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부터 8월 13일까지,
약 두 달 동안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근무하였다
서류제출 전까지만 해도
내가 과연 합격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과
발가락 수술이라는 육체적인 고통이 따르면서 혼자서 끙끙 발버둥 치던 기억이 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위에서 정말 많이 도움을 주신 덕분에
합격이라는 결과를 받을 수 있었고,
인턴 기간 동안 꿈만 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
서류전형 |
*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의 경우는 적부였기 때문에
최대한 힘을 빼고 쓰려고 했지만,
역시나 간절한 취준생은 그게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았다.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고 마지막으로 학교 취업지원관님에게 조언을 구하여 마감날에 겨우 제출할 수 있었다.
1) |
지원분야가 인턴이기 때문에 직무의 범위가 굉장히 광범위하고 포괄적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경험과 잘 매치될 수 있는 공단의 사업과 직무기술서의 능력단위에 맞춰 자소서를 작성했다. 컨설팅 회사 인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교육'이라는 키워드로 나의 경험과 이를 통해 느꼈던 점을 강조하였다
2) |
대놓고 의사소통능력을 묻는 문항이기 때문에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작성했다. 당연히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중요성도 같이 느꼈다고 적었닿ㅎㅎ대외활동 첫 공모전에 참여했을 당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많이 느껴 제안서를 제출조차 하지 못하였던 슬픈 실패경험과 이를 통해 느꼈던 의.사.소.통. 의 중요성을 자세히 작성했다
3) |
자소서 쓰는게 스트레스 받고 포기하고 싶지만 이건 쓸 수 없기 때문에...운동을 통해 스트레스와 포기하고 싶었던 일을 극복한 경험을 작성했다. 이를 통해 운동과 스포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4) |
공단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하고 있는 노력이 무엇인지 다방면으로 조사하였다. 특히 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KSPO 매거진에 공단의 사업을 세부적으로 자세히 소개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어렵지 않게 작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면접전형 |
* 4대4 면접
자소서는 정말로 적부였고, 자격증에서 서류합격이 갈렸다.
운이 좋게도 자격증이 합격 커트라인에 걸치면서 면접을 볼 수 있었다.
면접 준비는 몇 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면접스터디를 통해 조금씩 준비하였다.
게다가 축산아의 같은 조에, 공단 현직자 누나분이 계셔서 정말정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5월 25일 11시쯤 스포츠360랩 2층에서 면접을 보았다.
조별로 4명씩 면접을 보았고,
조는 abc순으로 있었다(나는 u조).
면접장에 들어서자 4명의 면접관분들이 앉아계셨다.
시작에 앞서서 긴장을 풀어주시기 위해 가볍게 농담도 던져주셨는데… 웃는게 웃는게 아니었다…
면접에서는 공통질문 5개와 개인별로 꼬리질문 한 개씩을 질문하셨다.
2번째 질문이 공통질문인지 꼬리질문인지가 생각나지 않는다.
1. 스포츠의 가치와 이를 위한 공단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자소서 4번 문항에 있는 내용과 맥락으로 답변하였다. 최대한 자신감있는 척하면서!
2. 인턴으로서 가져야 하는 어떤 자세나 마음가짐을 가져야하나 |
이전에 인턴근무를 하면서 느꼈던 점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면접관 한 분께서 끄덕여주셔서 이후 답변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할 수 있었다
3. 하고 싶은 사업부서와 이에 따른 본인의 역량 |
체육인재아카데미라고 말씀드리고 그 이유와 근거를 다시 인턴 경험을 통해 답변했다
4. 고객께서 스포츠강좌이용권 신청기간이 지났는데 신청해달라고 요청할 때 어떻게 할 것인지(상황질문) |
이 역시 인턴 근무 당시에 있었던 비슷한 사례를 들어, 나는 직업윤리를 중요시한다는 인상을 남기고자 했다..ㅎㅎ..아마도..?ㅎㅎ
5. 공단 직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 - 아주 짧게 10초 정도만 |
주인의식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그 이유도 짧게 말씀드렸다. 답변에 앞서 다른 지원자분도 똑같이 주인의식이라고 답변했기 때문에 살짝 당황했지만 그 이유를 조금 다르게 설명하였고 또다시 면접관분께서 고개를 끄덕여주셔서 내적으로 환호성을 질렀다.
면접비 3만 원 :)
대외활동이나 교육에서 하는 면접이 아닌,
첫 정식 다대다 면접이라서 정말 많이 긴장을 했다.
내가 긴장한 것만큼 다른 지원자들도 매우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면접을 하면서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이러한 사실을 알더라도 여전히 면접이 떨리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정말 어쩔땐 도망가고 싶을만큼…
면접 후에 내가 너무 앞에 면접관님은 보지 않고
고개를 끄덕여주신 분만 보면서 답변을 한 것은 아닌지라는 아쉬움과 후회가 살짝 들었다.
합격 이후,
작년까지만해도 공단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듣는 교육생 입장에서 그 교육을 운영하는 부서에서 근무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나의 부족함이 아직은 너무도 크다는 것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또 그런만큼 더욱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취업을 준비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인터뷰 : 김처음 님
https://blog.naver.com/all_en/222485652168
작성자 링커리어정보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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