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 - 인적성 - 실무+임원면접(1회) 였습니다.
각 전형 합격 발표가 되고 나면, 다음 전형이 2일 뒤에 바로 진행됐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촉박했습니다.
만약 지원하시는 분들은 "떨어질 것 같은데 미리 해놓을 필요 있나?" 하시지 말고 미리 준비해두시면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전공과 직무와의 연관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도 성적증명서를 계속 확인하시면서 관련 과목들에 대해 여쭤보셨습니다.
저는 직무와 겉도는 전공과목을 많이 들은 편이라 걱정했는데, 그래도 연관있어 보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물어봐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1분 자기소개에 성적 향상, 반등 사례를 말씀드려서 이런 식으로 흘러간 것 같기도 합니다.)
"ㅇㅇ과목을 수강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내용, 혹은 에피소드가 있느냐? 설명해줄 법한 이론이 있느냐?" 와 같은 질문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다른 과목에 대해서도 계속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그래서 억지로 질문거리 찾으시는게 아닌가? 하고 느껴서 떨어진 줄 알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 이외에는 자기소개서 위주로 여쭤보신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인성면접이긴 하지만 상황면접과 같은 어려운 질문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공계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은 촉박한 시간 내에 면접 내용을 모두 대비하기보다는
본인이 배운 내용과 회사의 제품, 공정 프로세스를 어떻게 연관지을 수 있을지 고민하신다면
충분히 면접관님들이 좋아하실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 제가 왜 붙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사실 건강검진 결과도 좋지 않았고 면접 준비가 정말 미흡했어서
떨어지겠거니 하고 경험 삼아 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말이 산으로 가든, 제대로 답변이 안 나오든 상관없이
목소리는 계속 크게. 발음은 최대한 또박또박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마 그 근거없는 자신감이 굳이 뽑자면 합격의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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