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한국수력원자력 "자격증보다 이게 더 중요한" 인턴 활동 후기

지원 시기 : 2021년 하반기

지원 회사 : 한국수력원자력

지원 부서 : 한울

스펙 : 전기기사, 컴활 1급, 한국사 1급, 토스 150, 토익 740

[인턴 활동]
한국수력원자력의 회사 특성상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다 보니 국가 보안 등급이 굉장히 쎕니다. 그래서 발전소 부서에 배치될 경우 보안으로 인해서 할 수 있는 업무가 제한적입니다. 보안에 문제되지 않는 선에서 간간히 잡무 시키시지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은 공부하면서 시간 보냅니다. 일 없을 땐 강의 들으면서 공부해도 된다고, 공부하라고 먼저 직원 분들이 말씀하세요. 그래서 공부 8할 업무 2할 정도 되는 것 같고 충분한 공부시간이 보장돼서 자격증이나 공채 준비하면서 병행하는데 큰 지장 없습니다. 그리고 한울 본부가 워낙 오지에 있어서 주변에 뭐가 많이 없어요. 오지인거 감안하시고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지원해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상 하반기 시즌 때 여기에 계시면 시험치거나 면접보러 가기가 진짜진짜 너무 힘들거예요. 타지로 나가는데만해도 기본 3시간 소요됩니다ㅠㅠㅠㅠㅠㅠ 자격증 가점이 좀만 높았다면 고리 새울에 넣었을 것 같아요. 고리는 조금만 나가면 부산 시내니까,, 그리고 업무발표회 우수 인턴 되시면 서류 가점 2점 줍니다.

[사내 분위기]

사내 분위기는 특별할 것 없이 무난무난하고 괜찮아요. 한울 본부에는 타 본부보다 젊은 사람이 많다고 들었어요. 실제로 근무환경 보면 젊은 사람들이 되게 많으세요. 젊으신 분들이 많아서 불편하거나 그런 점은 없습니다! 다들 되게 잘 챙겨주십니다. 그런데 이건 부바부라서 다른 부서에서는 인턴을 별로 신경 안쓴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복지]

없음

[느낀점]

첫 인턴 경험이라서 무슨 일을 하게 될까 처음엔 기대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잡무라도 괜찮으니까 되게 많이 시켜주시면 좋겠다 싶었는데 보안이라는 이유로 제약이 너무 많이 걸려서 생각보다 제가 할 수 있는 업무가 거의 없어요 ㅠㅠ 업무를 많이 못해본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합격 팁]

한수원 같은 경우엔 상하반기 둘 다 인턴을 굉장히 많이 뽑았고, 권역도 되게 많습니다. 물론 자기 집이랑 가까운데 넣으면 베스트지만 본인 자격증 점수가 진짜진짜 안전빵이 아니라면 경쟁률 생각해서 넣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자격증 <<<<<<<<<< 자소서예요. 가점 낮다고 주저하지 말고 자소서에 혼 힘을 쏟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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