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공항철도] 2018 상반기 사무영업 인턴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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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트는 주관적인 의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01. 내가 NCS를 보게 되다니

공항철도 서류를 합격 발표를 보고 처음에는 시험 응시를 망설였습니다.
필기시험이 NCS 유형이라는 점 때문이었죠.

취준 시작 때 아무것도 모르고 본 한전 시험 이후로 공기업은 지원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NCS를 따로 공부한 적이 없기도 했고.
그래서 이걸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시험을 보러 가야 하는 건지 고민을 했습니다.
이거 한다고 따로 책 사기가 아까워서...

근데 파트별 이름이 다르다 뿐이지, 기본적으로는 '일반 인적성과 크게 다를 게 없지 않나...?'
라는 생각에 가지고 있던 인적성 책에서 제가 약한 부분만 풀어보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사무영업 직무는 기관사 시험과 다르게 전공 시험 없이 일반 상식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GSAT처럼 언어, 수리, 추리 등 각 파트별로 시험이 진행되는 게 아니라
모든 파트가 뒤섞여서 100분 내에 푸는 유형의 시험이었습니다.

NCS가 지문도 길고, 어렵다고 많이 듣기도 해서 복잡한 지문과
자료해석 문제가 가득할 걸 각오하고 문제지 첫 페이지를 넘겼는데 다행히도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처음에 시험 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복잡해 보이는 문제는 건너 뛰고
오로지 빠르게 푸는 데만 집중해서 풀었습니다.

그렇게 엄청 급하게 마지막 문제까지 풀고 정신 차려 보니 30분 가까이 시간이 남아 있더군요 [..]
그래서 남아도는 시간에 건너 뛴 문제와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수리 문제는
보기 숫자를 모두 대입해가며 거의 다 풀었습니다.

살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인적성 문제를 끝까지 풀어봤네요.
이런 유형은 한전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코레일 시험도 이런 유형이라고 하더이다...


#02. 생각해 보니 어려웠던 면접

면접은 비가 퍼붓는 가운데 검암역에 있는 공항철도 본사에서 진행됐습니다.
대기장에 들어갔을 때 이미 사람들이 많길래 배수가 높다고 생각했는데,
사무영업뿐만이 아니라 기관사 면접도 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기관사 지원자들을 제외하고 나면, 사무영업은 경쟁률이 높지 않았던 듯한 느낌.
필기시험 대상자가 엄청나게 많았던 걸 생각해 보면 필기에서 엄청 거른 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면접장으로 이동하는데, 세 명이 한 조로 편성됩니다. 저희 조는 한 분이 결석이라 두 명이 들어갔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압박이나 딱딱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면접 당일에 쏟아지는 비로 인해 열차 지연 등의 문제가 생겨서 면접도 딜레이가 됐습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더 풀어주려고 했던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면접은 다대다 면접, 면접관은 세 분 정도 계셨습니다.


면접 공통 질문 리스트

1. 자기소개

2. 공항철도 입사를 위해 한 노력

3. 공항철도와 다른 지하철과의 차이, 장단점

4. 4차 산업혁명이 공항철도에 미칠 영향

5. 공항철도 사무영업(역무) 직무의 역할

공항철도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철도운송업에 대한 관심도 있어야 답변을 할 수 있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면접 준비할 때 자기소개서 + 공항철도 입사를 위한 노력 부분은 준비를 했습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일반열차 / 직통열차를 다 타며 왕복을 했거든요.

하지만 4차 산업혁명까지 질문이 나왔을 땐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옆 지원자가 답변하는 동안 머리를 쥐어짜내서 답변을 만들어 내고,
당시에는 괜찮은 답변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현실성 없는 답변이었다 싶네요.

공통 질문 이후에는 자기소개서에 있는 내용 위주의 개인 질문을 받았습니다.

개인 질문 리스트

1. 본인 성격의 단점

2. 인턴 근무 당시 했던 업무 내용

3. 사람을 대할 때 어떤 사람이 상대하기 까다로운지

4. 그런 사람을 대하게 됐을 때,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개인 질문도 예상 못 한 부분들이 나오긴 했지만  4차 산업과 철도운송업의 미래를 전망하는 질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질문이었기 때문에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전반적으로 근자감에 스스로 생각해도 면접을 씩씩하게 보고 있었는데,
면접관님들이 보시기에도 그런 느낌이 들었는지 '별로 긴장이 안 되시나 봐요?'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면접 막바지에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면접을 잘 보고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
합격각을 쟀습니다만, 탈락이었다는 슬픈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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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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