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25 상반기 쿠킹팀 마케팅 인턴 서류/면접 후기

때는 바야흐로 3월 초... 막 살기에 익숙해진 이십대 후반 남성은

주변의 교환학생, 인턴, 취뽀 후기 들을 보며 똥줄이 타던지라

아~무런 서류준비 + 어학성적 없이 무작정 인턴 취준에 뛰어듭니다

(이웃님들은 그러지 말어... 준비가 꼬옥 필요해..)

​

“남들과 비교 말고 SNS 끊고 본인만의 속도로 가라”

라고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

나는 환경에 쉽게 휘둘려서 끊임없이 나태해질수도,

혹은 한없이 치열하게 살 수도 있는 사람임을 잘 알기에..

​

저는 오히려 동기부여가 되었으니 괜찮습니다 지인 여러분 💕

​

그리고 태초에 소녀시대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시길...

 

 

겁이 나서 시작조차 안해봤다면 그댄 투덜대지 마라 좀

​

투덜댐 없이 서류 준비 과정부터 시작해보았더랍니다

무지성 지원 속 연속된 서탈에 지치던 언젠가..

처음으로 면접까지 가보게 된 경험.. 소듕하다

​

함께 회고하러 가보시죠 레쮸고

 

1. 지원 공고 확인

 

이거 뭐 접수를 해봤어야 알지💦

마지막 서류 접수가 진학사 어플라이 정시 지원인 저는

자소설닷컴이 어디선가 젤 많이 들어본 곳이라

일단 자소설닷컴부터 회원가입하고 일자리를 서치했는데요

​

결론적으로 현재는

1. 링커리어(정말 온갖 모든 공고) 

2. 슈퍼루키(숨은 스타트업 공고 위주)

요 두가지 플랫폼만을 들락날락 거리며 공고를 보고 있어요.

​

인스타그램 미니인턴 계정도 참고하는 중인데,

이곳에 매거진 형태로 올라오는 공고는

아무래도 콘텐츠로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ASAP으로 서류를 넣기엔 좀 늦은 감이 있더라구요

​

여하튼간에 주요 포트폴리오가

1. 콘텐츠 마케팅

2. 콘텐츠 마케팅

3. 콘텐츠 마케팅...

인 콘무새 지원자 입장에서

​

퍼포마도 아니고, 전략도 아니고

콘마 공고는 정말 하늘의 별따기더라구요

​

결국 이거저거 찔러보기만 하다

서탈, 서탈, 서탈, 서탈....

​

그러던 와중 발견한

 

 

 

가뭄에 단비 같은 마케팅 직무 공고

콘마 공고는 아니었지만,

데이터 툴 사용 능력을 명시하지 않았고

오히려 포토샵 사용 가능자 우대였기에

​

당장 내 공고다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자신감 뭐지)

 

 

 

2. 서류 접수 방법

 

 

저는 기존에 여러 차례 서탈을 하면서 정리해둔

경력기술서st의 자유 양식 이력서를 갖고 있었는데요.

 

 

먼가.. 뽀대나는 고런.. 언론사 멋쨍이 느낌..

https://recruit.joongang.co.kr/main.do

 

중앙일보의 경우, 위 자체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를 받았습니다.

별도의 파일 제출은 필요가 없었고, 시키는 대로 입력만 하면 되...

​

(다만 문항이 꽤나 많아서 넉넉한 시간을 두고 지원하세요!!!)

ㄴ 저는 어학성적도 없고 경력도 없고 해외경험도 없어서 쉬웠음 !! ㅋㅋ

 

 

 

3.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사실 다들 이게 제일 궁금하자나요 맞짜나요

중앙일보는 3가지 문항을 각각 700자 내외로 작성하면 되었는데요,

​

문항들은 가장 기본적인 구성으로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을 법한

1. 자기소개, 2. 지원동기 및 포부, 3. 관련 직무역량

이렇게 3가지를 어필하면 되었습니다

​

그럼 각 문항을 어떻게 접근했는지

살짝쿵 맛보기만 적어보겠습니다..

​

(취준하면서 옛날 자소서 보면

그냥 응애일기같아서 현타오지만

그 또한 성장이라 믿고 그냥 적어봅니다..)

​

1. 본인에 대해 자유롭게 표현해 주세요.

​

2가지 별명형 키워드를 바탕으로,

​

1. 콘텐츠 제작을 사랑하는 콘미새 모먼트

2. 성격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결과

​

이렇게 작성했습니다!

​

2. 지원 동기와 입사 후 목표를 작성해 주세요.

​

FnB 브랜드와의 산학협력 경험을 통해

쿠킹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

​

요렇게 작성했습니당

​

3. 지원 부문과 관련된

역량과 강점을 작성해 주세요.

