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삼성전자] 2020 하반기 경영지원 최종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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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합격한 기업명과, 직무, 시기]

삼성전자 / 경영지원 / 2020하반기

[스펙]

25살, 이화여대, 4.28/4.5

자격증 없음, 영어성적 상

[각 전형 별 준비방법]

경제원론이나 경영원론 수업 조차 들어보지 못한 찐,, 비상경 문과였던 점이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취업준비를 막학기였던 2019상반기에 시작하였는데, 그제서야 경제경영이 취업에 필수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더 어려움을 겪었던 터라 저는 신경수 선생님의 경제학 강의를 수강하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와같은 비상경이신 분들은 무료이든 유료이든 강의를 통해서라도 꼭 경제 경영 지식들을 쌓으시길 바랍니다. 면접때 경제 지식을 아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1️⃣ 서류

서류전형은 제가 자신있는 것이기도 했는데 사실 이번 상하반기에는 이렇게 서류통과율을 확 줄일 줄 몰랐기에 학점도 중요한 요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학점만이 아니라 자소서 내용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서류전형에서 앞 부분에는 질문에 대해 두괄식으로 작성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어필하고 싶은 능력을 1,2가지 앞에 키워드로 넣었고, 소제목도 짧게 달았습니다.

또 지원동기에서는 인턴을 하면서 기술의 미래를 직접 볼 수 있었고, 그러한 기술의 핵심이 반도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라는 식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리고 성장배경을 적는 문항에는 인성적인 면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은 원칙을 중시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저의 학창시절과 부모님의 가르침에 대해 적었고, 감성적이지 않게 객관적으로 보이도록 진솔하게 제 생각을 적었던 것 같습니다.

또 마지막 문항인 시사이슈에 관해서는 상/하반기 모두 자율주행에 대해 적었습니다. 알고 있는 뉴스와 정보를 토대로 마지막에 짧게 저의 생각과 삼성과의 연관성도 적었습니다.

2️⃣GSAT

계산이 느렸던 저는 작년부터 준비한 NCS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숫자에 대한 감각도 없어서 늘 느렸는데 신헌 선생님의 PSAT FOR NCS 수리 및 자료해석 강의를 수강하고 조금씩 발전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본인의 팁을 이론처럼 정리해주셔서 따라하기 쉬웠습니다. 쌤이 알려주시는 팁을 책에 모두 적어가면서 공부하고 체화시켰습니다.

GSAT 은 이제 온라인으로 전환이 되었기에, 상반기에 첫 GSAT을 겪으며 막막하고 불안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차분하게 신헌 선생님의 수리,자료해석 강의의 요점을 정리해서 책을 다시한번 보았고, 위포트 GSAT 기본서 및 실전모의고사 교재를 바로 구매해서 손대지 않고 푸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혼자 공부하기가 쉽지 않았기에, 스터디를 온라인에서 구해서 스터디원들과 매일 같은 시간에 (아침/저녁) 구글MEET으로 시간을 정해 다같이 풀고, 바로 채점해서 넘겨보면서 틀린거 공유하고 맞은 사람이 설명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인적성의 핵심이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어느 부분을 잘 틀리고 어느 부분에서 승산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내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풀 수 있는 것을 먼저 풀어야 합니다. 저는그래서 수리 중 남들은 쉽다고 하는 응용수리를 가장 나중에 풀었습니다. 자료해석은 눈으로 빠르게 도표를 보고 사칙연산을 하는 것이라, 상황을 생각하고 주어진 조건을 따져야 하는 응용수리보다 차라리 나았기 때문입니다.

과감하게 버리는 것. 그리고 빠르고 정확하게 최선을 다하는게 GSAT의 핵심인 것 같습니다.

3️⃣면접

대기업 면접은 처음이고 준비된 게 없었던 저는 홍기찬 선생님의 삼성 면접반을 들었는데 주말반이라 토요일은 하루종일 면접기초와 삼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일요일은 하루종일 모의면접으로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면접전날까지 학원을 가는게 맞나 싶었지만 홍기찬 선생님은 단순 스킬 강의가 아니라, 면접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셨습니다. 면접은 기본적으로 면접관과의 대화라는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기존에 저는 면접은 논리적으로 말을 잘 하고, 면접관의 날카로운 질문공격에 잘 ‘방어’ 하는 것이 중요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홍기찬 선생님께서는 계속해서 “제~발 대화하세요. 여러분 약점 공격이 들어오면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방어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인정 하세요”라고 하셨습니다.

불리한 이야기들을 인정하라고,..? 하면서 강의를 들었지만 그 말 뜻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은 지원자를 궁금해하고,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을 뽑는 것이기에 결국은 솔직하고 인정도 할 줄 알고 배우려는 사람을 뽑고 싶어하는 것이라는 걸 말입니다.

무조건 솔직하고 담백하게, 태도는 예의바르면서도 배우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너무 열정만 가득해보이지는 않도록, 차분한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부족한 점은 배우겠다, 실제로 나 일하면서 이렇게 공부했었다. 식으로 어필했고, 마지막까지 잘 마쳤고 저는 다른 사람보다 길게 보았습니다. 반도체의 경우 하나도 모르던 저는 서재범 선생님의 면접필수 반도체 최신 이슈 및 영향 강의를 수강해서 기본적인 반도체에 대한 내용을 익혀갔습니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점유율, 경쟁사, 반도체 기초 용어를

알고 있으니 자신감있게 답할 수 있었고 면접관님들과 수다떨고 나오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원면접을 마지막으로 들어가니, 임원 세 분 모두 지쳐보이셨고, 곧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그냥 빨리 끝내고 싶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지만, 질문도 단순한 질문만 들어왔고 저는 그냥 최선을 다해 답하면서도 기회가 있다면 배우겠다는 식으로 끝까지 웃으면서 보았습니다. 그래도 참 찝찝함을 버릴 수 없었고 ㅠ 면접결과를 이제 진짜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기다렸습니다.

마음을 비우고자 하면서도 뭔가 기대가 되는 그 마음..ㅎㅎ

그리고 미뤄지던 발표가 드디어 났고, 떨리는 마음으로 클릭하였는데 글자가 많더군요. 이후 일정에 대한 안내였습니다.

펑펑 울었습니다.. 그동안 참 마음고생했던 2년이 생각나며 슬프더라구요. 기쁘기보다요.

뭐 이제 앞으로가 더 고생이겠지만! ㅎㅎ 제가 노력해온 결실을 맺고 너무 가고 싶던 기업의 일원이 된다니 설렙니다.

어디가 끝인지 모르는 취준생활을 하면서, 모든 사소한 우연들이 지금의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위포트에서 주는 무료 자료들도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료라서 얕은 자료일 줄 알았는데 매우 자세하고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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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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