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시기 : 2021년 하반기
지원 회사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 부서 : 보험급여부
스펙 : 학점 3.34, 컴퓨터활용능력1급, 한국사능력검정시험1급, 토익 955
[인턴 활동]
보험급여부로 가는 인턴은 대부분 건강검진 독려 업무를 맡게 됩니다. 관내 검진 대상자 명단을 보고 전화 걸어서 검진 대상자임을 알려드리고 이미 검진을 받았다거나 혹은 검진 받지 못하는 사유가 있는 분에 대해서 대상자 제외 처리를 해드렸습니다. 실적이랑 연관된거인데 해당 지사가 실적을 얼마나 신경쓰는 분위기냐에 따라서 업무 강도가 엄청 많이 차이가 납니다. 저는 그냥 실적 압박이 심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거의 쉴틈없이 독려전화를 했으니 업무 강도는 쎘다고 생각됩니다. 인턴 들어가기 전에는 틈틈이 공부할 계획이었는데 공부 1분도 못해봤습니다.. 단지 업무 난이도는 높지 않습니다. 독려 전화 외에도 검진 대상자 관리와 관련한 여러 전산 처리 업무를 배웠는데, 하루이틀이면 숙지하기 충분했습니다. 건보에서 이 검진팀은 완전히 개별적인 사업을 갖고 있는 느낌이라.. 다른 팀 업무를 전혀 몰라도 됐었다는게 장점이자 단점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맡은 업무의 제일 큰 장점은, 악성 민원인이 적다는 점인것 같습니다. 다른 팀은 아무래도 돈이랑 직접 연관이 되다보니 악성 민원인이 거의 매일 나타나는데, 검진팀(주로 보험급여3-4팀)은 악성민원인이 아주 드물게 있을 뿐이었습니다.
[사내 분위기]
보험급여부는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자격징수에 있다가 오신 직원분이 거기는 엄청 삭막한데 여기는 화기애애하다고 좋아하실 정도였습니다. 스트레스가 적다보니 새로 들어오는 인턴을 잘 챙겨줄 마음의 여유가 다들 있으셨습니다. 인복 좋다고 느낄 만큼 팀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복지]
연차휴가는 다들 있으니 제외하고.. 한달에 한번정도 행사가 있었는데 이 경우 오후에 몇시간 정도는 그냥 다같이 자리 비워두고 공연보거나 게임하거나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매달 보험급 납부일인 10일에 닭강정이나 과일컵 등 간식거리가 제공됐었고, 그 외에도 선물 챙겨주는게 상당했습니다. (직원이나 팀에서 따로 챙겨주는 것 제외) 제일 좋았던건 취업공가를 세번 쓸 수 있다는거였습니다. 시험이나 면접 당일과 그 전날 공가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취업박람회를 출장으로 인정해주는 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느낀점]
사실 건보에 갈 생각이 없었는데 덜컥 합격한 느낌이라 준비 과정은 딱히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원래 공기업을 준비중이었어서 자격증이나 어학 등 준비는 이미 다 되어있는 상태긴 했습니다. 업무 관련해서는 일단, 민원 업무가 업무의 전부인 기업이 받는 스트레스를 많이 느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인턴이었지만 여길 평생직장 삼아서 다닐거면 경우에 따라 심리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휴가나 휴직이 자유로운게 너무 부러워서 평생직장 삼을만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은 취업준비와 병행하기 힘들었다는 점, 그리고 검진팀에 있었기 때문에 검진 사업만 알게됐지 딱히 건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진 않았다는 점입니다.
[합격 팁]
인턴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자격사항이나 경력이 다 제각각이었고.. 그냥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류만 합격하고 나면 면접에서는 경쟁률이 많이 줄어드니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면접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단에 대한 이해도를 묻는 질문은 전혀 없었고요, 기본적인 인성 관련 질문들만 있었습니다. 5분이라 굉장히 짧은데 공단이 민원 업무를 하는 곳이라는 점을 머리에 새기고 답변하면 어렵지 않을겁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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