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노리카] 마케팅 인턴 면접 2회 후기(앱솔루트, 제임슨 위스키)

한참 구인구직을 하던 과거 2020년의 나..
나는 술을 전혀 못하는데 패기롭게 술 회사에 지원을 했다.

근데 서류 상에서는 내가 알쓰인거 모르니까ㅎㅎㅎ

그렇게 운 좋게 페르노리카 코리아 인턴 면접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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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급했나.. 19일에 연락 와서 20일에 면접을 봤다.
그래서 급해진 나도 최대한 빠르게 많은 정보들을 긁어 모았다.
홈페이지 정독은 당근 필수..

공홈에서 앱솔루트 관련 최근 기사들을 다 읽어보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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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이 일단 너무너무 멋졌다.
1층에서 방문증을 받아서 10층으로 이동했고,
20분쯤 미리 왔는데 너무 일찍 오셨다며 면접 장소에서 잠시 대기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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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자는 나 혼자였고, 면접관은 인사팀 1분과 브랜드 팀장님 1분이 들어오셨다.

인사팀 분은 너무 친절하시고 긴장 풀어주려고 해주셨고,
앱솔루트 팀 팀장님은 포스 넘치는 멋진 커리어 우먼st 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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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은 이정도를 받았다.
당시 면접 끝나자마자 내용 복기하면서 끄적여둔 내용이니 얼추 다 맞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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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까지 계속 한국어로 계속 질문 하시다가 갑자기 영어로 훅 치고 들어오셔서
굉장히 당황했지만 아주 일상적인? 질문이였어서 바로 대답할 수 있었다.

어디든 써먹을 수 있는 예시 하나 영어로 준비해가는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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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질문들도 꽤 나쁘지 않게 대답했다고 생각했는데,
어드민 업무는 딱히 안 해봤다고 한 데서 점수 깎인 느낌이었다.

그리고 앱솔루트가 최근에 진행했던 캠페인을 설명하는데 내 머리속에는 내용이 있는데
입 밖으로 내뱉으려고 하니 또 꼬여서ㅠ 여기서도 약간 마이너스였던듯.

회사 관련 질문 답변도 하나 미리 준비하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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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겨울, 또 다시 페르노리카 서류 합격 연락이 왔다!
이때는 제임슨 위스키 인턴으로 지원했고, 여기도 마케팅 직무여서 지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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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슨 면접은 코로나 때문에 팀즈로 화상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에도 면접자는 나 혼자였고, 면접관으로는 2분이 들어오셨다.

두분 다 재택이셨는지 배경이 집이었고, 복장도 그냥 편하게 후드티를 입고 계셨다.

나는 상반신만 정장 입었음. 상의 정장, 하의 잠옷 국룰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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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면접이기도 하고 뭔가 긴장이 안되길래 딱히 크게 준비는 안하고 면접을 봤다.
앱솔루트 면접 때 질문들을 복기하면서 면접 준비를 했었는데, 질문이 비슷한듯 다르게 나와서 약간 당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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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제임슨에서 진행하는 마케팅에 대해 답변할 때,
약간 부정적인 느낌으로 들릴 수 있는 내용이라서 말하면서도 앗차 싶긴 했다.

아마 여기서부터 꼬인 걸까.. 젊은 세대들은 상대적으로 위스키를 잘 마시지 않으니까
인지도가 낮을 수밖에 없다고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인턴 지원자 주제에 나 좀 패기로웠네ㅎ

그리고 내가 인하우스 마케팅을 해보고 싶다는 얘기를 했는데,
거기에 대해 굉장히 부정적인 답변을 해주셨다.

그러면서 물어본게 9번 문항이었음ㅎ
저거 물어보면서 창고 정리 같은 업무만 해야할 수도 있는데 괜찮냐고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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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에도 떨어지면 페르노리카는 나랑 인연이 아닌 회사인가보다 하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역시 인연이 아니였나보다!

하지만 떨어진 덕분에 새로운 직무에 인연이 닿아 지금 회사를 잘 다니고 있으니.. 암오케..

아마두..?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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