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네이버 웍스모바일] 2021 하계 채용연계형 인턴 최종 합격 후기(서류~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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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기 중에 수업/학회랑 병행하느라 정신없이 서류를 준비했다.

원래 내 성격에 망설였겠지만,
꼭 경험해보고 싶은 서비스 + 직무라서 무리하면서 지원한 것 같다.

작년 스타트업에서의 인턴 경험이 너무 좋았어서,
이번 여름에도 무조건 인턴십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

다만 조금 더 규모가 있고 체계적인 조직을 원했다.
딱히 이유는 없고 저번 인턴과 다른 곳을 경험하고
나에게 더 맞는 스타일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다.

글을 쓰는 현재는 최종합격하고 입사하기 일주일 전!
잊어버리기 전에 서류랑 면접 경험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2021 웍스모바일 하계 인턴십 공고

서류 전형

공고는 4월 말쯤 올라왔다.
정확히 날짜는 기억이 안 나는데 플래너를 뒤져보니 4월 29일부터 자소서를 작성한 흔적이 있음.

마감이 5월 10일이었는데 그 전날 제출했으니까 자소서랑 포트폴리오를 2주 안 되는 기간 동안 준비한 셈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과정은 아주 험난했다.

포트폴리오는 선택이었지만 자소서 4번 문항(서비스 개선/제안 사항)에 대한 첨부자료를 넣고 싶어서 해당 내용을 포트폴리오로 제출했다.

보통 자기소개, 경력 등을 포트폴리오에 넣지만,
난 4번 문항 답변을 강조하고 싶어서 그 내용에 더 집중했다.
대신 그동안 인턴이랑 학회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각각 ppt 1장으로 정리해서 앞 부분에 조금 추가했다.

자소서는 글자 수 제한이 없어서 편했다.

문단 별로 주제를 나눠서 쓰되, 문단마다 500자를 안 넘으려고 노력했다.

500자가 넘어가니까 나도 읽다가 지루했기 때문.

내용 측면에서는 최대한 회사와의 fit을 맞추려고 했다.
회사가 최근에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기존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는 방향과 현재 약점을 나름대로 분석했다.

그중에 내가 면접에서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주제 위주로 자소서 내용을 구성했다.

다양한 소재로 초안을 쓴 후에 별로인 내용은 과감하게 지우면서 가장 흥미로운 내용만 선택해서 작성한 것 같다.

자주 업데이트 되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그걸 잘 캐치업해서
자소서에 엉뚱한 내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했다.

주위 친구들 보면
부모님이나 지인에게 첨삭을 받는 경우도 많은데,
난 내가 쓴 걸 보여주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 괜히 혼란스러울 것 같아서
그냥 아는 선배님 한 분에게만 부탁을 드렸고 흔쾌히 피드백을 해주셨다.

서류 합격 메일

서류 결과까지는 2주 정도 걸렸다.

처음으로 포트폴리오도 만들어서 제출하고 자소서도 꼼꼼히 작성했던 거라서…

합격 소식이 더 기뻤다.

동시에 면접은 또 어떻게 준비하나 걱정이 되면서도(면접 포비아...)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이거 떨어지고 종강 후 다른 인턴 구할 생각하면 끔찍했다.
그래서 면접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무엇보다 네이버웍스가 내가 아예 모르는 서비스가 아니라
나름 사용경험이 많은 협업툴 섹터고,
IT 커리어를 꿈꾸는 나에게 네이버 계열사에서의 경험은
큰 자산이 될 것 같기에 꼭 합격하고 싶었다.


면접 준비

학회 산학 발표 + 기말고사 + 졸업프로젝트 + 면접을 동시에 준비하느라 진짜 바빴다.

'난 수험생이다...'라는 생각으로 버텼다.

그나마 다 비대면이어서 시간 관리하기에 수월했던 것 같다.
파워 계획형이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최적의 시기.

주로 오전에 면접 준비를 하고 오후에 다른 일을 했는데
절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했다.

