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2021 상반기 연구개발직 최종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삼디(연구개발직) 관련 후기는 많이 없는 것 같아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번 학기 졸업을 위해 수업을 많이 들어야 했기에 취준에 올인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준비 양이 많지는 못했고, 가성비(?) 있게 준비하려 했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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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부터 정보를 많이 아는게 중요하다 생각돼요. 독취사를 포함한 여러 취업 사이트를 통해 기업 분석자료를 확인해야 기업의 인재상을 비롯하여 현재 주력 제품이 뭔지, 앞으로 유망한 연구분야가 무엇일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저 또한 기업의 인재상인 열정, 도전정신에 포커스를 맞추려고 노력했고, OLED나 플렉서블, QLED 등 미래 주력 분야의 연구에 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했음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저는 이에 AI 관련 공부, 코딩을 독학하고 타과 수업을 수강하면서 주도적으로 미래 기술을 준비하려고 한 점을 제 장점으로 내세우고자 했어요.

따로 직접적으로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수업을 수강하지는 않았고, 유기재료, 전자기, 반도체공정 등 이론 관련한 전공 수업을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논문을 작성하는 수업으로 교재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연구하는 랩에서 한 학기동안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1~2학년에 학점을 열심히 챙기기보다는 동아리 활동 등을 열심히 하였어서 학점이 그리 높지 않은 이유를 잘 설득하고자 하였고, 추후 면접에서도 학점가지고 태클이 들어오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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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적성

인적성은 이번 학기 역시 비대면으로 실시되었고, 이에 따라 변별력이 그리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문제집을 3권 정도밖에 풀지 못했지만 문제가 딱 문제집 정도나 살짝 쉬운 정도의 난이도였기 때문에 다행이었어요. 삼성의 모든 계열사는 같은 지샅을 치루기 때문에 제가 아니더라도 인적성의 팁들은 다른 글들에서 많이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세히 기술하진 않겠습니다. 만일 하반기나 내년에도 비대면이 유지된다면 제 생각에 지샅에 몇 달 많은 노력을 쏟기 보다는 가성비있게 팍 공부하고 면접 준비에 더 힘을 쏟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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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면접 태도나 자신감을 가져라 이런 일반적인 내용은 꼭 제 글이 아니더라도 많은 글에서 찾을 수 있을테니 생략하고 제가 준비한 내용 위주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 역시 앞의 기업 분석자료를 보시고, 추가로 면접 기출 문항 자료를 찾아보시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저는 삼디 홈페이지의 톺아보기 자료를 2회독하며 공정 과정이나 각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학습했고 톺아보기가 실제 직무면접에서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ㅎㅎ 마지막으로 직무면접에서도 인성면접처럼 자소서 관련해서 물어보기도 하니, 자소서의 디스플레이 관련 활동이나 용어가 있다면 이를 확실히 꼭 숙지하셨으면 좋겠어요.

기출 문항들을 통해 답변 내용들을 정리했고, 이를 같이 준비하는 친구와 함께 모의면접을 통해 답변을 다듬어 갔습니다. 자신이 완벽하게 답변을 준비했다 해도 실제 면접관 앞에서 머리가 하얘지고 두서없이 말을 내뱉을 수 있으니 모의면접을 꼭 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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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가지가 제 상황에 잘 맞아들어가 운 좋게 합격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자신있는 부분이 있을텐데, 최대한 부족한 부분은 면접에서 커버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길 바래요. 또한 자신있는 부분 역시 면접관에게 확실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스토리를 잘 만든다면 다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