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JTBC] 스튜디오룰루랄라 인턴 PD 서류&사전직무과제&면접 후기

상세페이지-메뉴
https://community.linkareer.com/intern_activity/641528

#진짜의삶 #스튜디오룰루랄라인턴

드디어~~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스튜디오룰루랄라 인턴PD 최종면접에 다녀왔습니당.

그간 쫄래쫄래 떠들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던 증맬로 꼼꼼쓰한 후기,,,

다 던져두고 가겠습니다 !!!!!

<진짜의 삶|JTBC 스튜디오룰루랄라 인턴>


서류 심사

서류는 크게 9단계로 분류되어 있었어요!

서류 9단계

1. 기본 인적 사항

2. 학력 사항

3. 경력 사항

4. 외국어 사항

5. 자격 사항

6. 해외 경험

7. 대내외 활동

8. 수상 내역

9. 자기소개

사실 이걸 쓸 때부터 굉장한 현타가 왔던 게

제 모든 경험을 영끌해다가 써도 아직 4번이랑 6번이 공란이어서

아무리 나머지가 탄탄해도 그냥 공란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넘 신경 쓰였고

저는 육각형 인재가 아니구나 싶고,,, 갈 길 멀구나,,, 싶었습니다

(다들 기업 자소서 함 써봐ㅜㅜ 눈물난다)

그래도 다른 문항은 알차게 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며

자존감이랑 멘탈 꽉 붙들고 썼는데

이게 왠걸 ⁉️


서류 합격

!!! 서류합 !!!

서합 발표시기까지의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당.

1. 일단 서합발표가 (체감상) 오래 걸림

서류를 10월 31일에 마감했고

블로그 찾아봤을 땐 대충 일주일 정도 걸린댔는데,

거의 2주가 되어가도록 아무 소식이 없었고

심지어 중앙그룹 채용 페이지에서는 룰루랄라 항목 자체가 사라져있어서(?!) 궁금,, 불안,,했어요ㅠㅠ

내부 사정으로 생각보다 더 오래 걸릴 수도 있으니

다들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시면서!!

미리 면접 준비 해두시길 바랍니당

2. 시간차 공격 메일

보통 서류 결과 확인해보라고 일괄 문자가 오면

저는 메일함부터 열어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메일이 온 사람만 합격일테니까)

친구랑 저녁 먹고 있는 와중에 단체 문자가 와서

바로 메일함부터 열어봤는데

하아 무슨 광고 메일만 가득한 겁니다ㅠㅠㅠㅠ

이게 말로만 듣던,, 서류광탈,,,? 하면서

손 바들바들 떨면서 채용 홈페이지 가서 확인했는데

하하 합격이었다는 소리입니다.^^*

(나 서류 전형부터 덜덜 떨면서 확인한 경험은

대입 이후로... 처음이었다... 메일은 밥 다 먹으니까 왔어요)

저희는 11월 11일에 메일이 왔고,

그로부터 일주일 이내에 사전과제 and 면접까지

다 수행해야하는 스케줄이었으니 참고해두세요!

3. JTBC 채용팀은 메일을 안 읽음

ㅎ... 메일로 문의하라고 적어두셨는데

메일을 안 보십니다...

면접장 가서 여쭤보니

메일이 너무 많이 와서 서류 발표 이전의 메일은 전부 확인하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저는 지원서를 작성하기 전부터

"12월 초 근무시작 and 조율 가능이라 적혀 있는데

현재 학기의 기말고사를 끝내고 12월 말부터 시작해도 되는가"를 여쭤봤는데

예.. 답변이 오지 않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이 문제는 나중에 큰 파장을 가져왔더랬죠.

여러분은 반드시 전화문의를 하시길 바랍니다.

(나도 전화하려 했는데 번호조차 안 적혀있긴 했다ㅠㅠ)


인성 검사

서류합격자를 대상으로

중앙그룹의 자체 인성검사를 시행하는데요.

400문항 정도의 예/아니오 문제로 되어있었고

한 문제당 12초 정도만 주어져서

깊게 생각하지 않고 빨리빨리 클릭해야 해요!

다 합쳐서 3-40분 정도? 걸렸습니당

(잠시 TMI들)

1. 어디선가 중앙그룹 인성검사가

사람인 인적성이랑 비슷하다길래 연습삼아 해봤는데

왠걸^^ 전혀 안 비슷합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하기 위한 용도로서는 좋은 듯...

