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시기 : 2021년 상반기
지원 회사 : 에이블리(ABLY)
지원 부서 : 커머스사업팀 사업분석 파트
스펙 : 학점 4.28/4.5, 빅데이터 분석 학회 1년간 활동, 컴퓨터활용능력 1급 및 데이터 준전문가(ADsP) 자격증 보유
[서류 준비]
제출해야 하는 서류는 자기소개서 1부(자유형식)와 포트폴리오(자유형식, 선택제출)였습니다. 저는 두개를 모두 다 제출했습니다.
[자기소개서 준비] 자유형식이었고 스타트업이었기 때문에 좀 일반 기업에 쓰는 자소서와 다른 방식으로 쓰는 것을 보여주면 더 좋아할 것 같아, 노션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였습니다(추후 면접 과정에서 노션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셨습니다.). 자소서는 총 4페이지를 썼고 각 페이지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기업이 저한테 궁금해할 것을 위주로 작성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데이터 분석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 / 이 인턴을 통해 얻고 싶은 것 / 팀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내가 얻은 능력 / 마지막으로 에이블리 팀 문화 소개를 보고 이에 공감했다는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포트폴리오] 역시 자유형식이었고, 제가 지금까지 학교에서 그리고 학회에서 진행한 팀 프로젝트로 어떤 것을 수행하였고 결과는 어떠했는지, 이로써 내가 배운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써서 제출했습니다.
[인적성]
인적성을 보지 않았습니다.
[면접 후기]
면접은 1차 면접과 2차면접 2번을 보았습니다. 1차 때는 실무진 분과 1:1로 보았으며 2차 때는 팀장 2분과 2:1 면접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가 긴장한 게 보이셨는지 분위기를 풀어주려고 노력하시는 듯 보였고, 1차 면접은 다소 구체적으로 질문을 해서 어려웠지만(난이도: 중상), 2차 면접은 1차 면접 때의 내용과 겹치기도 하고 질문이 어렵지 않아서 스무스하게 통과했습니다(난이도: 중하).
면접 질문으로는 우선 간단한 자기소개를 들어보고, 회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얻고 싶은지? 그리고 저의 포트폴리오와 자소서를 보고 제가 해왔던 프로젝트들에 대해 상세히 질문하셨습니다. 대답은 자소서에 적었던 것을 토대로 대답하였고, 해왔던 프로젝트 질문은 아무래도 제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정도를 요구하셔서 쉽게 대답했습니다.
좀 어려웠던 질문은 회사에서 이런 분석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분석해볼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아는 게 없어 말씀을 제대로 못 드렸는데도 아직 학생 신분이라 그런지 '잘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하고 넘어가셨습니다.
[결과 통보 방식]
서류, 면접 모두 통과 시 문자로 통보했습니다.
[사내 분위기]
팀 분위기는 매우 좋았습니다. 또한 에이블리 내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이 선(善) 한 사람이라, 대부분의 팀원분들이 친절하셨고 심지어 다른 부서인데도 모르는 걸 질문하면(혹은 질문하지 않더라도 지나가다 슬랙으로 보고) 친절히 답변해주셨습니다.
회식은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회식을 1번 진행했습니다. 1인당 회식비 5만원 안에서 시켜먹을 수 있게 했고 구글밋을 통해 약 1시간 30분 진행되었습니다.
[복지]
설/명절 선물, 웰컴 기프트, 경조사 및 생일에 상품권 지급, 연차 자유롭게 사용 가능, 연차는 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도 사용 가능. 사내 도서관 있음.
[인턴 활동]
제가 속한 팀이 사업 분석 파트였기 때문에, 주로 비즈니스 데이터를 사업적인 관점으로 분석하는 것이었습니다. 담당한 업무는 기획전(프로모션)의 효과 분석 & 회고, 주간 트렌드 리포트 작성은 정기적으로 하는 업무였으며 스팟성으로 필요할 때마다 사수님께서 주시는 업무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데이터 활용에 미숙하신 타 부서 분들이 요청하시는 데이터 업무도 맡아서 했습니다.
업무는 아무래도 툴을 잘 다뤄야 하는데 공부는 했어도 실무에서 사용하는 건 처음이라 많이 버벅여서 익히는 데까지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래도 1달 정도 하니까 웬만한 데이터 분석 툴은 잘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스타트업이다 보니 업무를 빠르게 쳐내야 하다보니 그런 경향이 컸습니다. 그래도 정시 퇴근을 하라고 권유를 하셨지만 할 일이 많아 보통 퇴근 시간이 지나고 1시간 더 일을 하다 집에 가는 편이었습니다.
[느낀점]
4학년 막학기를 다니던 중에 하게 된 6개월 인턴이었는데, 학업과 병행하느라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비대면이라 가능했던 스케쥴이었던 거 같습니다..ㅎㅎ
그래도 회사에서 이렇게 정식으로 인턴 활동을 했던 게 처음이었던지라, 회사에서 일하기 전에 비해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정말 많이 향상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직무 특성상 데이터 툴을 잘 활용해야 하는 편인데, 혼자서 공부하면서 익혔던 것보다 실무를 해보니 매일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보니 실력이 정말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직접 분석을 해보는 것도 처음엔 실수가 많았지만 하다보니 실력이 많이 늘어 이 인턴을 했다는 것에 후회는 없을 정도로 제 인생에 있어 잘 선택한 인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동안 학업 활동만으로는 겪어보지 못한 스트레스를 많이 겪어서 피부 트러블도 생기고 고생을 좀 했습니다.ㅠㅠ 그래서 지금은 인턴 활동 끝나고 한달 정도 쉬는 중인데 이렇게 푹 쉬는 기간도 꼭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합격 팁]
직무 특성상, 서류는 자소서보다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내가 신입이지만 이정도 능력이 있다! 는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렇지만 자소서도 진솔하게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면접 때 보니까 제 자소서를 꼼꼼히 읽어보신 게 보이더라구요. 또 면접질문도 대부분 제가 쓴 자소서에서 연결지어 물어보셨고요)
면접은 2차 면접까지 각 1시간 동안이나 봐서 좀 길게 면접을 보는 편입니다. 그만큼 스타트업은 사람이 중요하기 때문인 거 같아요. 그래서 면접 답을 외워가기보다는 1시간 동안 대화를 하고 온다는 느낌으로 준비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쓴 자소서는 한 10번정도? 읽고 갔던 거 같은데 꼭 자기가 쓴 자소서를 많이 읽어보시고 면접 예상질문을 생각해 가시면 어렵지 않을 면접이 될 것 같습니다! :)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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