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마케팅 대행사 'PMG 코리아' 인턴 면접 후기 :: 면접 초보의 경험 쌓기
외국계 기업 채용공고 사이트인 피플앤잡을 통해 피엠지 코리아라는 마케팅 에이전시에 지원.
듣자 하니 지원자가 몇 백명으로 엄청 많았던 것 같은데
잊고 있다 며칠 후 갑자기 문자를 받게 되어 오잉? 하고 놀랐다.
하지만 면접 바로 전 날에 연락을 주시는 바람에
헉 어떡하지 하고 급하게 준비에 돌입했다.
회사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지만 그 부분은 그냥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만 숙지하고 갔다.
잡플래닛 면접 후기도 참고했는데 영어 면접과 마케팅에 관련한 질문들이 있어서 답변을 미리 구상해봤다.
그런데 막상 또 답변하려고 하면 즉흥적으로 바뀌게 된다.
그냥 편한 마음으로 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착.
면접 질문 요약, 면접 분위기 |
사무실 들어가기 전 인증샷!
들어가서 다른 지원자 분과 인사하고 5분 정도 대기하다 바로 옆의 면접실로 들어갔다.
면접은 면접관 한 분 - 지원자 3명으로 진행되었다.
다대다 면접이라길래 면접관이 여러분 계실 줄 알았는데
한 분이 진행하셔서 오히려 잘 되었다 싶었다.
여러 명이면 더 떨리기 때문에..!
면접 분위기는 딱딱하지 않고 지원자들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시고
간단한 코멘트를 해주시는 편안한 분위기였다.
사실 잡플래닛에 몇몇 부정적인 면접 후기들이 있어 걱정했는데
걱정과는 다른 '대화' 느낌의 면접이어서 큰 긴장이나 당황 없이 답변할 수 있었다.
면접 질문 복기 |
1. 한 사람씩 간단히 자기소개 | |||||||||
- 이런 걸 할 때마다 먼저 나서는 성격이라 역시나 먼저했다. 사실은 자기소개가 제일 어렵다. |
2. 한 명씩 개인 경험 질문 | |||||||||
- ~일을 했다고 써있는데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어요? 이 질문을 받고 먼저 솔직한 계기를 말했고 > 내가 한 활동 > 배운 점과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생각해보니 경험 서술 구체성이 조금 떨어졌던 것 같다. 다대다 면접이니 구구절절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알아서 추려 컷했는데 |
3. 인상 깊은 마케팅 캠페인이나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는 무엇인지? | |||||||||
- 예상 질문에 있어서 생각해보고 갔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답변이 아쉬웠음 먼저 첫째, 글로벌 브랜드 광고주가 많아 조금은 보수적이고 제한적인 부분이 있을텐데 둘째는 그냥 내 스스로 머리 속에 답변이 잘 정리가 안 되어있었다. 급하게 말하다 보니 논리성도 떨어지고 정신 없는 느낌 . |
4.좋아하는 브랜드와 그 이유? 4-1. 그 브랜드 관련 어떤 상황을 주고 자신이라면 어떻게 마케팅을 하겠는지? 4-2. 말했던 서비스의 한 줄 카피를 만든다면 ? | |||||||||
꼬리 질문은 생각할 시간 각 1분씩을 얻고 답변했다. 그냥 딱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그대로 답변했으며, 숏폼과 개인 큐레이팅을 강조한 카피를 말했다. 어떻게 느껴졌는지는 면접관 님만 아실 듯. |
5. 남들이 보는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 |||||||||
- 자기관리를 잘하고, 항상 목표와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답변. 계획이 틀어지거나 뭔가를 다 끝내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냐고 꼬리 질문이 들어왔는데 그냥 정말.. 꾸미지 않고 사실대로 답변했다 |
6.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한 경험, 배운 점을 통해 피엠지코리아에서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 |||||||||
- 원래 생각해놓았던 건 두 가지 소재의 에피소드가 있는데 그런데 너무 무난(?)하게 얘기한 느낌이 있어서 말해 놓고 아쉬웠다. 뭔가 간절함과 극적임을 녹여내야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다. |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 하고 약 1시간 동안의 면접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에도 초반에는 목소리가 괜찮았는데
중간쯤 되니 답변하는 도중에 목소리가 갈라지고 염소처럼 떨어서 당황했다.
또 물 한 번 마시고 조금 있다 다음 질문에 대답할 즈음엔 목소리가 다시 돌아온다.
또 오래 말하면 목소리가 떨리고 갈라지기 반복.
이 문제를 네이버에 쳐봤더니 성대가 약해서 그렇단다.
평소에도 말할 때 목으로 말하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가.. 어떻게 고쳐야 할지 :/
결과는 탈락 :<
면접을 보면서 엄청 잘 봤다는 느낌은 오지 않았어서 그런가
큰 기대는 안 하고 있었다.
그래도 또 한 번 면접 경험을 쌓을 수 있었으니 만족한다.
언젠가 하나는 붙겠지, 하는 생각으로
긍정적으로 다른 곳도 넣어보는 중.
나는 더 좋은 곳에 갈 거야..!
인터뷰 : LUCY 님
https://blog.naver.com/1214_64/222242341074
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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