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2020년 상반기 최종합격후기

2020년 상반기 부산항만공사 토목직 합격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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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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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이기 때문에 나이, 학교, 학점은 입력하지 않았습니다.

서류는 적부였습니다.

자격증은 토스와 토목기사 자격증만 입력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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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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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S랑 전공지식(토목)에 항만법, 한국사가 추가로 있어요

필기대비는 항만공사 통합채용 필기문제집을 한권 사서 다 풀었습니다.

실수로 항만법 내용이 없는 예전 버전(?)을 사서ㅠㅠ 항만법은 인터넷 법령정보 사이트에서 한번 쓱 읽어보고 갔습니다.

전공은 사실 많이 찍었는데... 찍신이 강림한거 같습니다...

참고로 필기시험을 부산에서 봤습니다. 시험장이 부산에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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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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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합격자 숫자만 보면 배수는 1:5~6 정도였는데 결시자가 있어서 경쟁률이 좀더 줄어들것 같습니다.

필기준비할때 산 문제집 뒷부분에 면접기출이 있어서 그거 보고 답변 준비해갔습니다.

그리고 항만공사 홈피에 부산항만공사 웹진이 있어서 몇달치 다운받아서 읽어봤습니다.

건설자료실 게시판에 있는 교육자료도 읽었습니다.

스터디는 못 했고, 기출문제랑 예상답변을 프린트한 다음에 친한 언니랑 만나서 면접관처럼 프린트에 있는 질문을 읽어달라고 하고 제가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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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토론, 다대다, 다대일 보고 하루만에 끝났습니다.

토론 주제는 영리병원의 효과적인 실천 방법이었는데 사실상 찬반토론으로 흘러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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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다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약지반의 뜻과 처리공법

-항만재개발 목적과 방법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마지막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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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일 면접에서 기억나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산항만공사의 인재상과 본인이 부합하는 부분

-RSD?공법

-콘크리트 포장과 아스팔트 포장의 차이, 부두 내부 공사에는 어떤 포장이 적합할지

-마지막 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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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면접을 잘 보지는 못해서... 처음에는 떨어질 줄 알았습니다 ㅠㅠ

퇴장할때 버벅거리고...(인사 맞추고 들어가기로 해서 들어갈때 제가 차렷 인사 함. 나올때도 맞추는줄알고 혼자 차렷!인사! 할동안 나머지 면접자들은 나가고 있었음.... 뻘쭘ㅠㅠ)

전공지식 질문 받았는데 대답이 핀트가 어긋나고...

모르는거 2번 질문받았는데, 첫번째거는 틀리게 답변하고 두번째거는 걍 솔직하게 모른다, 합격기회가 생기면 배우겠다고 했네요ㅠ

합격이유를 찾아보자면 답변 내용보다는 태도적인 부분이 컸던 것 같아요!

내용은 틀렸지만 당당하게 답변했고, 긴장하지 않았고, 계속 웃었고, 억지로 완벽해보이려 하지 않고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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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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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항만공사 홈피(채용홈페이지 말고) 채용공고 메뉴를 보시면 합격자 숫자를 볼수있습니다.

웹진, 교육자료도 홈피에 pdf파일로 있어서 유용하게 읽엇어요

조직도도 열심히 봤습니다. 회사입장에서 얘가 입사하면 자기가 어느 부서에 들어가서 뭘 해야할지 알겟구나 하는 인상을 받을까 해서 ㅎㅎ

글구 항만공사 토목직 준비하는 분들은 연약지반 개량공법 공부해가면 좋을꺼 같아요

(제기억에 연약지반 공법은 2017년에 여수광양항만공사 토목직 면접볼때도 나왔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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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팁이라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상반기까지만 해도 면접때 긴장을 심하게 해서

긴장풀려고 일부러 부산역에 일찍 도착해서 부산역에서 밥도 사먹고 ktx라운지에서 좀 노닥거리고 나서 면접 들어갔어요

긴장잘하는분들 참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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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토목쪽이 적성에 안맞는다고 생각해서, 토목직에 붙어도 계속 다닐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ㅠㅠ) 고민끝에 입사는 포기했지만, 합격에 정말 감사하고, 필기준비에서부터 면접까지 좋은 경험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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