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오비맥주] 2022 겨울학기 신사업마케팅 대학생인턴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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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한

오비맥주 대학생 현장실습 면접 후기

나중에 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기록용

건국대학교 현장실습 온라인 시스템에 공고가 올라온 걸 전해듣고

아, 이건 딱 내꺼다-!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다.

(사실 전에 지원한 것도 내거다 싶어서 지원했음 다 내꺼지 뭐)

마케팅부서에 지원할 것은 확실했고

어떤 마케팅에 지원할지가 고민이었는데

(왜냐면 마케팅만해도 네개임)

그 중 NB마케팅(신사업 마케팅)은 수제맥주를 다루는 점과 더불어

내가 수제맥주 회사에서 일하며 했던 경험이나

이번 여름 한 스타트업 마케팅 부서에서 인턴했던 일들과

부합하는 부분이 꽤 있어 이곳에 지원해보기로 결정했다.

아무튼

11/24 까지 서류 제출이었고

11/29에 1차 합격 메일이 왔다.

합격 메일은 이렇게 온다.

사실 서류탈락일 줄 알고 계속 맘 졸이며

서류 제출한 당일부터 계속 현장실습 사이트랑

메일함을 거의 10분에 한번씩 본 느낌인데

이 메일 보자마자 진짜 심장이 두구두구두구

나한테도 기회를 주는구나! 싶었다

그리고 백신 2차 맞았는지 여부도 여쭤보셨다.

안맞았거나 14일 이내인 사람들은 줌으로 면접본다고 했다.(ㄷㄷ)

근데 면접일이 너무 촉박하기도 했고

사회봉사, 알바 두개, 과제 등등 할게 너무 많아서

진짜 면접 준비를 너무 급하게 했다.

심지어 면접 복장이 #비즈니스캐주얼 이라고 적혀있는데

도무지 이게 어떤건지 감이 안잡혀서 그냥 당근으로 면접용 정장 구매했다

로엠 여성 정장 투피스인데 당근에서 5만원에 구매했고

이 정장 판매자도 사서 한 번 입고 바로 붙었다길래

좋은 기운이 묻어있을 것 같아 에누리도 안하고 그냥 샀다.

이거 사려고 밤 12시에 그린카 빌려서 안암 다녀온 내가 ㄹㅈㄷ...


면접 당일

아무튼 면접 당일 12월 1일

9시 50분까지 가야 하는데 8시 30분에 일어난 나..

급하게 샤워하고 머리 말리고 화장하고 옷 입고

진짜 달렸는데 열차 하나 놓쳐서 계속 계속 달림

아침 공복에 유산소 운동 최고였다.

장소는 신사 위워크

압구정 위워크랑은 좀 다른 분위기였다

방문자 등록하고 담당자분 안내에 따라 사무실에 들어갔는데

공유 사무실의 느낌을 기대했는데

그냥 한 층을 통으로 사용하고 계셨고

사람도 진짜 많았다

아 여긴 스타트업이 아니라 진짜 대기업이구나-가 체감됐다.

외국인도 한 분 계셨는데 설마 영어 자기소개 시키는 건 아니겠지?생각함

무튼 명찰을 받고 잠시 대기하다

면접하러 들어갔다.


오비맥주 현장실습 면접

일단 내가 첫 타임이었던 것 같은데

면접은 2:5로 봤다. (원래 면접관 네 분인데 두 분이 사정상 불참)

다 우리학교인지는 모르겠음.

일단 기억나는 질문은,


면접 질문 리스트

자기소개
+) 수제맥주 회사 근무 당시 어떤 직무를 맡았는지에 대한 개인 꼬리 질문

MZ세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SNS 전략

왜 오비맥주에 지원했는지 (주류 미경험자들)

최근 힘들었던 일이 무엇인지

수제맥주는 이벤트성, 단발성인 경우가 많다. 부정적인 특징일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기대했던 일과 업무가 다르면 어떻게 할건지

NB팀의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KBC, 파타고니아, 핸드앤몰트 중)

추가 질문

이렇게 기억난다.

총 면접 시간이 40분 정도라 아마 질문이 더 있었을 수도 있는데 기억안남


그에 대한 질문과 답변들로는

자기소개

맥주회사에서 일해본 경험 있고, 마케팅 스타트업에서도 일해봤다는 경험을 살려서 자기소개를 함.
그랬더니 나한테만 개인적으로 과거에 어떤 직무를 맡아서 일했는지 알려달라는 개별 질문이 들어왔다.
그래서 실제로 내가 일했던 것 바탕으로 알바~부매니저까지 올라가 뭘 했는지 말씀드렸다.

다른 지원자들도 정말 스펙이 좋으셔서 내 스펙이 별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고 바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분도 계셨고,
마케팅 인턴 경력은 대부분, 실제로 펀딩 통해 사업해본 분도 계셨고 진짜 다양했음.


근데 이런 맥주 산업 관련 스펙은 나밖에 없었다(소믈리에 제외).
다른 분들은 다 다른 분야에서 일하셨다.

MZ세대 특징과 맞춤 전략?

나는 SNS가 활발하고 특히 참여형 이벤트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덧붙여서 마케팅 부서에서 인턴 근무할 당시 '브랜드 캠페인'을 위해서
리그램과 스토리 이벤트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다.

실제로 참여자는 많지 않았지만 그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알리는데는 큰 역할을 했을거라 대답했음.
사실 내 바로 전 분이 이미 리그램&스토리 얘기를 하셔서 겹치는 부분이 있었긴 했지만
나는 직접 해본 경험이 있으니 차별점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해서 그냥 중복하여 대답하였다.

