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합격수기를 쓰게 된 시골여자입니다ㅎ.ㅎ
2020년 7월 상반기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일반직 5급에 합격하고 이제야 수기를 쓰네요ㅠㅠ
우선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시험이 많이 연기되니까 기약없는 취준생활에 막막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우여곡절 끝에 합격을 했고, 지금은 5개월째 근무중입니다.
우선 간단히 제 소개를 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학교/전공: 지방거점국립대 / 경영학과
-나이/성별: 25살/여
-스펙: 토익 865 / 토익스피킹 Lv.6 / 컴활 1급 / 한국사 1급 / 유통관리사 2급 / CS Leaders(관리사)
-인턴: 한국도로공사 체험형 인턴 5개월
-대외활동: 교내 학생회, 홍보대사, 해외세미나 등
-취준기간: 1년 6개월
1. 취준 총평
저는 우선 4학년 막학기(24살)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6개월동안 '쇼윈도 취준'을 했었죠..
24살 3월부터, 아무런 공부와 서류 준비없이 면접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거의 모든 준비가 되어있고, 인적성과 전공공부를 병행하던 언니오빠들을 동경하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저는 그 시기가 있었던게 다행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인턴'이라는 터닝 포인트를 겪게 되었으니까요!
인턴을 하면서 목표는 단 하나였습니다. 바로 '타지에서 정신차리자'. 집에서 안일하게 공부하기 보다, 혁신도시에 가서 인턴 동기에게 자극받고 같이 공부하며 독하게 마음먹고 싶었고, 정말로 그렇게 5개월을 보내니 더 강해진 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2020년 1월부터 약 6개월간 독하게 NCS와 전공을 공부하여 지금의 회사에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젠 서류준비부터 면접준비까지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 시작하겠습니다:)
2. 서류준비
저는 우선 사기업과 공기업 중 어느 길로 가야할지 갈피를 못잡았을 때가 있었고, 그때는 '토익 / 유통관리사 2급 / CS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기업에도 서류를 넣어봤지만 다 광탈,,이었습니다ㅠㅠㅠ사실 제대로 자소서를 써본 적도 없어서 붙을 리가 없었지만 이 시기에 자소서를 많이 쓰고 첨삭을 받았던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기업을 완전히 포기하고 공기업으로 전념했을 땐 내일배움카드를 통해서 직업교육을 약 9개 정도 수강했습니다. 제가 학과가 회계, 경영학과다보니 교육사항은 문제가 없었기에 아주 다행이었습니다!
그 뒤로도 한국사, 컴활 1급, 토익스피킹 순으로 준비를 하고 갈고닦은 자소서를 돌려막기 하다보니 20배수 정도의 서류들은 거의 뚫을 수 있었습니다.
3. 필기준비
-NCS : 우선 저는 NCS를 못하기도 했고.. 사실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수포자였기도 하고, 자원관리는 시험 때 거의 풀어보지도 못했을 정도로 시간 분배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CS를 포기하고는 공기업 필기를 뚫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서 스터디의 힘을 빌렸습니다. 3개월 정도 일주일에 2번하는 NCS스터디를 통해서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나름대로의 전략을 짜는 시간을 가졌어요. 예를 들어 완전 Psat형으로 나오는 코레일, 한전과 같은 기업은 아예 넣지 않았고, 모듈이 조금 섞인 곳or배수로 거르는 곳을 중점적으로 넣었습니다. 그런식으로 하다보니 필기 합격률이 조금 높아진 것을 알았습니다! 또한, 꿀팁아닌 꿀팁은 원하는 기업에 필기 대행사를 알아내서 거기에 맞는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기 대행사는 회사 상식이 조직이해능력으로 나오더라'라는 것을 깨달을 때까지 직접 몸소 경험해보고 다음 시험 때, 그 데이터를 가지고 접근을 다르게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정말 추천드리는 방법이에요:)
-전공 : 저는 일반경영/회계/재무/경제를 공부했습니다. 경영 단일 수준으로 공부했구요! 경제는 공부하다가 나중에 추가적으로 공부하게 됐어요. 사실 제가 상경계다보니 '배운게 있는데 강의 빨리 대충듣고 문제를 조지자'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돌아돌아 가고 큰코 다쳤었어요. 다시 돌아간다면 진짜 기본 강의 쫘-악 듣고 차근차근 요령 피우지 않고 공부하고 싶어요..! 제가 공부했던 책은 전수환 경영학/지한송 재무관리/최재형 회계학 + 오정화 잼회계 기출플러스/황정빈 경제학 입니다. 다들 너무 뛰어나신 선생님들이라 잘 따라갈 수 있었고 만족하는 강의들입니다. 참고해주세요:)
4. 면접준비
저는 사실 면접에 좀 자신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필기에서 자꾸 떨어지다보니 면접 기회 한번 잡는게 너무 어려워서 악착같이 준비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 정말 추천드립니다. 제가 위에서 쇼윈도 취준 기간에 면접 스터디만 했다고 적었는데, 그때 언니오빠들에게 갈려서 울고, 고쳤는데 또 갈려서 또 울고, 모의면접 대회나가서 쪽도 당해보고, 잘하는 사람들 따라하려고 노력하다보니 그것이 시간이 지나도 체화가 됨을 느꼈습니다. 또한,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코로나로 인해서 마스크를 끼고 면접을 보다보니 말투와 어조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아무리 말하면서 떨리고 더듬더라도 또박또박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면접관들이 좋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대일과 다대다를 모두 겪어봤지만 저는 다대다가 적성에 맞는 것 같아요! 하지만 꼭 스터디를 통해 두 면접을 모의로라도 경험해봤으면 좋겠습니다!
5. 멘탈관리
저는 취준을 긍정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생각하려고 노력하지 않았어요. 사실 취업 준비도 제 인생의 일부 중 하나이고, 이 시기가 저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일상'이라고 생각했어요. 오늘은 공부가 너무 안돼서 '힘들다', 오늘은 목표한 공부량을 다해서 '기쁘다'보다는 '오늘 하루도 후회없었다'라는 생각을 계속 가졌어요. 제가 취준생이라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배려를 바라기 보다는, 제가 더 주변 소중한 분들을 챙기게 되면 자연스레 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아져서 더욱더 자존감도 올라가고 좋은 취준 생활을 지내게 된 것 같아요! 또한 공취사를 통해서 저와 같은 공부를 하고 있으신 분들을 보며 위로도 얻으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모두가 힘들었던 2020년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각자의 길을 열심히 달려나가고 있는 여러분 항상 응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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