한 이틀만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기적적으로 면접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안내받았다.
원래 날짜보다 3일 미뤄졌다!

날짜 변경 메일을 받은 순간부터 뭔가 마음이 편해졌다.
추가로 주어진 3일 동안 크게 달라질 건 없었지만,
준비한 답변을 연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너무 좋았다.

우선 자소서에서 나올만한 질문을 쫙 리스트업 했다.
특히 내가 어필했던 경험이나 프로젝트를

1) 내 역할과 기여한 점

2) 성과 및 결과

3) 배운 점

4) 향후 다짐

이런 플로우로 정리를 해두고,
어떤 질문이 들어오더라도 최소한의 할 말이 있도록 했다.

난 자소서 4번에 해당하는 서비스 제안 관련 포트폴리오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추가 설명과 근거도 꼼꼼히 준비했다.

자소서 외에 나올만한 질문들은

1) 자사 고객/서비스/경쟁사 관련

2) 서비스 기획 직무 관련

3) 자기소개/지원동기/내 성격

등으로 분류해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구글 닥스 기준으로 8장 정도의 분량이 나왔다.

꼭 여쭤보실 것 같은 질문은 줄글로 써서 어느 정도 외우려고 했고, 기타 질문들은 키워드로 답변 흐름만 생각해두었다.

준비하는 일주일 동안 시도때도 없이 웅얼웅얼 혼잣말로 연습했다.

걷다가, 양치하다가, 자기 전 누워서 등등
이미지 트레이닝도 중요할 것 같아서
화상회의 켜두고 화면 속 내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연습도 했다(꿀팁).

따로 기업 문화나 인재상을 찾아보진 않았고
내가 만나본 네이버 계열 사람들의 성격, 분위기, 일하는 방식 등을 장착하려고 했다.

억지로 노력한 건 아니라서 어렵지 않았다.
평소 친구들도 나한테 네이버스럽다고(?) 하긴 했다.

조용하고.. 묵묵히 일하는 스타일?
근데 또 말해야 할 때는 하는 성격이랄까(지극히 주관적인 내 의견).

굳이 참고를 하고 싶다면 LINE 쪽 기업문화와 인재상을 찾아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면접
- 비대면 화상회의로 일대다 진행

솔직히 말해서 면접 후에 당연히 떨어질 거라고 생각했다.

면접 예상 시간이 30분이었는데 15분 만에 끝났다.
그것도 내가 말한 시간은 11분 정도 밖에 안 된 듯.

질문에 대해 답을 못한 건 없었지만 준비한 내용의 절반도 못 해서 아쉬움이 컸다.

꼬리 질문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질문 주신 것에 대해 간결하게 대답했는데
추가 질문을 안 하고 그냥 넘어가셔서
혼자 머릿속으로 '엇? 넘어가지 말고 더 질문을 해주세요...!!' 이랬다.

전반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고
면접관님들이 많이 배려해 주시는 게 느껴졌다.

면접관 세 분이 각각 2개 정도의 질문을 하셨고
자소서에 제안했던 서비스 그리고 개인 관심사/성격 등의 질문을 받았다.

분위기가 좀 풀어지고 이제 막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때에 면접이 끝나버렸다.

화상면접이 끝나고 3분 동안 멍하니
'뭐지..? 너무 빨리 끝났는데...? 좋은 건가, 나쁜 건가?'
최종 결과가 나오는 당일까지 이 생각뿐이었다.
면접시간이 너무 짧아서 잘 본 건지 못 본 건지 판단이 안 됐다.

떨어질 것 같아서 다른 인턴도 알아보고 따로 방학 계획도 세웠다.

BUT

웍스모바일 인턴 최종 합격

내가 예상했던 날짜에 정확히 면접 결과가 나왔다.
최종합격!

사실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는다…
이전 인턴은 학교 연계로 진행했던 거라서
이렇게 공식적인(?) 채용은 처음이었는데
첫 도전부터 좋은 결과를 얻어서 감사할 따름이다.

두 달 동안 열심히 일해보자!! 열쩡 열쩡 열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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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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