​

1. 스타트업 인턴 경험 (유튜브 콘텐츠 제작)

2. FnB 브랜드 산학협력 경험 (수상 경험)

​

을 바탕으로, 숫자를 강조해 작성했습니당

 

 

 

 

 경험을 짜내고 짜내야하는 내 현실에 우웅해져..

​

​

그래도 "나만큼 이 직무에 어울리는 사람 없다~"

라는 마음가짐 장착하고 작성했습니다!!

​

​

+ 포트폴리오는 디벨롭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아서

PPT로 제작한 1차본 (경력기술서에 가까운..)을 제출했어요

​

경험공격 아니고 와꾸공격형 포폴..

 

 

이리저리 산재된 경험들을 잘 모아모아서

겨우겨우 정리한 수준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지만

디자인을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서 재밌었음(?)

​

정신승리 죄송합니다

 

 

4. 면접

 

 

 

 

뒷주머니에서 진동이 울리길래 봤더니

어라라라 서합 안내 문자 흑ㄱㅇㄱ윽악

 

 

갑자기 심장이 쿵쾅대고 눈깔이 튀어나오게 되..

​

첫번째 서합에 미쳐 날뛰다보니

당장 이틀 뒤, + 알바 출근날이 면접임을 알고

패닉상태 옴

 

 

 

우웅... 나는 말하는 감잔데

면접에 가도 되는 걸까..

무슨 말을 할까.. 어떤 표정 지을까..

돌아선 뒷모습이 너무 아프지는 않을까

​

알바를 계속 해야하는 스케쥴이었던터라

하루 정도만 온전히 면접준비를 할 수 있었는데요

 

 

 

부랴부랴 질문 리스트업하고

챗지피티한테 조언 좀 받다보니

어느새 면접날... 웩

​

+ 갠적으로 멘탈이 나가는 일이 있어서

밤새 잠을 설친 이슈로 컨디션이 구렸메라ㅠ

 

 

 

5. 면접 후기

 

 

쿠킹팀의 경우, 가디에 있는 본사가 아닌,

종로에 있는 사옥에서 면접이 진행되었는데요

​

아니 이름이 똑같은 빌딩이 두개라

정말 이게 맞나 저게 맞나 너무 헷갈렷슴 ㅜ

​

그래서 엘베를 탔다가 내렸다가

검색을 했다가 말았다가 아방하게 있는데

​

엘베에 계시던 분께서

​

"혹시 쿠킹팀 면접자세요?"

 

여쭤보시길래

네..!!! 하고 호다닥 따라갔습니다..

ㄴ 나중에 면접 들어가보니 면접관 분이셨음..

​

나를 정말 아방띠한 바보로 보셨을게 분명해..

 

 

 

끝나고 바로 알바를 가야해서

가방 꽉차게 갈아입을 옷 들고

풀정장으로 면접을 봤었는데요...

​

 

 

면접관 3 : 지원자 1로 다대일 면접이었고,

전반적으로 엄청 재밌게 서로 대화하는 듯

매우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감사해요 ㅠ)

​

아방한 멘탈을 가다듬고 모든 질문에

제스처를 써가며 차분히 답변했습니다...

​

면접 문항은 개인정보가 많아서 키워드로만!!

전반적으로 자소서, 포폴 확인용 질문이 많았어요.

​

1. 아이스브레이킹

2. 자기소개

3. 자소서, 포폴 꼬리질문

4. 어떤 업무를 하고 싶은지

5. 마지막 할 말 & 질문

​

다만 아쉬웠던 것은,

JD 내 담당업무를 보고

B2C 마케팅을 하고 싶다 어필했는데,

​

최근에는 B2B 마케팅을 위주로 진행한다고 말씀해주셔서

오! 음! 이해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당황한 티를 내버림

🤦🏻‍♂️🤦🏻‍♂️🤦🏻‍♂️🤦🏻‍♂️

 

 

 

결과는 다음날 오전에 정말 빠르게 나왔는데요

 

 

 

헤헷콩 전형결과가 진짜 빨라서 금방 털 수 있었고

3일만에 아주 많은 경험을 쌓은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탈락했지만 좋은 경험으로 삼고 있습니다!!

​

다음 면접땐 꼭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넘겨짚지 말고 궁금한건 주저없이 물어보고 오자!!

 

 

 

마무리 후기

 

 

준비하면서 잘했던 점들은 살리고

부족했던 점들은 보완해서

꼭 내 일자리를 찾고 말테다..

​

혹시 취준생활을 겪어본 인생 선배님들이 계신다면

여러분의 서류팁 면접팁을.. 제가 감히 여쭤봐도 될런지요

흑흑

​

그리고!! 혹시 같은 처지의 취준중인 이웃님이 계신다면

주저말고 우리 함께 이 난관을 헤쳐나가보아요 아자자

​

그럼 저는 또 서류 작성하러 가볼게요...뿅

 

 

 

 

 

 

인터뷰 - 호댕 님

https://blog.naver.com/hodang_ily/223849347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