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024 동계 청년인턴 서류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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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 관련 인턴 경험을 쌓고 싶어서 기업은행 인턴에 지원하게 됐습니다. 

처음에 지원할 때는 경쟁률도 높고 시험기간도 겹쳤기 때문에 할 수 있을까 의심도 많이 들었지만 

늘 그렇듯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호기롭게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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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금융권 관련 인턴 경험이 전혀 없었고 인턴 지원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용기를 드리고 싶어요. 

서류를 쓸 당시 블로그와 유튜브 등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글들을 보며 도움을 많이 얻었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지원자의 입장에서 담백하게 끄적이려고 해요. 

편안하게 읽어주세요. 

 

 

채용분야 및 채용인원

 

 

총 350명 대규모 채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융일반 300명과 디지털 50명을 선발하네요. 

금융일반 300명으로 할만하겠는데 했지만, 충청•강원권 12명 보이시나요? 

기업은행 인턴을 지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행원이 목표고, 많은 후기들을 봐도 정말 똑부러지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큰 지역인 충청•강원권 중 12명에 내가 과연 들 수 있을까? 진짜 진짜 고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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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러분 명심하세요.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채용 인원을 단순 확률로 계산하는 건 멍청합니다. 

내가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서류에서 3배수를 선발하니, 서류를 공들여서 열심히 써서 

면접까지 간다면 3:1까지 경쟁률은 줄어듭니다. 그리고 이 3:1 단순 수치가 3:1인 것이지, 내가 잘하면 내가 선발됩니다. 

신대홍도 40:1에 육박했지만 결국 됐고, 삼성생명 금융인성교실도 30명 선발했지만 됐고, IBK멘토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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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확률에 근거해서 지레 겁먹고 포기했다면 아무것도 지원하지 못하고 그저 제자리에 머물렀을 거예요.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얻어 가야 할 건 자신감, 그래 잃을 것도 없다! 공채는 더 빡셀 텐데 벌써 겁먹으면 안 된다! 가자! 이런 마인드!

진짜 진짜 할 수 있어요, 뒤에 글들을 잘 읽어보시면 용기가 날 거예요. 끝까지 잘 읽어보세요. 

 

 

채용절차 및 일정

 

2024년 동계인턴 기준 2023년 10월 12일부터 채용 절차가 시작됐고, 2024년 1월 3일에 최종합격자 발표가 이뤄진 만큼 

긴 여정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리는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입행지원서 질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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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후기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관은 무엇이며, 그러한 가치관을 바탕으로 IBK에 지원한 이유와 인턴 경험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본인에게 중요한 가치관 + 그러한 가치관 바탕으로 IBK에 지원한 이유 + 인턴 경험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이렇게 질문에 맞게 분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질문마다 "소제목"을 달아주는 것도 가독성을 높이는 데 있어서 

큰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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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에 낙타 넣어보기' 란 소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조금은 궁금증을 갖고 지원자의 자소서를 읽을 수 있을 거 같지 않을까요? 

소제목과 같이 '도전정신'을 컨셉으로 하고 그에 맞는 경험을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국책은행의 성격을 띤 IBK와 저의 '도전정신'을 잘 엮어서 지원한 이유를 작성한 후 인턴 경험을 통해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적었습니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는 거창하게 적지 않고 어떻게 보면 추상적으로 적었던 거 같은데 좋게 봐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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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융합전공을 하고 있는데 이공계가 아닌 비전공자가 도전했다 느낌의 도전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소재는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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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기여한 본인만의 노하우는 무엇이며,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했던 

경험을 기술하여 주십시오.

 

"타인과 신뢰를 형성하는 나의 노하우" +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책임감 있게 행동한 경험" 이렇게 나눠볼 수 있습니다.

 

소재를 생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입니다. 그렇다고 머릿속에서 뻔한 소재를 지어내서 한다면 당장은 편하고 빠르게 자소서를 완성하고 

다른 일을 할 수 있겠지만 3배수만 선발하는 전형에서 과연 경쟁력이 있을까 싶네요. 본인이 잘 알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조금 더 스트레스 받으며 고민해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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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배움터'라는 디지털 격차 해소 목적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업에 강사로 참여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주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강의했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을 떠올리며 작성했습니다. 

어르신들은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혹시 모를 불안함에 의심을 많이 하십니다. 

