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존경하는 인물로 아이유 적고 합격" 20 상반기 국내영업 서류전형 합격 후기

※ 본문에서 제가 말하는 내용은 "이거 100% 따라해야해!!" 이런 게 아니니 참고하시고 너무 맹신하지는 말아주세요.

“지원자분들의 판단력을 믿고 비판적으로 수용하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취준하다보면 친구들이랑 지원기업 겹치는 상황이 생길텐데
이때 친구들을 경쟁자로 선정하고 행동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마음 속 깊이 어딘가에서 경쟁자로 느끼는 건
뭐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마인드를 행동으로 옮기는 걸 비추천드린다는 뜻인데요.

사실 그런 행동들이 그 당시엔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서로 다 알게 됩니다 어떻게든…
그럼 마음이 살짝이라도 불편해지는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가장 흔한 예시로는
지원기업 관련 정보에 대해 물어봤을 때
다 알면서 "헐 나도 그거 모름" 시전하는 건데요.

이건 저랑 제 친구들이 서로 훈훈하게 시전했던 기술인데
나중에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웃기긴 했습니다.
다같이 그 때 왜 그랬지 후회도 하고.
... 아닌가?

아무튼 애초에 우리의 경쟁자는 가까이있는 친구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중고신입부터 시작해서
인턴출신, 공모전多 대외활동多, 고학력·고스펙, 화려한 화술 등등 악랄한… 아니 강대한 적들이 많죠.

이런 상황에서 굳이 친구와 껄끄러워할만한 요소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숨겨도 결국 다 알게 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오뚜기 서류전형에 대해 들여다보겠습니다.

2020년 상반기 당시,
오뚜기 국내영업직무는 오뚜기의 식품군(라면, 소스, HMR 등등) 관련 오프라인 영업직무였다.

이때 타 식품제조회사(중견/대기업)들의 직무설명 참고하는 방법도 아주 좋다.

대형마트/대리점/SSM 등 지원자가 관리할 거래처를 하나 선정하고 자소서 작성에 임해보자.

이때 대형마트(대형할인점) 담당 영업사원이라고 가정하는 게 무난하다.

아무래도 관련 자료가 인터넷에 많으니깐!
(+ TMI)

상반기의 끝을 알리는 오뚜기 공고.
글을 쓰는 시점에선 아직 안 열리긴 했는데
오뚜기가 채용 시작한다는 건 상반기의 종료라는 뜻.

그리고 공고가 뜨면 자기소개서에
'ESG' 쓰려는 지원자 많을텐데,
오뚜기 쓸 때 굉장히 좋은 소스긴 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많은 오뚜기 지원자들이 이거 쓸 거란 사실은 명심, CSR이랑 다르다는 점도 인지하고.

먼저 ESG경영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쓰도록 하자!

<오뚜기 국내영업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력서 내 존경하는 인물을 적을 때
아이유를 적어서 냈는데 아마 그 덕분에 붙은듯하다.

▶ ① 기업 지원동기 + ② 입사 후 포부, 후자에 분량 더 투자하자(300/500 or 350/450)

이런 식으로 하나의 문항에 2개 질문 물어보는 문항,
소제목 2개로 나눠쓰면 가독성이 좋다.

기업관이 나의 직업관과 같아서 이를 토대로 OO(회사목표 하나 초간단 서술 ㄱ, Ex 신제품군 매출향상)에 기여하려고 지원했다.

→ 오뚜기 기업관을 ㅁㅁ라고 생각한 근거사례 제시 → 그와 일치하는 나의 직업관 사례 → ② 입사 후 포부

기업관=직업관
일치해서 지원했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

이 논리가 가장 쓰기 편하고, 지원자의 기업분석 및 직업관 경험 동시에 녹여낼 수 있어서 적극 추천!

기업관 예시)
사회발전·안정·고객가치·선도·상생·도전·국민건강·협력·변화·고객최우선·글로벌 지향·사회기여·연결·혁신·글로벌

▶기업관 키워드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본인이 기업관 키워드를 어떻게 재해석하는지가 중요하다.

Ex)
워니컴퍼니의 기업관은 '안정'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안정은 단순히 현 상황에 안주한다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자기발전을 통해 현재 ★★ 영역에서의 1위를 계속해서 유지하는~

직무 내 최종목표 간단요약 → 단기 목표(Ex: 거래처 담당자와 신뢰쌓기) → 중장기 목표(Ex: 영업전략 기획) → 장기/최종 목표(조금 오버해서 쓰자)

분량 때문에 각 목표 단계별 1~2문장,
아무리 길어도 3문장 내에 끝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목표의 구체적 사례 or 구체적 수단이 무엇인지 잘 꾸겨넣으면 복붙지원자 대비 차별화가 확실히 된다.

