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코레일유통' 청년인턴 서류 합격했다.
코레일유통 면접을 준비하면서 후기가 정말 없었다....
그래서 후기를 포스팅해보기로...!
나는 공공기관 사무직을 희망하기에 본사로 넣었다.
제일 많이 뽑기도 하고 만약 붙었을 때
배울 수 있는 게 많을 듯 싶어서!
가산점이었던 자격증은
-컴활 1급
-한능검 1급
-유통관리사 2급
이렇게 3개 해서 25점이 나왔다.
아마 컷트가 25점이었던 듯...
(댓글로 알려주셨는데 17점대도 있었다고 한다!)
원래 서류에서 3배수까지 뽑는데
동점자는 다 뽑아서 본사 서류 합격자가 84명이었다.
자소서는 진짜 대충 써서...
난 가산점 점수 때문에 붙은 듯ㅋㅋㅋㅋ
면접 준비하면서 내 자소서 보고 한숨이 나오더라
서류 합격 | |||||||||
사실 기대는 안 했었는데
첫 합격이었다...!
아직까진 필수 자격증도 준비 중이었고
상반기 모집 시작하자마자 동시에 취준 시작을 했기에
이번이 어찌 보면 첫 공기업 인턴 도전인데
코레일유통 청년인턴 1차 합격!!!
얼떨떨하면서.. 날 왜..? 이런 생각이 컸다ㅋㅋㅋㅋ
참고로 면접은 화요일 본사
목요일 수도권/비수도권으로 봤다.
본사와 수도권은 대면으로
비수도권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면접준비
사실 면접을 앞두고 계속 자소서를 써야했기에
면접 준비는 엄청 오래하진 않았다.
복장도 머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걱정이 많았다.
복장은 정장(슬랙스), 블라우스, 구두를 입었다.
바지와 치마 입으신 분 비율은 6:4정도?
난 앞으로 계속 바지만 입을 듯
그리고 구두는 중간에 갈아 신었다.
그럼에도 발이 너무 아팠다.....
남성 분들은 풀정장 + 넥타이(회사 색), 구두까지 신었다.
그리고 머리는 승무원 머리까지는 아니고
하나로 묶거나 똥 머리하고
잔머리만 스프레이로 고정하는 정도..?
유튜브 참고하면 다양하게 나오니깐 참고해보시길!
면접 준비는 일단 최대한 작년 청년인턴 후기를 모아서
질문을 정리했다.
이전 면접 기출 질문 | |||||||||
지원 동기 | |||||||||
내 강점 | |||||||||
와서 하고 싶은 일 | |||||||||
코레일유통 사업의 보완점 | |||||||||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방안 | |||||||||
갈등 상황 해결 방법 | |||||||||
코레일유통 핵심 가치 | |||||||||
코레일유통 인재상 |
이 정도가 기출이었다.
그리고 난 바보같이 이것만 준비했다ㅋㅋㅋ
이 질문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준비할 때 어떻게 답변해야 할지 몰라
유튜브에서 면접 관련 영상을 엄청 많이 봤다.
이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면접 후기 | |||||||||
나는 오전 면접이었다.
원래 늦잠 자는데 이날은 진짜 일찍 일어나고
전날 잠을 제대로 못 자서 그냥 피곤했다.
긴장 된다기보다는 그냥 빨리 끝내고
자고 싶었다.
대충 이렇게 머리 묶고
안에 반팔 블라우스 입고
자켓은 너무 더워서 면접 직전에 입었다.
코레일유통 본사 도착!
건물이 정말 으리으리하고 멋있었다.
근데 인간적으로 너무 더운 날이었어.....
면접 대기 시간 30분 전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가서 열 체크하고
인턴 면접왔냐면서 엘리베이터까지 안내해주셨다.
사실 엘리베이터 바로 앞이라 어딘지 아는데...
아무튼 완전 친절하셔서 기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ㅋㅋㅋ
3층에 도착하니 면접 대기실 화살표가 있었다.
이거 못 보고 헤매고 있었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면접 대기실에 도착해서
다시 열 체크랑 손소독제하고 이름을 확인한다.
대기실에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놀랐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대기실에 자리가 없어서
난 헬스장 대기실에서 대기했다ㅋㅋㅋㅋ
운동기구에 앉아서 면접 연습이라닠ㅋㅋㅋ
오전엔 총 5조가 면접을 봤다.
