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2021 상반기 체험형 인턴 합격 후기/꿀팁 모음(서류~면접)

안녕하세요.
도로교통공단 지부 체험형 인턴 지원과 합격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 합니다.

저는 2021년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지원했고,
제가 지원한 건 지부였습니다.

사실 거주하는 위치가 서울이라
본부나 운전면허시험장쪽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운전면허시험장은 거의 민원응대 위주라
회사 내에서 역량을 키우고 싶었던 저는 지부로 지원했어요!

일단 자소서 항목은 4가지로 각 500자 이내였습니다.

일단 지원해 본 경험 자체가 많다곤 할 수 없지만,
크게 도로교통공단의 자소서는 전통적이고 형식적인 느낌이 강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가지 문항 모두 500자 이내라는 점에서
"쓸 내용만 쓰고 자질구레한 건 쓰지마라"라고 볼 수 있겠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꿀팁은 이렇습니다!

제 경험 상 도로교통공단 인턴은 자격증과 같은
정량적 요소와 자소서(적,부)만 보고 서류를 통과시키는 것 같아요!

특히, 자소서는 적합/부적합만 보기 때문에
내용이 매우 중요한 것 같진 않고 어느정도의 고민을 통해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가산점으로 들어가는 자격증을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학은 토익성적 800점 이상이면 만점 처리이고요!
자격증마다 배점을 따로 알려주시진 않는데,
면접 보러오신 분들끼리 이야기해 본 결과
기본 자격증(컴활 or 워드, 한국사 or 한국어, 사조사 등) 정도만 있어도
무난하게 붙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서류를 통과하면 5배수로 면접을 봅니다!

저는 지부로 냈는데,
1명 뽑는 거였기때문에 5명이서 면접을 본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서류 전형은 자소서 적/부와 자격증 점수의 정량적 평가를 위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가 많이 알려드릴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면접은 그래도 후기와 함께 꽤나 정보를 열심히 모았던터라,
도교공 지원을 원하시는 여러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보도록 할게요!

서류 전형으로 걸러지는 면접인원은 총 5배수!

지부나 각 지역별로 지원하기 때문에,
5배수라고 하면 큰 수 같겠지만
제 경우는 딱 1명 뽑는 지부에 지원했기 때문에
면접은 총 5명이서 본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지부가 거의 1명만 뽑는 것 같긴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면접이었으므로
엄청난 자료 조사와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도교공 인턴 면접을 준비하면서 느낀 점은
본인이 지원한 곳이 주로 어떤 업무를 위주로 하는가!

만약에 운전면허시험장으로 지원하셨다면,
민원응대관련된 업무를 주로 맡으실 것으로 추측되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된 요소들을 어필하시거나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대신, 저는 지부에 지원을 했는데 일단 제 업무 파악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조직도와 하는 사업 등을 찾아봤어요.

이런 식으로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본부이거나 지부이거나, 운전면허시험장이든
모두 자신이 지원하신 곳의 조직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령,
서울지부면 위처럼 6개의 지부로 구성되어있는데
아마 인턴은 자신이 어떤 부서에서 일하게 될지 사전에 알 순 없을 것 같아요.

(다른 지부는 또 부서가 각각 달라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포괄적이면서도 나름 목표하는 곳에 대해 생각하고 갔습니다.

그리고,
제 면접 때는 질문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 있는 가장 기본적인 것(이사장님 말씀, 인재상, 핵심가치, 비전 등)은 외우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 하실
면접 후기와 면접 문항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일단 제 면접에서는
1분 자기소개를 준비해갔었는데,
1분 자기소개 없었고요…

1번 질문은 사실 예상 가능했고,
준비한 질문이라 그냥 PASS!

도로교통공단의 하는 업무들에 대해서 물어보셨는데,
이는 홈페이지를 기본적으로 분석해가시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도교공은 국민의 신체를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확립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크게 6개의 사업(*홈페이지 내 사업마당 확인)을 진행하고 있는데, 어떠 어떠한 일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역량은 아마 이러한 도교공의 업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지는 3, 4번이 저한테는 많이 당황스러웠는데요.

어떤 부서에 배치받을지 애초에 알려주시질 않았음에도 물어보셔서 많이 곤란했습니다.

대답은 최대한 포괄적이지만 제 주관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도교공에서 일을 하며 저를 성장시키고 싶기 때문에, 어떠한 업무를 맡거나, 어떠한 부서에 입사하게 되어도 배움의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강점이라고 생각하는 역량들이 (~~~~~)이기때문에, 이러한 역량을 잘 성장시킬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는 부서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일 당황스러웠던 건
제가 알고 있는 지역에서 일을 안하고 다른 지역으로 발령받을 수 있다.
괜찮냐는 후속 질문이 들어왔어요.
대답은 괜찮다고 했지만,
면접 끝나고 나서는

"이건 뭐지? 압박 질문인가? 진짜 다른 곳에 발령받는건가? 나 그럼 진짜 거기로 가야하는 건가?"

이런 생각에 심사가 복잡스러웠네요.

이건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 진짜 다른 곳으로 발령받을 계획이라고 했긴 하더라고요!

(압박질문은 아니였던 걸로...)

하지만 운 좋게도!
TO가 다른 곳에 비어서 다른 곳에 발령받을 일은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질문은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이거나 제가 말씀드린 경험과 같은 데서 연관지어서 물어보셨어요!

(Ex. 제가 한 동아리는 어떤 거 하는 동아리냐..이런거!)

전체적인 면접 후기로는
자기소개서 관련 질문이라곤 하나, 자기소개서를 막 보고 오시는 느낌은 없었고요.

거의 그냥 자소서는 안보시고,
제가 하는 말에서 연관을 지어서 물어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면접에 후회가 없으시려면 최대한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자기 스스로 많이 풀어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면접관님들은 대체로 다들 친절하셨기에 너무 두려워하고 가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부 관련된 인턴 면접에 대해서는
딱히, 정보가 많이 없는 것 같길래 이렇게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면접 결과는 최종합격이었습니다!

비록 인턴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올게요 :)

항상 행운 가득한 취준 생활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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