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반기] 아모레퍼시픽 "자소서보다 이걸 신경쓰세요" 인턴 합격 후기

지원 시기 : 2020년 하반기

지원 회사 : 아모레퍼시픽

지원 부서 : 디지털혁신팀

스펙 : 학점: 3.6 /자격증: 디자인 자격증 2개 /대외활동 6개/ 공모전 수상 3개

[서류 준비]

상시채용이라 직무 관련 경험을 쓰는 항목과 자기소개를 500자 이상 작성했습니다.

주로 한가지 직무를 위주로 쓰기 보다는 여러가지를 잘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는게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또, 대외활동시 작업했던 것들을 함께 첨부하거나 거기서 느꼈던 점들을 직무에 맞게 써내려가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저는 대외활동을 하며 경험했던 것들을 위주로 썼고

해당 직무에 도움이 될만한 작업물들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서류 검토가 끝난 뒤엔 문자로 서류합격 소식이 왔고

자신이 썼던 자소서 항목을 잘 기억하고 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디자인직무는 자소서를 크게 틀에 벗어난 형식이 아니면 포트폴리오를 더 중요시 보는것 같습니다

[면접 후기]

서류 합격후 이틀뒤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실무진분들과 인사팀분들로 구성되어 3:3 면접을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압박면접은 없었고 다들 친근하게 대해주시기도 했고 긴장을 풀게 도와주셨던 분위기 이었던것 같아요. 질문은 직무에 관련된 질문이 대다수였고 면접이 한번만 이뤄지는 전형 절차상 조금 오래 면접을 봤었던것 같아요. (30-40분) 한명씩 돌아가면서 질문하셨고 대답을 들었습니다.

난이도는 어렵진 않았어요. 직무에 대해서 학교에서 공부하셨으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는 난이도였어요.

기본적으로 자기소개는 준비해가야하고 자신이 직무 관련해서 어떤 강점을 보여줄 수있는지를 자세히 파악하고 가야할 것 같아요.

[결과 통보 방식]

전화

[사내 분위기]

화목하고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회식은 일절 없습니다.

[복지]

사내 제품 (유통기한 임박/하자제품) 50~70% 할인 구매 / 사내 카페 할인

[인턴 활동]

담당 업무는 프로모션 디자인 분야 였습니다. 지원공고에 올라왔던 직무와는 조금 달랐지만

그 분야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일 하는데 어려움이 없었고 오히려 더 재밌게 했던것 같습니다.

업무 강도는 다른 회사에 비해 약하고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해야하거나 하는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업무하는 시간 안에는 릴리즈 해야할 작업물들이 촉박하게 있었긴 했지만 업무 시간 외에는

따로 강요하시거나 업무를 지시한 경험은 한번도 없습니다.

저는 제품을 홍보하는 배너나 상세페이지 등 다양한 시각 요소를 그래픽화 해서 만드는 일을 했었고

가끔 가다가 영상 작업을 하기도 했습니다.

주어진 직무 외에도 스킬을 발휘할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느낀점]

첫 인턴이었기 때문에 떨리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됐고 정말 오고 싶었던 기업이라 설레기도 했습니다.

일을 하며 실수를 할 때는 자책감을 느끼기도 했지만 인턴이 끝난 뒤 돌아보면 누구나 실수는 하되 그걸 반복하지 않도록 자신을 성장시켜가는게 더 중요했던 것 같아요. 인턴을 하면서 실수를 하는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거고 그 실수를 하지 않도록 자신을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더 의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거나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직무를 무턱대고 지원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느끼기도 했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몇개월동안 해당 직무를 몰라서 수행하지 못한다면 재미도 없고 얻어가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회사를 보고 인턴을 지원하기 보다는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고 관심있어하는 분야나 직무에 인턴을 도전한다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겁니다. 

[합격 팁]

서류같은 경우에는 제 생각을 솔직하게 나열했어요.

꾸밈있고 유식해보이는 단어를 나열하면서 알맹이 없는 말을 하는 것보다는, 대학생으로서 어떤 걸 활동했고 어떤걸 느꼈는지 세세하게 쓴다면 나를 모르는 사람들도 나에 대해 더 잘알 수 있을 거에요.

면접은 너무 떨지 않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어요. 사실 생각처럼 되지 않지만 오히려 떨면서 걱정을 하게 되면 해야할 말도 잘 못할수도 있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