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021 인턴 지원/면접/최종합격 후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제 롯데백화점 최종 면접에 합격하고 아직까지도 얼떨떨해요...

원래 면접 후기는 잘 안 쓰는데
최종 면접까지 붙었으니 오늘은 면접 후기를 써보려고 해요!

면접 전에 항상 후기 많이 찾아보는데,
찾아보니까 후기가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쓰려고요.

롯데백화점은 면접 진짜 많이 보는데,
오늘 면접은 제목처럼 '인턴 면접'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 인턴 면접 형식
우선 첫 번째로 인턴 면접 형식!

인턴 면접은

이렇게 3가지로 구성이 돼요!

하루에 3개의 면접이 One-Stop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뭐부터 볼지는 모르고
저 같은 경우는 역량/영어/pt순서로 봤는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는 대기시간 포함해서 2시간 정도 걸린 거 같아요.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우선 그럼 영어 면접부터 말을 하자면,
영어의 경우 정말 잘 하는 게 아니면 그냥 0이다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영어 면접은 딱!
가산점을 주기 위한 면접으로,
자신이 그렇게 영어를 잘 하지 못한다 하는 경우
그렇게 열심히 준비를 하실 필요는 없으실 것 같아요.

못한다고 마이너스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딱 영어 자기소개, 지원 동기 이 정도만
한글=>영어로 번역해서 준비해서 들어갔답니다.
(어차피 가산점 받을 영어 실력은 아니기 때문에 ...ㅎ)

그러면 영어 면접 진행 방식!

저 같은 경우는 면접자는 4명이 들어갔고
면접관 분은 1분이 계셨어요.
들어가서 어느 순간부터는 영어만 쓸 수 있고
각자 영어 자기소개 진행.

앞에 종이, 지문 하나가 있는데
이걸 읽고 요약해서 말해주시면 됩니다.

지문의 경우 중3~ 고1 수준?
그렇게 어렵지 않은 영어 지문이었고
저희 조의 경우 앞의 2명은 내용을 요약했고,
나머지 2분은 이 내용과 관련된 내용을 질문받았어요.

요약의 경우도 지문을 덮고 말하는 게 아니라
보면서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단어들을 바꿔서 요약하는 게 아무래도 좋지 않을까 생각이 돼요!

마지막으로 질문하고 싶은 거 한 질문 받아주셨는데
이건 1명만 받아주셔서 딱히 큰 중요한 건 아닌 거 같아요.

요약하자면,
영어 면접은 가산점을 위한 면접!

영어를 엄청 잘 한다면
가산점을 위해 잘 준비하면 좋지만,
못 한다고 마이너스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가 애매하다면 선택과 집중을 위해
그냥 성의가 있을 만큼의 자기소개 정도만 준비하자.

[면접은 매번 달라지고 제가 경험하고 아는 선에서 말씀드릴게요!]

다음으로 제 생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 면접

역량 면접 형식과 분위기는 이 영상 하나 보시면 많이 참고가 될 것 같아요.

제가 면접 전에 봤던 영상인데 이게 딱 면접장 분위기의 느낌?

보실 시간이 없으실 수도 있으니까 요약하자면
우선 역량 면접은 1:2 면접으로
면접자 1, 면접관 2명으로 구성이 되고,
정말 정말 이렇게 편한 분위기로 면접을 볼 수 있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편하게 해주셨어요!
단, 사람이 많아서 다 다른 면접관분들께
면접을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제 경험 위주로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다음은 PT 면접 후기!
저 대학교 때 발표도 딱 1번 해봤고,
PT 면접은 처음이라서 너무 어려웠어요.

그래서 저처럼 발표도 안 해봤고
pt 면접 막막하신 분들을 위한 영상 하나 추천!
그냥 제가 정말 스크립트 짤 때 참고한 내용이고,
이걸로 최종까지 3번의 PT 발표까지 마무리했으니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이 돼요.

시간 없으신 분들을 위한 요약

아무래도 구성이 반이라고
주제에 대해서 저는 항상

딱 이 정도?
이렇게 하면 7분 정도가 딱 구성이 되더라고요?
저 때는 pt 무조건 7분 안에 끝내야 했고,
이렇게 구성하니까 시간이 얼추 맞더라고요.

