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체험형 인턴 합격후기 - 경쟁률 16:1

공기업 인턴(=금턴) 하기도 힘든 요즘 시국,
좋은 기회를 잡아 경기주택도시공사(이하 GH공사) 체험형 인턴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공기업 2곳의 인턴에 지원했지만 서류 광탈…
공기업 인턴은 3배수 면접이 대부분이라 서류 통과가 정말 힘들더군요.
떨어진 2곳은 경쟁률 27:1과 1xx:1이었습니다.
100:1이 넘었던 곳은 면접없이 자소서 평가로 합불 여부가 결정되는 곳이라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서류합격 & 최종합격★

제가 지원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상대적으로는 약한(?) 16:1 정도의 경쟁률이었는데, 특이하게 면접 2배수였습니다. 사실 기대도 안하고 있었는데 서류합격만 보고도 너무 기쁘더라고요. 서류 이후에 면접에서 2:1 정도는 할만 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다행히 최종합격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인턴 면접 전날이 다른 사기업 최종면접(결과는 최종탈락)이었던 탓에 상대적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 면접 준비는 하루~이틀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근데 이전부터 관심이 있었고, 기본적인 준비(1분 자기소개, 지원동기, 장단점, 회사 관련 정보 등)는 주말에 간단히 해놓아서 하루 동안 살을 붙여가며 면접 준비를 했어요.

제가 면접에서 가장 중요시한 건 ‘답변을 외우기보다 말하고 싶은 포인트 문장이나 단어를 잘 구상해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제 면접에서도 예상치 못한 질문이 나와도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며 제가 말하고 싶은 방향으로 말하는 것이 조금은 가능했던 것 같아요.

먼저 면접에서는 아래의 질문들을 해주셨어요(X-2는 꼬리질문입니다).
난이도 자체는 쉬웠는데, 일대다 면접이다 보니 모두가 저만 보고 있다는 생각에 조금 더 긴장이 되긴 했습니다.

1. 자기소개

1-2. (자기소개에 소통 관련 내용有) 소통이 중요한 이유

2. 대인관계 관련 질문

3. 성격의 장점과 단점

4. 자소서 기반 질문

4-2. 리더의 역할을 많이 한 이유

4-3. 리더의 역할이 잘 맞았나?

5. 학교 외의 사회생활

5-2. (사회경험無 언급) 처음인데 잘 적응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을지

6. 빠르게 하는 것과 정확히 하는 것 중 더 중요한 요소

7. 마지막 할말 + 포부

제가 면접에서 꼭 언급하고 싶었던 토픽은 ‘소통, 협업, 공동체 정신, 실무능력 함양 목표, 문서작성능력, 꼼꼼함’ 정도였습니다. 모든 질문에 답변하며 해당 토픽들을 자연스럽게 모두 잘 담았고, 1분 자기소개에서 작은 실수를 한 것 이외에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면접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인턴 3일차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함께 일하는 분들이 너무 좋고, 인턴임에도 잘 챙겨주시고 많이 배려해주셔서 200% 만족스럽습니다.
아직 실제적인 업무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이후 진행할 프로젝트나 업무에 대해 간단히 설명들었는데 뭔가 기대도 되는 그런 기분입니다.
남은 인턴 기간 알차게 보내볼 생각입니다!

근무지나 자세한 업무는 언급하기가 어렵지만, 걸어서 10분 내외의 근무지 위치도 너무 좋고, 업무능력 향상과 성취감을 체감할 수 있는 업무일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사회경험+실무경험 제대로 경험하고 인턴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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