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공기업 인턴’ 합격 후기 : 자소서 지원동기부터 면접까지

SR인턴 공고가 올라왔길래,
SR(에스알) 청년인턴 스펙, 자기소개서, 면접 합격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왜 합격 후기냐면, 결과적으로 인턴은 포기했기 때문이다.

나는 작년 이 맘때 즈음 지원했는데
(첫 인턴 지원이라 타 기관 대비 실질 경쟁률? 은 잘 모르겠다)

지원 이유

서류가 온라인 접수가 아니라 우편접수여서 지원하면 될 확률이 높겠다고 생각했다

서류

서류지원 당시 스펙은
다들 얘기하는 컴한토에 +한국어+사조사+스피킹
이렇게 있었다

수정 : 컴활 취득 전이었다!

자소서 항목은 무난했다.

SR 지원 동기와 관련해서는
늘 그렇듯 홈페이지 인삿말과 비전을 참고해서
기차와 승무 업무에 대한 관심 + 최근 산업 동향(?) 정도로 작성했다.

면접

1. 면접 방식

면접은 5인 1조였고,
면접비나 진행 방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블로그 링크로 오셔서 댓글 달아주세요!

별 내용은 없는데
내가 만약 인사팀인데 이런 내용이 공개적으로
인터넷에 박제된다면 싫을 것 같아서 따로 적지 않겠다.

2. 면접 준비

면접 준비는 따로 하지는 않았다.

자기소개서 쓸 때 이미 기업 조사를 조금 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리고 그 때의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르게 면접 자신감이 넘쳐서

전날 자기소개, 지원동기만 침대에 누워서 깨작깨작 메모장에 적었다.

두 개만 준비했지만 두 시간? 은 계속
쓰고 수정하고 말하고 반복했던 것 같다.

그리고 밤에 잠이 안오길래
SR 홈페이지랑 운영 중인 sns를 다 봤다

원래 일(?)을 할 때는 좋은게 좋은거지!

다 좋아~! 하기 보다는
계속 문제점을 찾는 편이라
컨텐츠를 보면서

‘이건 좀 별론데?’
하는 부분들이 있었고
이게 면접에서 제일 많은 도움이 됐다

3. 면접 당일

같이 들어간 지원자들 대부분 자기소개도 잘하시고,
SR에서 하는 아카데미..? 프로그램..? 이수하신 분이나,
관련 전공자처럼 철도에 원래 관심있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그래서 철도 얘기 많이 한 사람이 붙으려나 했는데

크게 중요한 부분은 아닌지
나중에 합격자 명단에는 대부분 없으셨다

그러니 인턴 업무에 관심이 있는데
관련 경험이 없어서 망설이시는 분이 계신다면
걱정말고 지원하셨으면 한다!

아마 SR(에스알)에 대한 관심 + 인턴 직무 적합성을 더 보신 것 같다.

그리고 이 때까지는 난 내가 면접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자신감 하나는 충분했는데
아마 이런 태도도(?) 플러스 요인이었을 것 같다.

정말 당당했다

4. 면접 위원

내부 면접관으로만 구성되었고,
4인이었는지 5인이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5. 면접 질문

이렇게 물어보셨고, 아마 빠진 질문은 없는 것 같다.

이렇게 물어보셨는데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문은
어렸을 때부터 항상 고민했던거라
준비한 답변은 아니었지만 정답에 가깝게(?) 대답했던 것 같다.

심사위원 반응이 좋아서 그렇게 생각했는데 아닐 지도..

SR의 부족한 점으로
대부분 어플 예약이나 승차 문제를 얘기했지만
나는 전 날 보고 잤던 컨텐츠 얘기를 했다.

그런데 심사위원이랑 거리가 멀었고 + 마스크를 써서
조금.. 크게 말했더니..
중간에 목소리 좀 작게 해달라고 하셔서
속으로 ‘너무 열내면서 말해서 기분나쁘셨나’ 하고 반성했다.

공기업 면접을 준비한다면 누구나 한 번쯤(?)봤을 무난한 면접 질문이었다

자기소개서는 안물어보셨던걸로 기억한다

6. 면접 복장

칼정장

포기 이유

주중만 출근하는건지, 주말 포함 교대근무인지
지원 당시에 헷갈렸었는데
붙고 나서 고민하자!!! 라고 생각하고 지원했었다.

주말을 포함한 교대근무였다.

나의 무지….

사람들은 다 주말에 쉬고싶어 할텐데,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해서
시험을 계속 봐야하는 취준생 입장에서
계속 타임시트를 바꿔달라고 하기에도 넘 죄송할 것 같고 이래저래 부담스러웠다.

만약 면접이 잡혀도 평일에 휴무가 아니라 타임 시트를 바꿔야 하는....ㅠ

이게 제일 결정적인 이유

무조건 교대근무만 하는건 아니고,
사무실 근무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오리엔테이션하면서 직무를 정했음!

SR이나 코레일 지원 계획이 없음
사실 둘 다 너무 좋은 회사고,
붙여준다면 감사합니다 + 가고싶어요!! 지만
시험 과목이 전혀 맞지 않아서.. 탈락..ㅋㅎ

최애기업이 아님에도 통근시간과 교대근무를 감수하기에는 차라리 공부를 더 열심히 하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업급여가 한달 반? 정도 남은 상황이라 경제적 궁핍이 없었음

이런 이유로 다니면서 고민하기보다는
차순위자에게 기회가 가는게 맞는 것 같아
오리엔테이션 날 입사를 포기했다.

당시에는 이걸 포기하면 백수 예약이라
수서역에 앉아서 한시간을
부모님+친구들이랑 통화하면서 고민했지만,
결심이 서자마자 나도 무를 수 없도록
바로 인사팀에 연락드렸고
그 후에 다른 곳에 합격해서 잘 다녀서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현재 모집중인 신입 공고 보러 가기

🖱️현재 모집중인 인턴 공고 보러가기

🖱️인턴 지원 후기 보러 가기

🖱️인턴 합격 자기소개서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