정말 많은 pt 면접 유튜브들을 참고했는데,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들 중 하나가
pt는 아이디어를 평가하지 않는다.
논리력을 평가하는 자리다.
라고 말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최대한 보편적인 아이디어지만,
통계자료랑 설문조사 자료들 다 찾아
논리적으로 만들어서 까일 게 없도록 만드는 데 신경을 썼던 거 같아요.

저 때는
'롯데백화점을 방문한 후, 롯데백화점의 성장 방향과 지점의 발전 방향'

이 주제였던 거 같은데
(아주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이런 내용),
지점 선택도 전략 잘 짜서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대전점이 너무 어려울 거 같아서,
부여 아웃렛으로 run 해서 발표했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PT 질문의 경우 위험 쪽에서 많이 나오기 때문에
위험에 대한 대비 확실히 해서
근거 자료 다 준비해서 가시면 PT 면접 보시는 것에 어려움은 없으실 거 같아요.

그냥 목소리 크게 크게 :)

추가로 작성 끝나고 생각난 질문들은 흐름 안 끊기게 그냥 마지막에 추가로 작성해서 넣어 놓을게요!

그리고 위에 저 같은 경우에는
원하는 질문 위주로 공격적인 면접이 가능했는데,
전에 들은 것 중에는 40분 내내 꼬리 질문으로
다 받으신 분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거는 정말 면접관님 케이스에 따라서 너무 다른 거 같음.

정말 다 잘 들어주시고 공감해주시는 면접관님은
분위기가 정말 좋지만,
그만큼 마음에 특별하게 들어야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정말 날카롭게 꼬리 질문 들어오는 경우
잘 준비되어 있으면 합격할 확률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인턴까지도 [역량/pt/영어] 면접 3가지를 봤는데
전환 면접까지 점 발표 과제에
임원 면접, 실무 pt 면접까지 거의 한 달은 지옥이었던…

너무너무 바쁘고 할 일도 너무 많았어요.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점 발표 과제 준비에다가
pt 제출, 임원 면접 준비까지.
그래도 인턴 합격하신 분들은 조금만 더 노력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마지막 채용 전환 최종 면접 후기 시작

임원 면접 형식은 임원 2분이 계셨고,
면접자는 4명이 들어가서 다 대 다 면접으로 진행되었어요.

제가 임원 면접 첫 조, 첫 시작이었는데
와...임원 면접은 정말 정말 너무 어려웠어요.
(동기들 거의 다 어렵다고 했던 거 같아요)

사실 제가 듣기로는
막 핸드폰에 직원분들 번호 몇 명 있나,
점장님 이름 뭐냐
이런 것도 물어본다고 들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이런 거 하나도 없었어요
질문은 4개 정도 들어왔는데, 다른 조도 거의 4개 정도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이 7가지는 다 알려주시고, 골라서 대답하면 됩니다!

저는 아침에 새벽 기차 타고 왔는데
아빠가 할 말 없으면
그냥 혁신 대답해서 말하라고 하셔서
또, 요즘 롯데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혁신이 먹힐 거 같아서 혁신으로 골라서 대답했습니다!
(아빠 고마워 ㅠ)

사실 이게 답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이유는 논리적으로 대답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답할 수 있는 근거도 혁신과 어울린다고 판단해 혁신이라고 대답했어요.

=> 그리고 질문으로 깨달은 거, 평소에 생각을 정말 깊게 해야 할 거 같아요. 저는 진짜 얕고 많이 알려고 하는 주의인데, 임원 면접만큼은 평소에 정말 정말 깊게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는 여기서 신속성이 중요하다고 대답했고,
전에 공기업 근무할 때 우선 빠르게 완성하고
지속해서 피드백을 통해서 완성 시켰을 때
결과물이 좋아서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대답했어요.

=> 임원분께서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 역시 의견을 묻는 질문으로 얼마나 자기 생각을 이유와 함께 말할 수 있나를 보셨던 거 같아요.

진짜 이 질문은 인턴 기간 한 달 내내~
고민하고 배웠던 점이기 때문에 잘 대답했던 거 같아요.