2. 70번대를 풀다가 갑자기 경고창⚠️이 떴어요

"응답 신뢰도가 낮다. 계속 이런 식으로 하면 불합격 처리하겠다(??)" 이런 식으로 떠서

등골 오싹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증말 거짓말 하나도 안 했는데요 넘 긴장한 듯)

다들 긴장 풀고 편안히 체크하시길!


사전 직무과제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더더더 중요했던 것 같은 사전 직무과제!!!

정확한 주제는 뭔가 밝히면 안 될 것 같아서

러프하게만 말씀 드릴게요.

"기획안을 작성하고 & 3분 이내의 PT를 준비"

(아마 이 직무과제 포함해서 이번 주에만 영상 기획안 총 4개를 찍어낸 것 같다.

창의력 고갈이라며...ㅋ)

이전 기수 블로그를 참고했을 때는

PT면접 넘 열심히 준비하지 말고 그 시간에 자소서 질문 더 많이 뽑아낼 걸, 하시던데

저는 반대 의견입니다...

PT면접 기반 꼬리질문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반면 자소서는 하나도 안 물어보셨음)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뜻이니까

여러분은 PT면접이고 자소서 질문이고간에 둘다 철저히 준비하시는 게 제일 바람직합니다.


면접 준비

근래 했던 면접 준비 중 가장 진심이었던 편...

1. 일단 자소서 기반 질문을 문항당 10개씩 뽑고

2. 친한 후배한테 자소서 보여주면서 노션 댓글로 질문 적어달라 부탁

3. 블로그에 있는 역대 스룰라 면접질문 싹 모아두고

4. 내가 지금껏 한 대외활동들, 동아리들 질문이랑

5. 스펙업 카페에서 신입사원 최다빈출문항까지

대략 100개의 질문을 리스트업 해뒀습니다 !!

과하다 싶을 수도 있는데 면접대비 미리 해둬서 나쁠 거 1도 없으니까...^^
(아 물론 학점이 나빠지겠지)

모아둔 질문만 종이에 프린트해서 상자에 넣어두고

하나씩 뽑아가면서 즉석에서 질문 받았다 생각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렸습니다.

모범답안을 100개 다 적어두진 않았고

그때그때 말로 뱉어보는 게 외우는 것보다 더 도움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는데,

다음에는 답변을 줄글로도 기록해두며 논리구조 점검 훈련을 해야겠다 싶었습니다.

(아싸 또 연습할 거 생겼당)

전날 밤 새면서 이걸 했고

당일에는 실강 들으러 아침 일찍 스벅에 갔어요!

상암 JTBC 양 옆에 스벅이 2개 있는데

그중 하나의 스벅에 가서 면접 최종정리를 했습니당.

#바질토마토크림치즈베이글 이거 존맛.😎

중간중간 고개를 들면

누가 봐도 같은 면접자인 것 같은 분들이 지나가시는데 그때 넘 떨렸다는...

(다른 직무에는) 정장을 입고 오신 분도 있던데,

저는 겨울 트렌치코트단정한 니트원피스를 입고 갔어요!

복장은 자율복장이 맞고 특히나 저희 직무는 더 자율이었던 것 같아용


최종 면접

도착 시간이 다가와서 최종 면접장에 갔습니당.

면접 장소는 상암 JTBC 본사!

방송국 나들이(아님)라니 넘 두근두근💙

건물 뱅글뱅글 돌다가 정문 겨우 찾은,, 나란 길치

이 뱅글뱅글 회전문이 정문입니다ㅠㅠ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1층 여기에 잠시 앉아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반짝반짝 화려하게 움직이는 스크린이 넘 맘에 들고..

방송국 뽕 왕왕 차오르고.. 그래서 찍어봤어요

(나 혹시 방송국 직원인가? 막이래)

직원분들은 주기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으신다는데,

면접자는 외부인이라 코검은 하지 않고

대신 면접 대기실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했어요!

저는 백신 2차까지 다 맞고 2주 지났는데

백신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진행했습니당

2층에 올라가서 면접을 봤어요!

화장실 가면서 지나가는 길에 스을쩍 봤는데

창문이 다 투명하게 공개된 방에서 실제 면접을 보길래 지나가던 제가 다 떨렸다는...