왜 오비맥주에 지원했는지?

이 질문은 나와 소믈리에 자격증을 지닌 면접자 이외의 사람들에게 하신 질문이다.
맥주 관련 경험이 없는데 왜 이 산업에 지원했는지를 물어보신 것 같다.
다들 그냥 전망이 좋은 사업이고 새로운 것을 제안하고 기획하는 일이 재밌을 것 같다
이런 분위기로 대답하셨고 나도 그냥 옆에 껴서 대답했다.
나는 좋아하고 흥미가 있는 일일 수록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맥주회사에 근무할 당시 친구들에게 생소한 수제맥주를 많이 소개시켜줬고
맛있게 먹는 모습에 뿌듯~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여름 마케팅 인턴하면서도 이 직무에도 흥미가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를 전부 결합해서 해보고 싶다. 이렇게 대답한 것 같다.

최근 힘들었던 일이 뭔지?

이건 예상 질문 리스트에 있었는데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눈에 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른 분들은 인턴, 업무적, 대외활동 이런거에서 말씀하셨는데,
나는 먼저 학생회~학생회장까지 맡은 내 연혁을 말씀드린 후에 교수님을 팔았다.
교수님을 상대하는 일이 버거웠다고 대답했다.

교수님은 학생회장인 나에게 어떨 땐 동업자, 어떨 땐 클라이언트/상사와 같은 느낌인데
한 분 한 분 그 특성을 맞추기 너무 힘들었다.

근데 오히려 이게 더 도움이 된게 많은 교수님도 만나보고 다른 학과 사람들과도 만나보며
다양한 특색을 가진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배웠고 그 특징에 따른 대처법도 알게 되었다며,
오비맥주 신사업팀 업무 중에 다른 펍에 가서 '트레이드 마케팅'을 해야한다고 했는데
그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

수제맥주의 이벤트성~단발성 특징에 관한 생각

오히려 장점이라 생각한다. 최근 젊은이들은 '희소성'을 좋아한다.
옛날에 유행한 허니버터칩이나 최근 밀표곰맥주같이 품귀현상을 일으킨 상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히려 초반에 구매가 힘들고 이후 금새 사라지거나 하면 더더욱 떠오를 것이고,
이거는 곧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앞으로의 맥주 출시에 대한 기대효과도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

기대했던 일과 실제 업무가 다르다면?

그래도 좋음. 사실 무슨일이든 기대했던 것과 100% 동일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나는 그 어떤 일이든 나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나의 어떤 성장에 도움이 될 건지는 모르겠으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은 확실하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할 것 같다.

+) 이 질문을 한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는데, 인턴이 한 명밖에 없다보니
사실 진짜 콘텐츠 마케팅 업무보다는 잡일을 많이 하게 될 수도 있다.

맥주 생산 시 그 입구나 디자인 등 고려할 것이 많아서 혼자서 많은 것들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려드린다고 하셨다.
다른 분들께서는 원래 혼자서 하는 거 좋아한다고 한 분이나 그래도 열심히 하겠다 등
다양한 대답이 있었다.

신사업팀의 어떤 부분에 관심 있나요?

KBC에 관심있다. 젊은이들이 수제맥주를 잘 접하지 않는 이유에는 가격적인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학생이나 다른 젊은 층들은 가격적 이유 때문에 사실 한 잔에 8천원
많게는 만원 초반대 까지 하는 수제맥주를 선택하기에는 부담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한 번 맛보면 다들 좋아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오비맥주같은 대기업에서 수제맥주를 생산한다면 대량생산이나
혹은 가격 절감 등의 메리트가 있을 거다.
그러면 수제맥주 시장이 충분이 부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KBC에 관심이 있다.

추가 질문?

여기서는 자유롭게 질문하라 하셨는데 나는 최대한 내가 관심 있다는 걸 티내고 싶었기 때문에
(1. 왜 신사업 팀만 위워크에 떨어져나와있는지), (2. 사무실 라운지에 맥주가 있는 게 사실인지),
(3. 파나고니아, 구스아일랜드, 핸드앤몰트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데
브랜드별로 맡고 있는 팀이 따로 있는 건지, 인턴은 어떻게 팀에 배정되는 건지)

총 세 가지를 물어봤다.
두 번째 질문은 살짝 막판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웃기려고 물어본 건데 효과는 딱히 없었던 것 같다 ㅋㅅㅋ


대부분 공통 질문이 많았고, 면접자가 알아서 손을 들고 말하는 거였다.

차분하고 조리있게 말하는 면접자들이 많아서 솔직히 너무 부러웠다.

나는 면접만 보면 목소리도 떨리고 약간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대한 전날 준비한 내용 떠올려서 차분하게 말할려고 했다.

자소서를 전부 보셨다는 느낌은 많이 못 받았기 때문에 최대한 공통 질문 내에서

본인이 강조하고 싶은 점을 한껏 어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나는 요구역량 중 키워드였던 트레이드 마케팅이나 브랜드 캠페인을 언급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내가 면접을 끝내고 나니 뒤에 3명이 더 기다리고 있었는데

줌 면접을 보는 인원까지 생각하면 아마 경쟁률은 10:1이 아닐까 싶다.

떨리고 긴장해서 과연 내가 대답을 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발 붙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떨어지면...슬프겠지...?

암튼 뭐, 그래도 대기업에서 면접을 해본 것 자체가 정말

좋은 경험인 것 같다! 앞으로의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될 듯함.

이렇게 오늘 면접 후기를 마무리~

제발 붙었음 좋겠다!!!!!!!!!!!!!!!!!!!!! 왕기대

이유비 홧팅


떨어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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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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