Ex)
OO트렌드가 중장기적으로 유행할 것으로 분석되는데, 이를 오뚜기의 ☆☆ 특성과 연계해 ㅁㅁ 영업전략을 기획·실현시키겠습니다.

영업직무의 경우 나름의 논리가 있다면,
장기/최종 목표 → too much한 느낌으로 작성해도 된다.

매출상승에 가장 진심인 직무인 동시에
그 상급자들은 더~욱 진심이기 때문.

Ex)
최종적으로, 판매율이 저조한 상품군의 매출 또한 대폭 끌어올리는 영업인이 되겠습니다.

달성이 어려운 장기목표를 제시한 후,
이를 뒷받침하는 나름의 근거를 계속 고민하여 작성하면 확실한 차별화가 된다.

다만 이 경우 근거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적당한 근거가 생각 안나면 일반적인 장기 목표로 수정하자.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해야하는데, 가치관 문항에 답변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단, 이때 나의 가치관은 '직장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 와 바꾸어 설명해도 100% 일치해야 한다.

내가 생각한 '직장 또는 단체생활에서 구성원에게 가장 필요한 태도' → 그렇게 생각한 이유 → 관련 경험 → 오뚜기 입사 후 이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태도 or 역량 쓰라고 했는데,
여기서 역량보단 태도 관련하여 쓰는 걸 추천한다.

1번에 기업분석/그에 기반한 포부 적었고
3번에 직무역량 800자로 분량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상황에서,
지원자의 가치관이라던지 이런 정성적인 내용 적을 수 있는 문항은 2번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렇게 생각한 이유 작성 시,
지원자의 가치관을 '직장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할 태도' 로 잘 포장하여 쓰는 것.

▶모든 회사들이 애용중인, 지원자의 직무역량 써보라는 K-단골문항.

동종업계 동일직무 타켓팅 하는 지원자의 경우 이 문항을 복붙할 가능성이 큰데, 차별화주고 싶다면 맨 마지막에 '오뚜기 입사 후 간단 포부' + 초반부에 '오뚜기 현황 간단 요약' 넣기

- 관련 경험 : 550자
- 그 앞 부분 통틀어서 : 250자

잘할 수 있어서 지원했다 → 지원직무 나만의 한줄요약 → 직무 수행 시 필요역량 제시 및 나는 그 역량을 갖췄다 → 관련 경험(성과 필수) → 입사 후 간단 포부

맨 마지막 '입사 후 간단 포부' 넣기는 다른 게시글에서 많이 얘기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초반부 '지원직무 나만의 한줄요약' 부분 앞에
'오뚜기 현황 간단 요약' 넣어서 복붙느낌 방지.

Ex)
오뚜기의 국내영업 직무는, 현재 오뚜기의 강점인 OO 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원직무 나만의 한줄요약'

Ex)
오뚜기의 국내영업 직무는, 현재 오뚜기의 약점인 OO 을 보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지원직무 나만의 한줄요약'

계속해서 얘기했지만,
판매경험 없다고 영업직무 역량문항 못 쓰는게 아니고
대외활동 이런데서 홍보활동 한 적 없다고
마케팅직무 역량문항 못 쓰는 게 아니다.

지원자가 문항 초반에서 언급한, 직무 내 필요역량을 발휘한 경험이라면 무엇이든 써도 된다.

지원자들의 가장 흔한 경험인 '학생회 축제 기획'을 예시로 생각해보자.

만약 본인이 협상력을
오뚜기 영업직무의 주요 키워드로 잡았다면
축제컨셉'기획'이나 '리더십' 발휘해 팀원독려 등
'협상력'과 상관없는 부차적인 경험 1도 절대 넣지 말고!

행사물품 or 식재료 구입을 위해 외부업체와 협상
: 이거에만 초점 맞춰서 매우 구체적으로 풀어내자.

중고신입(인턴 포함 X) 아닌 이상 실제로 직무수행한 지원자는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면접 가보면 최소 인턴경험은 갖고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긴 했지만, 뭐 어쨌든!

'(성과간단요약) → (문제상황) → 지원자가 했던 행동의 '목표' → 어떤 '근거'들을 바탕으로 그 행동을 실현했는지 → 행동의 '구체적 내용 및 성과' → 교훈 + 입사 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이렇게 서술하는 방식이 정석으로 알려진 것 같던데,
만드신 분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문항 내 주어진 분량이 매우 적더라도
빨간 부분은 무조건! 어떻게든! 넣어서 써야한다.

🖱️2021 하반기 오뚜기 공채 지원하러 가기

🖱️현재 모집중인 인턴 공고 보러가기

🖱️인턴 지원 후기 보러 가기

🖱️인턴 합격 자기소개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