면접은 다대다 형식으로,

면접관 4 : 지원자 2의 형태입니다.

면접관으로는 제작팀장님, 제작PD님 두 분, 그리고 인사담당자님 한 분이 계셨어요!

면접 내용은 날카로웠지만, 분위기는 따뜻한 편이었어요!

꼬리질문이 되게 많았고 단어 하나하나 다 신경써서 말해야 하는 느낌인데

고개도 다들 끄덕끄덕 잘 해주시고 중간중간 농담도 던져주셔서 화기애애(?)했어용

하지만 분위기는 완전 직무바이직무, 팀바팀인 것 같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면접 질문 리스트 (질문 only)

자기소개 해주세요.

준비하신 3분 PT 진행해주세요.

('스쿨맨' 기획안 발표 후) 스쿨맨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계관이라는 게 뭐냐.
모든 지원자들이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용어를 남발하는 게 아닌가 궁금하다.

('스쿨맨' 세계관 설명 후) 전학생 세계관이 지금까지 했던 거랑 왜 다른 독자적인 세계관인지?

('스쿨맨'과 '워크맨'의 비교) 워크맨은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된다.
근데 학교의 경우 우리가 쉽게 고르거나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런 차원에서 의의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교육 과정이 다 동일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공통질문)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한 가지?

(공통질문)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한 단어(명사)로 요약

(공통질문) 영상 제작 과정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꼽자면?

둘 다 현재 재학생 신분인데, 12월 초부터 바로 근무 가능한가?

스튜디오룰루랄라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가?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농담들

이력서 사진에 이건 뭐 들고 있는 건가요? (인생네컷 리모컨입니다ㅎㅎ... 셀프 증사라서)


면접 질문과 답변

1. 자기소개 해주세요.

저는 항상 자기소개를 할 때 서류를 보시던 면접관님들이 고개 들게 만들기를 목표로 삼는데요.

이번에도 그건 성공한 것 같음...^^*

사실 영상기획/제작 역량은 어차피 뒤에서 많이 질문하시겠지 싶어서

전략적으로 앞쪽 자기소개에 춤추는 콘텐츠제작자로서의 이야기를 배치해봤는데

제 의도와는 다르게 역량 관련 질문을 단 하나도 해주지 않으셨습니다. 흑흑흑

2. 준비하신 3분 PT 진행해주세요.

저는 워크맨에서 착안한 자체제작 콘텐트인

**'스쿨맨'**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3. ('스쿨맨' 기획안 발표 후) 스쿨맨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세계관이라는 게 뭐냐.
모든 지원자들이 세계관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용어를 남발하는 게 아닌가 궁금하다.

스쿨맨은 전학생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퇴 후 홈스쿨링을 해서 학교생활 경험이 없는 악뮤를 섭외했고

(1회당 학교생활 일주일인 개념으로)
3년 간 학교를 돌아다니며 졸업까지 학교생활 게이지를 채우는 느낌의 세계관입니다.

4. ('스쿨맨' 세계관 설명 후) 전학생 세계관이 지금까지 했던 거랑 왜 다른 독자적인 세계관인지?

지금까지 존재했던 학교 소개 콘텐트들은
모두 '연예인 대 비연예인' 내지는 '인터뷰어 대 인터뷰이'의 구도를 띄고 있었습니다.

저는 연예인이 전학생이 되어 학생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수평적으로 다가가는 콘텐트를 구상해 보았습니다.

5. ('스쿨맨'과 '워크맨'의 비교) 워크맨은 직업 선택에 도움이 된다.
근데 학교의 경우 우리가 쉽게 고르거나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그런 차원에서 의의가 없을 것 같다.
그리고 교육 과정이 다 동일해서 다양한 에피소드도 나오지 않을 것 같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말씀해주신대로 학교는, 원한다고 해서 저희가 쉽게 바꾸거나 전학 다닐 수 있는 구조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접경험을 위한 콘텐트로서 더욱 필요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 틱톡 등에 보이는 끼쟁이 친구들은 평소 학교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스쿨맨을 보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학생들의 자율성이 보장되면서 고교학점제, 교내 자치활동, 자율동아리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활동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스쿨맨을 시청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나도 이걸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을 심어주면서

역으로 자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차원에서도 콘텐트로서의 의의를 지닐 수 있습니다.

+)

내가 의도했던 답변은 이렇다.