그때 어떻게 불안감을 덜어드렸는지, 그리고 일회성이 아니라 어떻게 지속해서 관계를 유지했는지 유기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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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역시 소제목 당연히 작성했고 '청주의 임영웅' 으로 했다가 지역명이 드러나면 되지 않기 때문에 '임영웅'으로 했습니다. 

가끔 주변 지인에게 이런 소제목을 얘기해주면 장난인 줄 알지만 정말 이렇게 뻔하지 않은 소제목들이 임팩트 있고 뒤에 내용을 궁금하게 또는 어떤 내용이 나오게 될지 미리 알려주는 단서가 되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은 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인생에서 자신이 이루어냈던 가장 어려운 변화가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를 이루어냈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변화 전 모습 + 변화하게 된 계기 + 변화 과정 + 변화 후 달라진 점"

 

개인적으로 가장 어렵게 생각했던 문항이었지만, 형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 엄청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고 얘기해줘서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인생'이라는 키워드가 엄청나게 커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사소한 변화여도 그 변화가 본인에게 있어서 큰 변화였다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말도 안 되는 큰 변화보다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변화가 진솔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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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얼리버드' 라는 소제목을 작성하고 글을 이어나갔습니다. 뒤에 어떤 내용이 이어질지 느낌이 오시나요? 일상생활에 있어서 정시보다 빠르게 준비하는 습관을 가장 큰 변화로 설정하고 글을 적었습니다. 변화 전과 변화하게 된 계기, 변화하기 위한 노력의 과정, 그리고 변화 후의 모습 등을 유기적으로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변화했다! 가 아니라 변화한 후 어떻게 바뀌었는지 그 결과가 꼭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가 행원 직무에 있어서도 연관이 된다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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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약속을 주제로 잡았는데 행원에게 있어서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것은 고객과의 신뢰 문제와도 직결되기 때문에 좋은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타인과 협업 또는 의사소통하면서 결과적으로 성공 또는 어려움을 극복했던 경험과 이를 통해 본인이 배운점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주십시오

 

'협업하면서 발생했던 갈등 + 갈등의 원인 분석 +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했던 중요한 역할 + 갈등 해결 및 성과 + 깨달은 점'

 

이러한 흐름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제 느낌이 조금 오시지 않나요? 이런 일이 있어서 성공했어요 그리고 이런 걸 배웠어요! 가 아니라 

이러한 부분에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갈등이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이었습니다, 갈등 해결을 위해 어떠한 것을 했고, 다행히 팀원과 원만히 갈등을 해결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이러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이를 통해서 이러한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렇게 유기성 있게 하나의 스토리가 완성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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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항목을 작성할 때 항상 느끼는 건 대외활동이 가산점이 있는 등의 정량적인 메리트는 아니지만 자소서 또는 면접때 협업 관련 질문을 받을 때

필살기처럼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때 얘길 적으며 문항을 풀어나갔습니다. 위에 틀대로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잘 작성하신다면 무리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학교에서 팀플을 하셨을 수도 있고 각종 대외활동과 공모전 등 또는 아르바이트까지 다양한 소재를 잘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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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IBK기업은행 동계 청년인턴 (2024) 질문과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함께 봤습니다. 

시험기간하고 겹쳤고 중간고사와 서류 둘 다 잘 못 보게 되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을까 항상 의심하고 불안했지만 

끝까지 수정하고 피드백 받고 고치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후회하지 않게 끝까지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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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역량검사

 

서류 제출을 마친 후에 AI역량검사까지 해야 1차 서류전형이 마무리 됩니다. 

1차 합불이 나오기 전에 모든 지원자가 AI역량검사까지 해야 되기 때문에 해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래도 AI역량검사 같은 경우엔 위와 같이 사전에 질문을 주기 때문에 답변만 잘 준비해서 대답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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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역량검사가 게임 같은 것 없이 질문만 있고 사전에 제시한 질문만 나오기 때문에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미소유지와 눈동자 흔들리지 않는 것을 꾸준히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맥북 포토부스로 계속 동영상 찍으면서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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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답변을 외우다 보니 한번 막혔을 때 5초 정도 아무말도 하지 않았던 대답도 있었고, 

심하게 절었던 질문도 있었지만 합격한 것 보면 다른 분들 말씀대로 합불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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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합격 발표

 

그렇게 긴 시간을 조마조마 하며 기다리고 기다리면 악속의 5시에 발표가 나온답니다.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파이팅.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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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후기는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인터뷰 - 권주꿀 님

https://blog.naver.com/shay2345/223313779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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