시장조사도 다녀왔었고
한 달 동안 매장 다녔으면 이 정도는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 자기소개서 질문 진짜 정말 털렸거든요…?

제 자기소개서 중에서
'제로 웨이스트' 콘텐츠 홍보한 경험이 있다고
딱 한 줄 쓰여있었는데,
거기서 임원분께서 사회 공헌에 대해 질문을…

사회 공헌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롯데백화점 리조이스 캠페인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질문이 사실 너무 길어서 잘 이해도 못 했습니다.

차라리 롯데백화점 사회 공헌 방법을 여쭤보셨으면…
사회 공헌의 가장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그리고 이걸 리조이스 캠페인과 연계 와우…
(그나마 리조이스 캠페인이 뭔지는 알아서 살았어요)

거의 진짜 뭐라고 답 한지 기억도 안 나요...
근데 이 질문도 역시 끝나고 보니
평소에 사회 공헌에 좀 깊게 생각하고 있었으면
더 잘 대답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었던 질문이었답니다.

=> 여러분 진짜 한 달 인턴 하시는 동안 깊게 생각하셔야 해요.

여기까지 임원 면접 후기인데요,
사실상 임원 면접은 준비를 해도 어렵다고 볼 수 있는... 

차라리 평소에 깊게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그냥 자신 있게 자기 생각 얘기하고,
근거 잘 얘기하고 그러면
모두에게 어려운 면접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평타 이상은 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롯데 7가지 가치에 대해서 여쭤보셨지만,
다른 조는 롯데 인재상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것도 여쭤보셨다고 하더라고요.
대신 이 가치들은 다 알려주기 때문에
한 번쯤 이유만 생각해 놓는다면 무난하게 대답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 약자 같은 거 쓸 때
물어보실 수 있기 때문에,
꼭 자기가 쓰는 단어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있는 단어만 쓰실 것.

(실제 옆 분 NFT이 뭐냐고 물어보셨음...)

실무 PT는 2:1로
면접관 2분, 면접자 1명이 들어가고
형식은 인턴 면접 때와 똑같은 형식으로 진행되었어요!

7분 발표, 8분 질의응답

이번 면접관분들은 정말 정말 너무 따뜻하게 잘 들어주셨어요.

이제는 롯대백화점 다니면서 3번째 PT라 정말 부담스럽지도 않던...

PT 면접은 발표 내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질문도 다 다를 거라고 생각되어서
따로 질문 관련해서 언급은 하지 않을게요!

근데..!!
꼭 발표 전에 실무 PT는 점과 영향이 없기 때문에
일하던 지점 멘토님들, 그리고 동기들이랑 한 번씩 피드백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질문은 한 7개 정도? 받았던 거 같은데
합격한 동기분의 ‘보완했으면 하는 2개’
질문 그대로 나왔습니다.

더불어 멘토님이 지적해 주신 게 있는데
그거 찾아보고 들어갔는데 마침 질문을 해주셔서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pt 할 때 이번에도 역시 엄청 차별화되고
아이디어성의 md를 준비해가지 않았던 거 같아요.
(영업지원이지만 과제 주제가 md 방안)

아이디어성은 구체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기에
조금 더 공격받고 보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저는 완. 전. 히
그냥 이거 뻔해 보이지만 꼭 있으면 좋겠는
md로 준비해서 간 것 같아요!

pt 면접은 인턴 면접 후기에서 남겼듯
똑같이 근거/통계자료 다 찾아서 제시했고,
대답할 때도 항상 숫자로 언급을 했던 게 아무래도 좋았지 않나 생각돼요!

인턴 하면서
아이디어성 vs 현실성
이 가운데에서 엄청 고민을 했거든요?

멘토님은 현실성 생각했으면 뽑지 않았을 거라고,
하고 싶은 거 다 해봤으면 좋겠다 말씀하셨는데,
너무 딴 길로 가는 건 위험할 것 같아요!
(보완할 점들이 너무 많이 생길 수밖에 없음)

어떻게 하다 보니 길어졌는데 pt 면접 팁 남기면

여기까지~ 롯데백화점 전환이 걸린 최종 면접 후기를 마무리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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