저는 중학생 때 미디어(유튜브)를 통해 치어리딩 문화를 접했고

그래서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치어리딩부를 직접 창단하기까지 했습니다.

해당 콘텐트가 저에게 닿지 않았다면 상상도 못 했을 일입니다.

그만큼 콘텐트의 파워는 강력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저보다도 더 적극적이고 자립심이 강한 학생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학창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스쿨맨이라는 콘텐트가 이런 식으로 학생들의 자율성 강화에 선순환을 일으키길 바랍니다.

라는 맥락의... 말을 하고 싶었는데...

어버버하면서 대답한 건 아니었지만, 내가 생각한 만큼의 논리력을 보여드리진 못한 것 같아 아쉽다.

6. (공통질문)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 한 가지?

팀워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교류'**라 생각합니다.

혼자 끝낼 수 있는 일도 여럿이서 나눠서 하는 상황(??)인데

그 와중에 상호 교류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일을 할 때도 더 부딪히고, 호흡이 더 맞지 않는다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업무 외 시간에도 교감을 쌓고 평소 정서적 교류를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꼬리질문) 혼자 끝낼 수 있는 걸 여럿이서 하는 거라고 했는데 그게 무슨 뜻인가?

전달이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 제작 과정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제가 개인 채널에 영상을 올린다면 기획, 제작, 편집을 전부 혼자 해낼 수 있지만,

대형 채널에서 일을 하거나 방송국에서 일을 한다면

워낙 스케일이 크기에 다인원이 반드시 일을 함께 해야 합니다.

이렇게 여러 명이 일하는 상황 속에서

평소 교류를 쌓아온 사람들끼리 내는 시너지가 훨씬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팀워크에 있어 '교류'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나서 가장 신경쓰였던 문항이 이거......하

평소에 팀워크를 얼마나 많이 하는데 이거 하나를 답변을 못 했니 고지녕아..

너 진짜 지금까지 헛으로 일했니?!! 진짜 아쉬워서 주금)

+)

내가 의도했던 답변은 이렇다.

팀워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교류'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일만 함께 한 사람들, 그리고 업무 시간 외에도
평소 정서적 교류를 나눈 사람들이 낼 수 있는 시너지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 정서적 교류를 중시하기 때문에

현재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UnivPT에서 운영진 회의를 진행할 때

회의 시작 전 체크인, 칭찬타임 등의 제도를 도입하여 꾸준한 정서적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핵심은 짧게+사례는 구체적 구조로 답변하는 게 국룰인데, 머리로는 아는데,,

진짜 어지간히 긴장하긴 했나 보다. 왜 저렇게 말한 거람?

7. (공통질문)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소리는? 단어(명사)로 요약

**'고진짜'**라는 말을 듣습니다.

고진짜는 제 이름 고진영과 진짜라는 단어를 합성한 단어입니다.

평소에 무엇이든 기대 이상으로 척척 해내는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넌 진짜구나. 역시 고진짜" 하는 데에서 비롯하여 고유명사처럼 쓰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보통명사로는 **'불도저'**를 들 수 있습니다.

빠른 실행력이 저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이고, 남들에 비해 추진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실행해본 것들이 많아서 경험의 폭이 넓고, 나이에 비해 많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했기 때문에

그 모습을 보고 저를 불도저같다고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꼬리질문) 불도저 같으면 평소 일을 너무 빠르게 추진하느라 팀원들과 부딪히지는 않나?

제가 불도저로 불리는 이유는

업무를 독단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이 아니라, 그만큼 일궈낸 성과가 많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소 협력을 할 때 리더의 포지션에 있는 편인데

그때 팀원들의 의견을 모두 수합하면서도 동시에 업무 효율을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래서 의견을 모두 받은 후에,
이를 수용한 결론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업무를 착착 배분하는 형태로 일을 진행합니다.

제가 지니고 있는 이러한 수월한 업무역량 덕에 불도저라는 말이 어울린다고 합니다.

8. (공통질문) 영상 제작 과정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단점을 꼽자면?

기획안을 꼼꼼하게 작성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지난 여름에 인턴으로 근무하며 이를 느꼈습니다.

