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과정에서 철저한 보안 서약을 했기 때문에 구체적인 자소서/시험/면접 질문이나 유형은 알려드릴 수가 없습니다!
대신 저는 준비 과정 Tip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각 전형에서 어떻게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은 지를 중심으로 알려드릴게요.
SSAFY 지원 준비를 하실 때 이 글을 보시고 참고로 삼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기소개서 | |||||||||
SW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어필하세요! |
SSAFY 지원의 첫 관문, 자기소개서입니다.
SSAFY가 SW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기관이다보니,
자기소개서에서는 SW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어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와 같은 비전공자시라면
(1) 어떻게 SW를 접하게 되었는지
(2) 이후 어떤 이유로 SW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진로로 삼게 되었는지
이 두 가지 사항을 자신만의 스토리로 잘 풀어쓰시는 게 관건이 되실 것입니다.
저의 경우, 본전공은 '경제학'이고,
군대를 다녀온 후 SW에 관심이 생겨 관련 전공인 '융합소프트웨어연계전공'을 복수 전공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해커톤에도 참가하고 프로그래밍 동아리에 들어가 프로젝트도 하면서 개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 과정들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결해서 자소서에 녹여냈고, 그 결과 1차 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 | |||||||||
GSAT 교재로 준비하세요! |
1차 전형에서 합격을 하셨다면 2차 전형에서는 시험을 보시게 됩니다.
시험은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과 'Computational Thinking'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파트가 30분인 총 1시간짜리 시험입니다.
먼저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 준비 방법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리/추리 논리력 진단은 삼성 인적성 테스트인 GSAT 교재를 하나 사셔서 '수리논리'와 '추리' 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부하세요!
다른 파트 보실 거 없이 저 두 파트만 꾸준히 파시면 됩니다.
시험 자체가 공채 인적성을 축소한 듯한 느낌이라 GSAT 대비하듯이 준비하시면 충분하실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엔 해커스에서 나온 위의 파란 교재를 사서 공부했는데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만 주의하실 사항이 있으니 바로 시간 관리입니다!
십중팔구 20문항 내외의 문제를 풀게 되실 텐데 30분이라는 시간이 굉장히 빡빡합니다.
그러니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실 때 항상 시간을 재보시길 바랍니다.
저 같은 경우엔 시간이 매우 부족해서 시험 때 문제를 다 못 풀었습니다(그런데도 붙었네요....허허....).
Computational Thinking | |||||||||
자료구조 지식을 먼저 알아두고 가세요! |
자료구조의 한 종류인 트리 (이미지 출처 : https://galid1.tistory.com/)
#ComputationalThinking #자료구조 #알고리즘
Computational Thinking은....
개인적으로 이건 준비가 별로 의미 없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유형이 나올 지 전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5문제 내외의 문제가 나오는데 각 문제마다 소문제가 있어서 사실 상 20~30문제 내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30분 내에 전부 푸는 건 무리겠죠.
게다가 노가다성이 짙은 문제들도 있어서 더더욱 시간의 압박이 큽니다.
(저 같은 경우엔 두 문제 반 풀었습니다...)
하지만 못 풀 정도로 어렵지는 않습니다!
특히 자료구조에 대한 지식이 있으시다면 의외로 풀이가 바로 보여 쉽게 푸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자 분들이시라면 딱히 뭔가를 더 준비할 필요 없이
학부 때 배운 자료구조/알고리즘을 한 번 복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비전공자 분들께는 다소 까다로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위에서 언급한 자료구조 지식이 없으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이시라면 구글링을 통해 자료구조의 종류인
트리와 그래프의 개념과 활용 정도는 익혀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진짜 순수 노가다로 풀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렇게 되면 한 문제도 제대로 못 풀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험을 대비하기 위한 학원들이 있던데(알고리즘 잡스라던가....)
저는 이용해보지 않아서 함부로 추천을 드리지는 못하겠네요.
만약 진짜 노베이스인데 SSAFY 입교가 절실할 분들이시라면 한 번쯤 고려해볼만 한 옵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준비가 크게 의미가 없는 시험이라 학원의 효과를 보장할 수가 없다는 점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Computational Thinking은 총 두 번 봅니다.
2차 전형에서 한 번 보고, 면접 가서 한 번 더 봅니다.
면접에서 보는 건 2차 전형에서 보는 것보다는 난이도와 문제 수가 낮으나 시간도 더 적게 주어집니다.
면접 | |||||||||
평소 IT에 관심을 가지자! |
언제나 떨리는 면접 (이미지 출처 : 삼양그룹 공식 블로그)
#면접
2차 전형까지 합격을 하셨다면 이제 대망의 마지막 관문, 면접이 있습니다!
앞서 SSAFY가 SW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렇기에 면접 전에 IT 관련 용어들과 이슈들을 미리 알고 가시면 좋습니다!
관련 질문이 나올 경우 대답하기도 좋고, 무엇보다 SW에 대한 관심을 어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든 면접이 그렇듯이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정확하게 숙지할 정도로 정독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면접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면접 질문에 대한 대답이 자기소개서와 일치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면접 때 했던 대답들이 자기소개서의 내용과 다르다면
아무래도 지원자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겠지요.
면접은 이 정도로 밖에 말씀을 못 드리겠네요 허허...
하지만 위 두 사항만 잘 지켜가셔도 면접에서 당황하지 않고 잘 임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부록 | |||||||||
면접 복장 마음 가는대로 편하게, 깔끔하게! |
많은 분들이 면접 복장에 대해서도 고민하실 것 같아 추가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면접 복장으로 '트레이닝복, 노출이 심한 옷을 제외한 단정한 의복'으로 안내가 되었는데요.
면접 당일 날 지원자 분들을 보니 크게 아래 두 케이스로 나뉘어졌습니다.
(1) 정장
(2) 캐주얼룩 (보통 맨투맨 + 슬랙스 조합)
세미 정장 같은 복장은 없었고요…
정장으로 Formal하게 입거나 캐주얼로 편하게 오신 분들이 대다수였습니다.
사실 SSAFY 면접에서 복장이 크게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 같아서 둘 중에 좀 더 마음이 가는 복장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냐면요…
내가 상상했던 면접에서의 나의 이미지 (이미지 출처 : https://tksyun.tistory.com/)
제가 위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면접 당일날 저렇게 '흰 셔츠 + 검은 슬랙스' 조합으로 입고 갔습니다(신발은 구두 신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의_나.jpg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딱 이거… 저기서 넥타이만 빼면 딱 면접날 제 모습입니다.
게다가 코로나 때문에 라텍스 장갑까지 껴서 이건 뭐 면접장이 아니라 진품명품에 나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는데 웬 감정사가 하나 있더군요. 복장은 망했구나 싶었습니다 -_-;;;
그래도 합격을 한 거 보니 역시 복장은 당락을 크게 좌우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러니 복장에 너무 신경 쓰시기 보단 자소서와 이슈 리마인드에 더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개인적인 의견을 첨언하자면…
정장과 구두를 차려입고 오신 분들이 깔끔하니 멋있어 보였습니다.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운좋게 SSAFY 5기에 합격했습니다!
SSAFY는 취준의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가 정말로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지원하실 분들께는 이 포스팅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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