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2021년 상반기 계약직 최종합격후기

1. 서류

저는 금융 관련 자격증은 없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워드프로세서 단일등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을 보유하고 있어 기재했습니다.

또한, 이 전에 공공기관에서 청년인턴을 한 적이 있어 기재했습니다.

당시에 경영부서에서 예산 흐름도 배웠고, 프로젝트도 담당하여 경력과 경험사항에 작성할 것이 많아 좋았습니다.

금융 관련 자격증이 없었기에 큰 기대는 안 하고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합격 되었으니 면접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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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면접

면접은 서울 구로구에 있는 기술보증기금에서 봤습니다.

다대일 이였고, 제가 제일 마지막 면접자였습니다.

20분 정도 일찍 도착하여 대기실에서 대답자료도 숙지하고 목도 축이고 기다렸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면접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면접실은 굉장히 좁았습니다. 면접관이 3명이고 저 혼자 이렇게 있었는데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습니다.

책상 2개 정도의 거리였습니다.

또한, 제 앞을 가로막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에 제 행동을 모두 살필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기술보증기금 면접이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를 사전에 들었기 때문에, 기술보증기금에 대해 조사를 많이 했고 보도자료, 관련 사업도 정말 많이 읽고 갔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인성질문이 많았습니다. 또, 제가 마지막이라 그런지 질문을 8개나 받게 되었습니다..ㅎㅎ

기술보증기금에 대해 알고 있냐고 질문 받았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자세히 잘 몰랐는데 어떠어떠한 사건으로 인해서 알게 되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자 그러한 사건도 있었냐고 본인들은 몰랐다고 유쾌하게 웃어주셨습니다. 이때부터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전에 제가 인턴으로 근무한 이력을 보시고, 전에 근무했던 직장의 분위기는 어떤지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인턴으로 근무했을 때 저는 정말 따듯하시고 젊은 팀장님을 만나 소통도 많이 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솔직하게 다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면접관들이 제 학교와 학과도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전공과 현재 기술보증기금의 업무와 많이 다른데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인턴으로 경험하며 업무를 익혀나갔던 것, 현재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 등에 대해 말씀드리며 어떻게 업무할 것인지 답했습니다.

직장 상사가 기분 나쁜 지시를 했다면 어떻게 할거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 질문이야 워낙 유튜브 등에서 모범답안이 많았고, 저도 눈여겨 봤던 질문이기에 모범대로 잘 대답했습니다.

이렇게 등등에 8개의 질문을 받고 면접을 마쳤습니다. 그 날 학교 졸업증명서, 자격증 서류 등을 모두 제출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경험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봉사동호회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그 후에 최종합격 발표날짜보다 일찍 최종합격했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고심을 하다가 입사가 어려울 것 같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술보증기금은 매년 뽑는 인원도 정말 적은데, 제 면접 후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모두 좋은 결과 있으시길 항상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