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2020 하반기 공정설계 최종합격후기

[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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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연구소, 반도체 공정설계 직무, 2020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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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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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생, 서성한 화공과, 자대 대학원 석사 졸업예정(2021.2)

3.73/4.5, 4.28/4.5, TOEIC 935, 토익스피킹 lv7(180)

보훈대상자(취업가산점이 있긴하나, 삼성에선 적용되지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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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전형 별 준비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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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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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직무를 선정할 때는 이번에 반도체연구소가 많이 뽑는다는 소문을 들었고, 석사를 했기 때문에 연구직과 최대한 연관이 된 곳에서 일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 곳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석사 학위가 마무리되지 않아서 논문이 하나도 없었는데, 논문 초록과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해서 진짜 멘붕이었습니다. 부랴부랴 교수님께 첨삭받으며 작성을 했었습니다. 빡공캠프 자소서반으로 일단 초안을 작성했고 상반기에 입사한 친구가 첨삭을 많이 도와주어서 깔끔하게 다듬을 수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공대생의 자소서에는 감성을 최대한 배제하고, 내가 진행한 프로젝트나 인턴, 연구내용, 실험했던 내용, 하다못해 팀플 얘기를 써서라도 직무와 관련해서 어필을 계속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삼성전자 블로그, 유튜브 등 삼성에서 제공하는 직무관련 정보들을 많이 찾아보고, 최근 기사들을 찾아 읽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 직무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파악한 뒤에, 내가 어느 부분에서 어필을 할 수 있을지를 잘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소재관련 연구를 진행했기 때문에, 겉보기엔 반도체와 전혀 연관이 없지만, 이를 euv 펠리클 소재, 차세대 PR 개발 등과 관련을 지으려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또 제 실험 중 UV를 쪼여주는 것이 있었는데, 그걸 euv와 또 연관 지어서 포토공정에 최대한 엮어서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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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항에는 Result + How를 포함하여 소제목을 붙였습니다.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가독성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소제목을 붙이는 요령은 결과 + 어떻게 했는지를 압축해서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무조건 수치화하여 눈에 띠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어느 공정에서 유압을 바꿔주어 전체 수율을 20% 개선했다치면, [유압 변화를 통한 @@공정 수율 20% 증진] 이런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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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문항 성장과정은 1500자나 되는데, 맨 처음에 짧은 사건을 하나 간단히 풀고, ‘그 경험을 통해 어떤 가치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문단을 끝맺었습니다. 그 뒤로는 그 가치관을 발휘한 경험을 “직무와 연관지어서!“ 2가지 서술했습니다.

3번 사회 이슈는 당연히 반도체 관련으로 작성해야한다 생각해서, 최근에 삼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쓰고, 거기에 대한 내 생각, 또 뭐 어떻게 하면 더 좋을것 같다, 그리고 어느 공정에 어느 이슈를 제일 빨리 안정화시키는 것이 초격차를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뭐 이런 식으로 작성했습니다.

4번 문항에 제일 중요한데, 저는 석사연구 중 제일 중요한 프로젝트에 관한 것으로 가득 채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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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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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다행히도 이번에 GSAT이 수리, 추리 밖에 없어서 준비하기에 아주 수월했습니다. 위포트 책 중에 수리,추리 집중 완성 이라는 책이 있는데, 그 책 완전 강추합니다! 그 책 한권 풀고나면 계산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저도 그 덕을 좀 본 것 같아요.

문제는 추리인데, 유튜브 봉봉tv에서 팁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명제는 진짜 최고에요. 딱 유형을 여러가지로 나누어줘서 모든 문제가 그 방법만 이용하면 다 해결되었습니다. 추리를 풀 때는 앞에 명제 4문제를 겁나 빨리 풀고, 한 19번쯤에 있는 도형추리로 곧바로 넘어가는 겁니다. 도형은 30초 내로 규칙이 안보이면 과감히 넘어가세요! 그리고 단어추리도 모르겠으면 찍지 말고 넘어가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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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조건 양치기 많이해서 많은 문제집을 풀어보세요! 그리고 온라인 GSAT을 이벤트성으로 제공하는게 많은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신청해서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어요. 온라인 GSAT 빡공캠프에서 실제 온라인 GSAT처럼 ZOOM으로 직원분의 감시하에 시험을 쳐봤는데 정말 실전처럼 풀어볼 수 있어서 대비하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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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온라인 GSAT에서 수리 때 응용계산 문제가 딱 2문제 밖에 안나와서 모두들 멘붕이었습니다. 자료해석만 18문제가 나왔어요. 근데 다른 봉모들을 많이 풀어봐서 그런지, 실제 GSAT 수리는 숫자가 유효숫자가 작아서 계산이 엄청 깔끔했습니다! 낚시도 없어서 좀 잘 본것 같습니다. 추리는 그냥 그랬어요. 위포트와 난이도가 제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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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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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은 GSAT 친 직후부터 바로 준비했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져서 현장면접이지만, 과정을 축약해서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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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T는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 같았고, A문항 B문항 C문항 중에 제일 가까운 것, 제일 먼 것을 고르는 것 71문제, 예 아니오 문제 50문젠가? 풀었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풀었는데, 어느 컨셉을 잡을지 명확히 하고 가세요. 저는 도전을 제일 후순위로 두었고, 협력을 1순위로 두었는데, 뒤에 있을 임원 면접에서 도전에 관한 경험 질문만 3번 받았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원면접에서 임원분들이 CBT 결과를 알고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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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GSAT은 성적이 중요하지 않고 그냥 형식적으로 본다고 다들 말하길래 걍 대충 봤습니다. 공부도 따로 안했어요.

직무 면접은 와 이런 것도 물어본다고...? 싶을 정도로 허를 찌르는 자세한 질문도 있었고, 너무 쉬운 기본 질문도 있었습니다. 이번에 전체적으로 인성보다는 직무적합성을 아주 아주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자소서에 쓰여있는 내용이라면 무조건 질문이 들어오니 대비하셔야하고, 안 한 것을 했다고 자소서에 작성하면 들통나기 딱 좋습니다. 정직하게 자소서를 작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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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면접은 생각보다 너무 압박 면접이어서 아주 당황스러웠습니다. 면접 대비는 삼전을 준비하는 동기들끼리 모여서 서로 이력서를 나눠보고, 어느 부분에서 어떤 질문이 들어올 것 같은지 예상질문 리스트를 서로 작성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리스트를 같이 펴놓고 어느 질문은 어떻게 대답해면 좋을지 서로 토론하고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게 제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