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2020년 하반기 차량전기직 최종합격후기

0. 인사말

​

- 안녕하세요! 이번 2020 하반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차량전기직무에 최종합격한 공취사 멤버입니다.

​

먼저 합격수기를 읽으시기 전에 저의 합격수기의 특징(?)을 짚고 넘어갈게요.

​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저는 취업을 빨리한 편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

토익 한국사 컴활 기사를 끝내고 ncs를 처음 접하고 2개월 만에 합격했기 때문입니다.

(아직 대학교도 졸업도 몇달남았어요...!)

​

물론 굉장히 운이 좋아서 합격했기 때문에 저도 기분이 이상했어요.

​

그렇기 때문에 저의 수기는 다소 개인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이 점을 꼭 명심해주세요!!

​

다른 합격생분들의 노하우들이 여러분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그렇지만 저처럼 단기간에 합격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

'저 사람이 빨리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읽어주세요.

​

1. 스펙

​

- 토익 865점

- 한국사 2급

- 컴활 1급

- 전기기사 자격증 (2020년 1, 2회차/합격점수 72점/합격률 11프로 대)

- 한국전력 산학연수 6개월

- 팀 프로젝트 경험 2회 정도

- 수도권 전기공학과/ 최종학점: 4.08/4.50

​

-요즘은 스펙이랄 것도 없죠. 왠만큼 공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정도의 스펙을

​

많이들 준비하시니까요. 차례대로 제가 공부한, 취득한 방법을 간단히 말할게요.

​

(1) 토익

- 저는 영어를 수능때부터 조금은 자신있었거든요. 그래서 시험 2일전 쯤에 기출 2회분만 풀고 가서 봤어요.

그래서 제 생각엔 수능영어 2등급정도면 일단 가서 시험보시고 본인 점수대를 알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실제로 학원을 등록하시더라도 점수에 따라 반이 나뉘거든요.

​

(2) 한국사

- 한국사는 8일 정도 공부했네요.

그냥 ㅊㅌㅅ의 40강 짜리의 무료강의 보고 2번정도 복습하고 기출 4회분 정도 풀었어요.

근데 암기는 잘 못해서 2급도 겨우 땄어요 ㅎㅎㅎ 암기에 자신 없으신 분은 기출많이 풀어보시고 가세요!

​

(3) 컴활 1급

- 컴활은 산학연수 기간중에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좀 적은편 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더욱 효율적으로 공부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필기는 그냥 cbt로 2-3회 정도 기출 돌리는게 가장 좋고요.

실기는 무조건 상시시험으로 신청하시고 기출문제집 2회독정도 돌리시면 무난히 합격하실 수 있을거에요.

실제 기출문제들보다 상시시험의 문제들의 난이도가 많이 떨어져서 좀 허탈하기 까지 했어요....!

​

(4) 전기기사 자격증

- 전기기사는 워낙에 많은 후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따로 말씀드릴 부분은 없겠네요.

​

필기는 개념을 잘 이해하는게 먼저입니다. 이게 나중에 공기업 필기준비할 때까지 효과가 좋습니다!

개념을 어느정도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기출을 뺑뺑이 돌리는게 좋습니다. 저는 7개년 짜리를 다 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기출을 돌리면 돌릴수록 점수는 잘올라가더라고요!

​

실기는 ㄷㅅ에듀의 인강을 보고 기출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실기는 개념을 일일히 다 이해하기엔 범위도 넓고

양도 많아서 힘들겠더라고요. 모르는 개념은 따로 정리해서 이동할 때 수시로 보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유독 많은 계산문제들은 루틴하게 기출에서 나오기 때문에 반복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공식같은 경우는 계산기를 잘 다루는 훈련을 하시면 실제 시험장에서 오답률도 적어지고 시간도 단축할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대강 스펙을 채우기 위한 과정들은 마무리 할게요!

​

2. 서류

- 이제 부터는 코레일 합격에 특화된 말씀만 드릴게요!

먼저 서류에서 가점사항을 기입하는데 기사랑 컴활로 가점을 7.5점을 챙겻습니다. 이 가점으로 필기를 겨우

붙었어요 ㅋㅋㅋ 진짜 운이 좋았죠.

자소서는 면접에서도 가끔 물어볼 수 있다고는 하는데 저는 질문 받지를 않았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자소서가 상당히 잘 써서 물어볼 게 없으면 안 물어보는 느낌이에요!

그러니 자소서에서는 힘을 빼셔도 됩니다. 얼른 쓰고 내세요 그냥! 어차피 적부입니다!!

​

3. NCS

- 편하게 엔시라고 할게요. 엔시는 8월에 처음 시작해서 코레일 필기날인 10월말 까지 2달반정도 공부했어요

근데 사실 엔시가 정말 점수가 안 올라서 고민이 컸습니다. 필기점수도 엔시는 반타작했어요,

52점인가... 그래서 제 얘기가 달리 도움이 안 되실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엔시 스터디도 하고 ㅇㅍㅌ 기본서도 2회정도 돌리구 PSAT도 조금 해봤어요

개인적으로 엔시스터디랑 기본서 회독이 제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엔시스터디 하면서 평균적으로 27-29/50개 씩 풀었는데 나중엔 35-38/50개 씩 맞았아요!

저처럼 실력이 안 좋으신 분들은 스터디 하시면서 문제푸는 속도도 파악하시고 시간관리랑 풀이법을

숙달하시면 좋겠네요!

​

4. 전공

- 저는 코레일 필기를 뚫은 비결이 전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공점수는 72점이었고 25개중에 18개

맞았네요. 아시다싶이 2020하반기 코레일 차량전기직 전공이 굉장히 어려웠어요. 아니 전혀 모르는 문제도

5개 이상나왔어요. 22개정도 풀었을 때 30분이 지나있었죠. 그래서 망한 줄 알았는데 다행히 운좋게 합격했네요

​

전공공부는 기출회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7개년만 2회독 했지만

괴수급 분들은 22개년 5회독도 하시고 장난아니시더라고요...

​

5. 면접

- 인생 첫 면접이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려고 하니 뭐부터 시작해야하는지 감이 안 왔어요.

그래서 일단 면접스터디를 찾아해맸습니다!

저의 스터디멤버들은 각자 다른 직무들이었는데 이게 장단점이 조금 있는것 같아요.

코레일의 경우 면접순서가 다음과 같습니다.

1분 자기소개-상황면접-인성면접

이 중에서 가장 준비하기 까다로운게 상황면접인데 각자의 직무에 맞는 상황에 행동을 묻는 면접이죠.

직무가 다들 다르다 보니까 상황면접준비에서 상호간에 도울 수 있는게 별로 없었어요. 기출질문도 구하기

힘들고요. 그렇지만 인성면접이나 자기소개 등등 다른 부분들은 각자 정보를 많이 교환하고 다 같이

힘내자는 분위기 였어요. 직무가 다들 다르다 보니 경쟁자가 아니기 때문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스터디를 찾으실 때 고심을 해보세요. 물론 스터디를 2개씩 하는 동기들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스터디 하나만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코레일의 면접은 거의 인성면접에 가깝거든요. 난이도도 다른 공기업에 비하면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