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SK하이닉스 수시채용에서 최탈을 했다 ㅠㅠ
사실 상반기 때는 서류 결과부터 별로 좋지 않았어서 최탈이 얼마나 슬픈 일인지 체감을 못했는데..
젤 가고싶었던 기업 중 하나인
하닉에서 탈락하니 정말 기분이 안좋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탈락했다구 엄빠한테 말하고 내방에서 혼자 누워있는데 허탈하고 눈물도 났다 ㅠ
내가 기분이 넘 안좋으니까 엄빠가 기분 풀라고 치킨을 시켜줬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상반기에는 SKCT탈이었는데 한 단계 더 넘어서 면접까지 볼 수 있었던 게 감사하구 그렇다.
내가 쓴 직무는 <양산관리>였는데,
양관과 관련된 내용은 도저히 찾아도 찾아도 나오지 않는다..ㅎ
나도 찾다가 포기하고 양기 후기만 어마무시하게 봤던 기억이 난다..
정말 어떻게 보면 소수직무라고 할 수 있는
양관에 지원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포스팅을 쓴다!!
모든 내용은 전공책, 그리고 코멘토에서의 현직자 답변을 기반으로 한 거예요!
(하지만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바로 고치겠슴니당)
1) 양산관리 부서에서 하는 일
양산관리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생산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1) 수요에 대한 생산량을 계획 | ||||||||||
(2) 전체적인 프로세스의 진척도나 TAT를 관리 | ||||||||||
(3) 4M을 기반으로 양산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 | ||||||||||
(4) 반도체의 효율적인 생산량 증대 및 수율 향상을 위해 효율을 관리 |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2) 꼭 알아야 하는 개념
(1) TAT : Turn Around Time의 약자로, 제품을 생산하는 데 소요되는 총 시간
싸이클타임과 통용될 수 있고, 반도체의 경우 다른 제품들보다 TAT가 굉장히 길어 관리하기 쉽지 않다.
그래서 TAT를 관리하고 조금이라도 단축시키는 것이 아주 큰 이슈!
(2) 4M : 생산 시스템의 투입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 4가지
Man : | ||||||||||
Machine : | ||||||||||
Material : | ||||||||||
Method : |
공정은 4M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스케쥴링을 할 때나 병목공정 해결 이슈 등 다양한 곳에서 4M이 중요한 조건이 된다.
예를 들어 병목 공정이 생겼을 때
Man을 이용한다면 더 숙련된 작업자를
병목공정에 재배치할 수 있고,
Method를 이용한다면
병목공정만 따로 떼어 공정 순서를 조정하는 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
4M은 공정에서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다~~!
생산관리 책에도 나와요!
(3) 재공(WIP) : 영어로는 Work In Process의 약자로 현재 공정 중에 있는 재고
앞서서 TAT가 반도체 생산에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를 관리하는 데 가장 핵심적인 것이 재공이다!
재공 수준을 적절하게 관리해 주어야지
TAT를 잘 관리할 수 있고,
재공이 너무 많아지면
TAT는 필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공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반도체 공정의 경우
Lot 단위로 묶여 움직이고 배치 형식에다가
순서도 복잡하기 때문에 재공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나는 물론 취준생이긴 하지만 면접 경험으로 미루어 봤을 때..
재공이 생산관리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면접에서 엄청 자주 물어보셨기 때문!!!!!
(4) 6시그마 : 100만개 중 0.002개의 불량률을 뜻함으로써 Zero Defect를 추구하는 방법론
반도체 공정에서도 공정의 인풋과 아웃풋을
6시그마 수준으로 관리하고 개선한다면 높은 수율을 이뤄낼 수 있다.
사실 식스시그마는 생관보다는 품질 쪽에
더 관련이 깊은 내용이지만
우리도 아예 관계없는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혹시 더 시간이 된다면 DMAIC 같은 것도 알아두면 좋을지도...
왜냐면 우리 산공들은 생산관리만 쓰는거 아니자나요..
품질이나 통계나 데이터 쪽으로 빠질 수도 있는거니깐..
(5) KPI : Key Performance Indicator의 약자로, 핵심성과지표
나도 이게 뭔지 몰랐는데 사실 별거 아니다
KPI가 뭐예요? 우리의 KPI는?
이런 식으로 쓰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산관리의 KPI는 TAT라고 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지향하는 목표의 진척도를 관리하고 방향성을 유지하기 위해 쓰는 지표!
생산관리는 생산성을 높이는 게 목표고,
이를 위해서는 TAT라는 핵심지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를 KPI라고 볼 수 있따
사실 더 많은데..
가장 핵심적인 건 이정도만 해도 될 것 같다
혹시나 내가 정리한 전공 핵심 질문들이 궁금한 사람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보내줄게용
3) 반도체 공정에 대해 알아야 하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세히 몰라도 될 것 같다..
하지만 8대 공정이 대략적으로 어떤 것을 하는지는 알아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렛유인 반도체 책을 사서 열심히 공부했지만..
양산관리 지원자들에게는 그런 정도까지는 요구하지 않는듯.....
하지만
DRAM과 NAND의 차이,
메모리와 비메모리 차이
이 정도는 알아가세요~!
그리고 산업 동향도!
예를 들어서 WDC가 키옥시아와 M&A를 체결해 점유율 싸움에 뛰어들었다든지.. 하는 내용?
이건 결국 낸드를 판매하는 하닉에도
영향이 가는 내용이기 때문에
반도체 최근 기사들을 많이 읽고 가면 좋을 것 같다!!!
4) SK하이닉스 8대 공정
웨이퍼 (Wafer) : | ||||||||||
산화 (Oxidation) : | ||||||||||
포토 (Photo-Lithography) : | ||||||||||
에칭 (Etch) : | ||||||||||
확산 (Diffusion) : | ||||||||||
박막 (CVD/PVD) : | ||||||||||
금속 (Metalization) : | ||||||||||
검사 (Test & Packaging) : |
사실 기업마다 8대공정이 달라서 하이닉스 8대 공정을 찾아서 가지고 왔다!
그냥 이런 거구나.. 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내 글이 양산관리 지원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정말 좋겠다!
사실 서류나 SKCT같은 내용은 나보단 다른 사람들이 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양산관리에서 준비해야 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다!
그럼 안녕~!
인터뷰 : 다니니나 님
https://blog.naver.com/2006vjfpdlem/222600338577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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