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시기 : 2021년 상반기
지원 회사 :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원 부서 : 자격부과부
스펙 : 컴활1급, 한국사1급, 한국어2+, 토익730
[인턴 활동]
자격부과부에서 건강보험 가입자 자격관리 업무를 맡았습니다. 인턴이라 업무를 직접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았지만 전화로 걸려오는 민원 상담은 대부분 받았어요. 자격부과팀이라 업무량은 굉장히 많았는데, 인턴 기간 동안 고객센터 파업까지 겹쳐서 정말정말 하루종일 전화기만 붙들고 있던 날들도 많었어요. 인턴 시작하기 전에 '건보 인턴 독서실이었다.'라는 후기도 봤었는데, 전 전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가끔씩 한산해서 공부할 시간이 생기기도 했어요. 그리고 업무 자체의 강도는... 대체적으로 무난한데, 여러 가지 서류 내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그렇게 싫어하시더라구요? 왜 내냐고... 설명해드려도 꼭 내야하냐며... 그래서 서류제출에 의문을 가지시는 민원인들 이해시키느라 시간 더 오래 걸리고 그래서 좀 피곤할 때가 많았어요. 또 보험료 문제 때문에 '나는 돈도 벌지 말라는 거냐, 재산도 갖지 말라는 거냐.'라고 소리를 지르시며 화내던 민원인도 있었습니다... 그 분과 거의 20분을 통화를 하느라 정말 진을 뺐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가입자의 케이스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서 제가 선배님들 도움 없이 스스로 상담하기까지 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었습니다.
[사내 분위기]
업무적으로 수평적이고 존중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전에 인턴으로 근무했던 다른 기관에서는 저말고 아무도 칼퇴를 하지 않으셨는데, 여기는 업무가 남지 않은 이상 당연하게 칼퇴하십니다. 그래서 더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복지]
창립기념일 기념품. 인턴도 받아요.
[느낀점]
인턴을 하게 된 계기는 면접에 자신감이 없어서 한 번이라도 더 면접 기회를 얻고 싶은 마음에 지원하게 됐고, 붙은 후에도 할지말지 굉장히 고민됐었는데 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업무가 많아서 당시 힘들기는 했는데 건강보험공단의 전체적인 시스템과 실무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됐어요. 건강보험공단 정규직 준비할 때 법령 공부에 굉장히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향후 제가 입사해서 어떤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할지 깨닫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리 배우게 돼서 다행이에요.
[합격 팁]
저랑 비슷했던 스펙의 지원자가 서류에서 떨어졌다고 하는 걸 보면 자소서도 점수에 반영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면접은 6명이 함께 들어갔고 검색했을 때 나오는 기출만으로 대비가 가능했었습니다. 당시 '손해를 감수하고 원칙을 지킨 경험', '조직에서 열정적으로 무언가를 해본 적', '내 아이디어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 질문 받았습니다.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2021년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소리지르는 민원 응대도 해 본" 인턴 활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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