한 조당 7명씩이었다.
대기하면서 신분증이랑 서류 검사하고
블라인드 면접에 대한 안내를 해주셨다.
-다같이 인사 X
-이름, 나이, 학교, 지역, 부모님 언급 X
-자기 번호에 맞는 의자에 앉으면 됨
참고로 번호표를 주셔서 번호표를 달고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서 놀랐던 점은...
일단 면접 장소가 굉장히 크다.
강당같은 곳에 들어가니 면접관 4명과
체크하시는 분?(단어가 생각이 안남..) 3-4명
이렇게 계셨다.
우리 조엔 1명이 안 와서 4:6 면접이 진행되었다.
분위기는 딱딱한 분위기였고 마이크로 질문을 하셨다!
처음에 두 개의 질문을 같이 하셨고 1번부터 답했다.
이때 질문 잘 들어야 한다.
사실 난 두 번째 질문을 잘 못 알아들어서
이상하게 말했다ㅋㅋㅋㅋㅋ
면접 당시 실제 질문 | |||||||||
1. 관련 직무경험이 있는지 | |||||||||
2. 상사에게 부당한 지시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 | |||||||||
3. 와서 얻어가고 싶은 것 | |||||||||
4. 조직 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
-끝-
마지막 할 말이나 인사는 하지 않고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나갔다.
면접은 약 15분-20분 정도 진행되었다.
그리고 처음엔 1번부터 말하다가 마지막 질문은
뒷 번호부터 말했다.
면접이 끝나고
일단 준비한 질문이 안 나와서 조금 당황했고
면접을 보면서 첫 번째 지원자 분이 너무 말을 잘해서
감탄하다가 내 차례가 왔다.
결국 말하다가 목소리가 떨린 채로 나가버리곸ㅋㅋ
바로 정신 차리고 다시 또박또박 말했다.
이번 면접은 배운 점이 많았다!
물론 난 합격은 못할 거 같다^^
면접을 경험했다는 게 좋았고 지원자들의 답변을 들으며
'이렇게 말하는 게 좋구나, 저렇게 말하는 건 안 좋구나'
이런 걸 느꼈다.
내가 누군가를 평가할 입장은 아니지만,
다소 긴장한 탓에 길게 말을 하려는 지원자가 있었다.
면접 유튜버들도 말했지만 길게 말하면
오히려 안 좋다고 했는데
실제로 길게 말하니 면접관이 중간에 끊었다...
그리고 나도 들으면서 '그래서 요점이 뭐지?
그만 말하는 게 좋을 듯 싶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면접에서 느낀 점을 정리하자면
면접에서 느낀 점 | |||||||||
- 두괄식으로 말하기 | |||||||||
- 관련 경험 있다면 근거로 말하기 (느낀 점) | |||||||||
- 무조건 길게는 X | |||||||||
- 관련 경험이 없다면? 억지로 말하지 말기! | |||||||||
- 말 끝 흐리지 말고 또박또박 |
면접이 끝나고 간단한 서류 작성 후에
면접비(3만원)을 주셨다!
이번 면접은 정말 나에게 좋은 기회였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음에 더 연습해서 도전하는 걸로!
최종 합격 | |||||||||
합격은 면접 일주일 후 금요일 날 발표였다.
오전에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기다려도 나오지 않았다,,,,
솔직히 정말로 기대 안하고 있어서
떨리지도 않았고, 깔끔하게 마음이 정리되어있었다.
아무튼, 오후에도 결과 발표가 늦어져서
혹시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미루어진 건가 생각했는데
5시 조금 넘어서 문자가 왔다.
이미 난 마음 정리를 했었기에
그냥 확인을 해버렸는데,,,,
감사하게도 나에게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
너무 얼떨떨해서 다시 들어가고 읽고 했다…ㅎ
정말 믿기지 않았고, 이유가 궁금했다ㅋㅋㅋㅋㅋ
이런 기회가 주어진 만큼 열심히 일해보기로‼️
앞으로 인턴 생활 잘 해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인터뷰 : woori 님
https://blog.naver.com/woo2150/222432772848
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코레일유통] 2021 하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서류/면접 최종합격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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