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국민연금공단] 2021년 최종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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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국민연금은 정량적인 부분이 중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교육사항 15개를 채우고 토익 900, 사회복지사 1급,

한국사 1급 이렇게 기입했습니다. 그리고 자소서는 어느 기업이든 STAR 기법으로 작성했습니다. 국민연금은 다른 기관보다 글자수가 많아서 다른 기업에 썼던 경험을 길게 풀어서 구체적으로 기술했습니다. 그렇다고 상황이나 결과를 장황하게 쓰기 보다는 내 행동, 내 생각을 구체적으로 적었습니다. 국민연금은 아무래도 자격증, 교육사항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업교육을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도 원래 교육사항 13개 채웠다가 국민연금 현직자 지인의 조언을 받아서 최대한 B+이상의 과목들로 15개를 다 채워넣었습니다. 아마 13개를 채웠으면 떨어졌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 필기

국민연금, 근로복지공단을 준비하면서 ncs보다 통합전공을 하는게 더 싫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은 5개이고 범위는 따로 없어 양이 방대해서 감이 안 잡혔습니다. 저는 우선 경영학 위주로 공부를 했고 경영학은 도로공사나 코레일, 관광공사의 단일전공 시험을 봤을 때, 회계재무 빼고는 웬만하면 다 풀 수 있는 수준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행정학은 ㅅㅇㅎ 행정학 요약집? 그걸 여러번 보면서 중요도 S, A, B 부분은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ㄱㅈㄱ 신행정학 핵단기 문제집? 그걸 다 풀지는 않고 그냥 해설 읽고 외우고 반복했습니다. 경제학은 ㅅㄱㅅ경제학 문제집을 사서 미시 부분 위주로 봤습니다. 저는 경제학이 제일 어렵고 힘들어서 너무 깊게 공부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계속 반복해서 보다보면 어떤 것이 중요하고 핵심 내용인지 보여서 그런 내용들을 암기했습니다. 거시는 거의 안 했습니다... 그리고 법학도 통전 문제집 사서 대충 훑어 보기만 했는데 법학도 거의 공부를 못했습니다. 이번에 법학이 너무 어렵게 나와서 시험을 볼 때도 법학은 넘기고 나머지 과목들을 풀고 법학은 거의 다 찍었던 것 같습니다. 사회복지도 제 전공이지만, 머릿속에 남아있는게 없어서 시험 때 그냥 생각나는대로 풀고 말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통전 과목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많던데 각자의 공부방법인 것 같습니다. 통전은 양이 많아서 계속 반복해서 핵심내용들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cs는 이번에 연금 시험에서 PSAT 기출에서 풀었던 문제가 말만 조금 바꿔서 그대로 나온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PSAT을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 면접

저는... 필기에서 딱 커트라인으로 합격했습니다. 1~2점 차이가 나는 정도도 아니고 정말 딱 커트라인으로 붙었습니다.

연금은 최종합격에 있어 필기점수가 50프로 들어가기 때문에 솔직히 연금 면접은 버리는 면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안 보러갈까도 생각했지만 나중에 후회를 하게 될까 보러 가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모르는 질문 이면 모른다 대답하고 내 생각, 내 경험들 편하게 얘기하고 오자' 이 생각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그런 마음가짐 때문인지

정말 망했다고 생각했습다. PT 면접에서는 주제가 쉬웠지만, 딱히 할말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참고사항에 경험을 토대로 발표하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마침 그 주제에 대한 경험이 한 가지 떠올라 그 경험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PT면접이 첫번째 순서이기 때문에 밝은 표정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고 제가 느낀 경험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하고 나왔습니다. 그 다음은 토론면접인데, 건보와 달리 일자로 쭈욱 앉아서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다른 분들보다 발언 횟수가 적은 편이었고 긴장을 너무 안 해서 그런지 입안에 침이 한가득 고여서 꿀꺽 삼키느라 답변도 끊기고 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말을 하다가 떠오르지 않아서 앞에 말했던 어절을 2번 정도 반복해서 말하고 .. 난리였습니다. 그리고 인성면접은 그래도 제가 자신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에 건보에서 해왔던 것처럼 편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상황면접은 차별화된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기보다 앞에 지원자님들처럼 내가 똑같이 생각을 했다면 그대로 말씀드리고 다른 부분이 있었다면 또 그것도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상황면접에서는 모두가 다 비슷비슷한 답변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금 면접보고 필기도 문닫고 들어오고 말도 너무 못해서 정말 제가 이때까지 본 모든 면접중에 가장 망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건 자신감있는 태도, 밝은 표정, 경청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연금에 미련이 없어서 그런지 그렇게 면접을 망치면서도 주눅이 들거나 당황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면접관님들 한 분 한 분 쳐다보며 답변을 드렸고 토론면접에서 말을 할 땐 제 왼쪽 오른쪽 번갈아 번갈아 지원자님들과 눈을 마주치며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성, 상황면접때는 혹시나 질문을 놓칠까 정말 몸을 기울여서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질문을 들었습니다. 그런 자세를 좋게 평가해주셨는지 생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제 글을 읽고 연금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좋은 기운이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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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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