론과 실무

제3보험의 이론과 실무

자동차보험의 이론과 실무(대인배상 및 자기신체손해)

 

2차 시험 과목(재물)

회계원리

해상보험의 이론과 실무(상법 해상편 포함)

책임·화재·기술보험 등의 이론과 실무

 

2차 시험 과목(차량)

자동차보험의 이론과 실무(대물배상 및 차량손해)

자동차 구조 및 정비이론과 실무

 

Q : 대학교 수업 중 도움이 되는 과목이 있을까요?

A : 전체적으로 법에 대한 수업이 도움이 됩니다.

손해사정사는 법리와 약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법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좋습니다.

그 외에 신체에 보건계열, 재물에 공학계열,

차량에 자동차 관련 수업이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Q : 준비과정 중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A : 손해사정사 시험에서

병명의 정의나 숫자에 대한 세세한 암기가 많았습니다.

이런 것들을 모두 외우는 것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 전하고 싶은 말

 

Q : 앞으로 손해사정사의 전망은 어떨까요?

A :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나오면 자동차 보험의 업무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기술과 보험제도의 발전으로 측정할 수 없었던 위험이 측정 가능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보험이 생길 것이고

새로운 손해사정 분야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 손해사정사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 만약 손해사정사를 꿈꾸고 공부를 한다면

후회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