당시 영상을 제작하던 다른 인턴 동기분이 계셨는데

같은 기간 동안 저는 10의 노력으로 기획안 10개를 작성하는 스타일이라면,

다른 분은 100의 노력으로 기획안 1개를 작성하시는 편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기획안을 꼼꼼하게 작성하지 않고 꽤나 러프하게 작성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영상 제작 프로세스에 있어서

일단 많이 제작해보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봐야만
직접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더 많다
는 걸 느껴봤기 때문에,

이것이 단점이면서 또 다른 측면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9. 둘 다 현재 재학생 신분인데, 12월 초부터 바로 근무 가능한가?

사전에 인사담당팀에 메일을 계속 드렸는데,

답변이 오지 않아서 면접 대기 중에야 해당 소식을 접했습니다.

저도 면접이 종료된 후 교수님들께 연락을 해서 취업계 제출이 가능한지 확인해볼 것이고,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중도 휴학 처리를 하려고 휴학 접수 기간을 체크해뒀습니다.

10. 스튜디오룰루랄라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가?

콘텐'츠'와 콘텐'트'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지금껏 콘텐츠인 줄 알고 살았고 콘텐츠 책도 읽어서 콘텐츠가 맞는 줄 알았는데

스룰라에서는 계속 콘텐트라는 표현을 사용하셔서

제가 지금껏 표기법을 잘못 알고 있던 건지 궁금했습니다.

(답변 and 꼬리질문) 둘이 의미가 다른 건 아니고, 콘텐'트'가 옳은 표기법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렇게 사용 중인데 나도 아직 헷갈린다. 근데 콘텐츠 책 읽었다는 건 무엇인가?

고찬수PD님의 <결국엔 콘텐츠>라는 책을 최근에 읽었습니다.

KBS PD님이십니다.

11.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쭉 스튜디오룰루랄라가 즐거운 콘텐트를 제작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 과정에서 제 기획안에 대한 상세한 아이디어가 필요해진다면,

꼭 저를. 다시. 찾아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는 스우파랑 스룰라 라임 맞춰 준비한 멘트로 나름 엣지 있게(?ㅋㅋ) 끝냈습니다.


아놔... 보고 나온 직후에는 못 느꼈는데

글로 정리하다보니 너무너무나도 불합 각이네요.

역시 사람은 글을 꾸준히 써야 해...

그래도 그 쟁쟁한 서류를 뚫고 최종까지 갔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경쟁률의 경우에는 여쭤봤는데 공식적으로는 비공개라고 하셨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서류에서 굉장히 많~이 거른 것이라고 하심)

쟁쟁한 지원자가 엄청 많았다는 것에 비해

책상 위에 놓인 **서류는 5-6명 정도?**로 보였어요.

그만큼 최종에 올라오신 다른 면접자분들은 이미 훌륭하신 것 같았습니다.

그럼 결과가 나오면 이 포스팅에 이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악 나 다음 학기 뭐하지!!ㅠㅠㅠ


최종 불합을 했다

"진짜 난 할만큼 했어"라고 말하고 다닐 만큼

한 달 내내 모든 절차에서 최선을 다하기도 했고,

면접장에서 스룰라와 내가 fit이 안 맞는다고 느낀 포인트들도 꽤나 있었기에

후회는 하나도 안 남는다!

(위는 결과 나오기 전에 쓴 글이라 전혀 부정적인 뉘앙스가 안 느껴졌겠지만 ,,,

궁금한 사람들은 따로 만나서 물어보면 알려줄게용)

원래 면접은

회사도 나를 체크하는 거지만,

반대로 나도 회사를 체크하는 과정이다

이거 항상 기억하면서 다들 자존감 꼭꼭꼭 챙기기 !!

그럼

BYE Studio LuluLala~~~


🖱️JTBC 인턴 채용 지원하러 가기

🖱️현재 모집중인 인턴 공고 보러가기

🖱️인턴 지원 후기 보러 가기

🖱️인턴 합격 자기소개서 보러가기

추천을 눌러 베스트로 올려주세요!닫기 아이콘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JTBC] 스튜디오룰루랄라 인턴 PD 서류&사전직무과제&면접 후기

사유선택
  • check-icon
    욕설/비하 발언
  • check-icon
    음란성
  • check-icon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check-icon
    개인정보 노출
  • check-icon
    특정인 비방
  • check-icon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APP 설치하고
스크랩한 공고의
마감 알림을 받아보세요!
app-banner-image플레이스토어-배너앱스토어-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