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2024 하반기 행정 인턴 최종 합격 후기

2024 건보 청년인턴 지원 후기

: 최합 후 임용포기

더 까먹기 전에 남기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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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인턴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시기에 공고가 올라와서 지원했다

뽑는 인원이 많아서 놓칠 수 없었음

그러나 또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전날이 되어부러서...

얼레벌레 써서 제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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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서합해서 면접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그 전에 지원했던 인턴들은 다 AI면접이었어서 대면 면접은 처음이었다

사실 서합이랑 면접일 사이에 다른 곳 인턴에 합격해서 출근하고 있었기 때문에 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면접을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경험삼아 다녀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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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발표 후에 면접일자는 따로 알려줬고, 나는 6/4 오후타임으로 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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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면접장 도착하면 수험번호랑 간단한 안내사항을 전달받는다

대기 중에 준비한 자료같은 걸 볼 수 없어서 그냥 멍때리면서 기다렸다..

얼마 안 기다린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안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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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가 되면 번호로 호명해 주시고, 같이 면접 보는 분들이랑 대기하다가 면접장에 들어간다

우리 조는 나 포함 3명이었고, 인당 5분씩 총 15분간 봤다

근데 2명이서 봤다는 사람도 있고 ..? 결시자 수에 따라 다른 건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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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님은 세 분 계셨고 한 분당 질문 하나씩 하셨다

시작 전에 답변 순서나 시간에 대해 미리 말씀해주시고, 긴장 풀고 편하게 말하라고 해주시는 생각보다 편한 분위기였다

웃고 계시던 분도 있었고 정색하시던 분도 계셨음 ㄷ

대답 순서는 1-2-3, 3-2-1-, 2-1-3 순서로 돌아가며 답변

질문 모두 답변에 대한 간단한 꼬리질문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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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

 

1. 조직 내에서 내가 할 일이 아닌데도 자발적으로 나선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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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해 본인이 새롭게 진행한 일

이 질문 하셨던 면접관님이 다른 분들에 비해 좀 무뚝뚝하신 느낌이라 답변하면서 괜히 더 긴장이 됐다

그러다 보니 답변도 되게 두서없고 더듬고 그랬는데.. 꼬리질문도 대충 하고 넘어가셔서 아 망햇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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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본인만의 노하우

-> 진심 생각이 안 나서 사례를 들어서 답변했는데.. 엉망으로 대답해서 면접관님이 내가 한 말을 찰떡같이 요약해서 확인해 주셨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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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경험 삼아 가보자는 마음이어서 준비한 게 없었다..

지원동기랑 자기소개도 면접 보러 가는 지하철에서 부랴부랴 준비함

관련 사업도 1도 모르는 상태라 너무 아무것도 말 못하면 머쓱할 것 같아서 급하게 공부했다

공부했다고 하기도 뭐한게 진짜 건강보험 + 장기요양보험이 뭔지만 훑어보고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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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원동기 자기소개 관련사업 하나도 안 나옴 ㅎㅋ

다른 분들 후기 찾아봤을 땐 이 세 개를 꼭 물어보는 느낌이었는데 정말 경험행동!!! 면접이었음

물론 나한테는 이런 질문이 안 나와서 이득이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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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더워서 블라우스에 치마 입었는데 자켓까지 입고 오신 분들이 많았고

나랑 같이 들어갔던 두 분은 머리망까지 하고 오셨다

새삼 면접에 임하는 마인드가 다르구나 싶었고... 내 태도에 대해 반성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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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함께 면접 보신 분들이 다들 병원경력...?이 있으신 것 같고..

한 분은 끝나고 잠깐 얘기 나눴는데 간호사라고 하셨다

면접중에도 답변으로 계속 병원, 보건, 건강 관련 경험을 말씀하셨는데

나는 카페 알바, 도서관 근로 이런 얘기 하다 보니 ㅎ.. 상당히 머쓱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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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면접비 2만원 받고 ㅋㅋㅋㅋㅋ 회사 안 들어가고 바로 퇴근해서 너무 신났다

첫 대면면접 경험해봐서 만족한다

면접 준비도 틈틈이 해놔야할듯하다..

 

그리고 진심 상상도 못한 합격 ;;

이런게 면까몰?,,

주관적으로나 객관적으로나 절대 잘 본 면접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큰 부담 없이 편하게 보고 오자는 마음이 오히려 도움이 됐던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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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 후 며칠 지나고 부서 배치나 근무지를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나는 다른 곳 인턴 중이어서 그냥 임용포기서 제출했는데

왠지 모르겠지만 며칠 후에 부서 배치됐다고 연락이 다시 왔다..

배치된 부서가 우리집이랑 너무너무너무 가까워서... 확인하고 고민이 많이 됐지만 ㅠ...

사실 아직도 쫌 미련이 남지만.............

딱히 건보가 1지망인 것도 아니고, 민원 업무 등등 이것저것 고려해봤을 때 쭉 일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 입사 포기했다 ㅠㅠ 흑

나중에 후회하면 어카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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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아쉽지만..

대면 면접 경험도 쌓고 좋은 결과도 냈기 때문에 만족한다!!!!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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