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인턴 면접 분위기&실제 질문 후기

CJ E&M 직원 분들 스캔하면서 느낀 점

1. 직원분들이 남녀노소 패셔너블하고 화장을 잘함

2. 여성분들이 많은 듯..?

3. 층마다 tvN, Mnet, OCN, CGV, XTM, O'live, Tooniverse 이런 식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신기했음

★그리고 직원분들이 다들 너무 착하셔서 면접을 보러온건지 호텔에 온건지 착각할 정도 (오바하는 중)

지나가던 사람한테 길을 물어봐도 완전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면접 안내해주시는 분도 넘나리 친절하고 면접관님 두 분도 다 짱친절!!
(지원자분들 면접을 그룹으로 안하고 다 따로 보시더라고요)

면접 질문과 답변

1. 회사/업무 소개를 먼저 해주시고 자기소개를 시킴

→ 준비해둔 상큼한 자기소개를 함.

2. 회사 업무 경험을 물어봄

→ 시카고에서 인턴기자, PR/홍보 인턴을 하면서 배웠던 점들을 얘기했음.

취재도 직접 기획, 사전 연락, 녹음파일 따고, 기사 작성하고 관리하는 거부터
SNS 관리, 바이럴 마케팅, 미디어 관리 (언론플레이..ㅋㅋ) 경험에 대해서 얘기했음.

3. 미디어 관리할 때 좋았던 점 싫었던 점

→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미와 적성에 맞아서 일을 할 때 즐거움을 느꼈던 점을 얘기했고,
끊임없는 일의 연장과 잦은 야근에 대해서 살짝 흘림.

4. 회사 컨텐츠 추천

→ 회사에 대해 꼼꼼하게 조사해가서 준비해둔 이야기보따리를 풀음.
(뉴스에서 봤던 CJ에 대한 것들을 다 짜깁기해서 열심히 얘기했음)

5. CJ E&M에서 운영하는 미디어컨텐츠의 장점과 단점

→ 미리 방송국에서 내보내는 TV 프로들을 몇개 기억해두었다가 이런이런 점이 인상 깊었고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쩌고저쩌고라고 얘기했는데 사실 뇌는 멘붕상태였고
입이 알아서 얘기해서 뭐라고 했는지는 기억 안남..ㅠㅠ
(엄청 조심스럽게 얘기했던 걸로 기억)

6. 심리상담사 자격증들은 왜 있는지 (두 분 다 심리학 전공이라고 함)

→ 군대에 있을 때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고, 나름의 도움이 되기 위해
인지행동심리와 정신건강, 분노조절, 심리분석에 관한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자격증들을 땄다고 설명함.

여기서 괜히 아는 척 했다가 전문적인 심리학 질문 나올까봐 최~~대한 겸손하게 얘기함.

7. 일을 할 때 잘하는 거랑 못하는 거

→ 영어 잘하는 거 1차 어필 +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오래 해서 신속하고 꼼꼼한 일처리가 가능하고
음.. 장점들을 여러 가지 얘기했는데 부끄러워서 다 못쓰겠네ㅋㅋㅋ

단점으로는 전공이 커뮤니케이션이지만 이론중심으로 배웠고, 실무(영상편집)는 아니라서
그런 부분이 있다고 얘기했음 (사실 이건 업무랑 상관이 없어서 그냥 말한거임ㅎㅎ 에헷)

8. 시청자 타깃층은 이렇고 이런데 잘할 수 있겠냐고 질문

→ 물론 티비프로 타깃층이 20,30대 여성분이라면
내가 그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파악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건 원래 설문조사와 그 상황의 NEEDS에 맞춰서 결정해야 하지
아무리 담당자가 20,30대 여자라고 해도 본인이랑 시청자분들이랑 의견이 같을 수는 없다고 얘기함.

9. 근무가 얼마나 가능한지 물어봄

→ 원래는 인턴십이 12월말까지라서 올해까지는 풀근무 가능하다고 했더니
다들 오오~하시다가 달력을 보더니 올해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속을뻔했다고 빵터지심 (께헷ㅎ)

10. 질문이 있으면 하라고 함

→ 그냥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무적인 것들을 다 질문했음.

이런 이런 컨텐츠는 왜 안 다루는지, 어떤 식으로 미디어플래닝을 하는지 등등..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