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브랜드마케터 지원 후기/준비 과정(서류~면접)

마케터라면 한 번쯤은 꼭 들어봤을 배달의민족 마케팅.

워낙 걸출한 마케팅도 많거니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와 마케팅 사례가 많아
나 역시 이런 곳에서 일하고픈 소망을 품게 됐었다.

그랬기 때문에 배달의민족 공고를 자세히 보던 중,
우아한형제들과 우아한청년들로 나눠져있다는 걸 알게 됐고
정말 기적과 같은 공고
'우아한 형제들 브랜드 마케터(신입/경력)’를 발견해서
일주일 동안 구상-조사 및 정리-글쓰기 순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작성했다.

서류 전형은

로 이루어져있다.

나 같은 경우는
기간 내에 1번은 아쉬움 없이 잘 썼지만
2번, 3번에서 충분한 정리를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

3번에 관한 웃긴 에피소드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머리를 최준 머리로 만든 다음에
취준이라는 닉네임으로 최준 B대면 데이트 커피 편 패러디영상을 만들어 볼까 했었다…

최준, 취준 이름도 비슷하지 않나?
(그러지 않았던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여튼 포트폴리오는 마케팅 직군이라
개인적으로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었는데
이 계기를 통해 필요성을 절감했다.

내가 했던 일들을 시각적으로+직관적으로+효과적으로
구현해내는 방식에 대해선 여전히 고민 중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요가를 적었는데.
사실 더 라이트하게 적었어야 했는데
초안 때 떠올린 구상을 제출해서(내가 왜 좋아하는지에 관해)
너무 딥한 얘기들이었다고 생각한다.

주간 배짱이

- 전 회차 다 읽고 현 진행 방향 분석(강점/취약점/개선점/새로운 아이템)

- 주간 배짱이에서 진행한 이벤트(ex 연플리X배달의민족, 배민신춘문예, 2020 김동욱 해설특강) 분석

책

- <배민다움> 김봉진&홍승태 저 독서

- <마케터의 일> 장인성 저 독서

유튜브

- 배달의민족 > 00먹고 나서 봐야할 영상, 배달의 민족 일하는 사람들 및 사업 영상 시청

- 인성아뭐샀니 > 시청

브랜드

- 브랜드가 뭔지, 스스로 묻고 정의 내림

- 브런치에 올려놓은 브랜드 마케터들 글 읽음

-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이승희, 정혜윤, 손하빈, 이욱헌 저 독서

-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계신 ㅅㅁㅅ님 브런치, 인스타 읽음 (<아무튼,달리기>도 장바구니에^^…)

마케팅

- 내가 한 마케팅 정리 및 의미 도출

- 뉴스레터 진행하고 있는 회사 구분 짓기

- <마케터로 살고 있습니다> 강혁진 저 독서

- 브랜드/마케팅 사례에 특이점이 있는 기업들 분석

- 우아한형제들 예상 질문 추려 작성

- 경쟁사 분석 (쿠팡/요기요)

- 앱테크 기업 분석(마켓컬리/당근마켓)

- 이 외에도 기타 등등.....🤦‍♀️

서류 작성과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배민에만 몰입해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시간이었다.

준비한 것들을 면접 때 얘기하지 못해서 너무나도 아쉽지만
이 또한 서로에게 좋은 결정일거라 생각한다.

이제 다른 플랜을 하는 걸로.

#결과보고혼맥한건안비밀 #수고했다내자신

배민 떨어지면 어떻게 연락오나 엄청 궁금했는데 이렇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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