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후기

2019 상반기 한국서부발전 면접후기 "개별+직무상황면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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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는 면접질문

개별면접:

1분 동안 자기 소개를 해 보세요. - 이 질문으로 평가를 시작하셨습니다.

한국서부발전에 대해 아는 대로 이야기를 해 보세요.

자유로운 면접후기

1. 준비

면접 복장은 단정한 정장입니다. 남성 지원자라면 넥타이 매는 연습도 꼭 해보세요.

머리는 일주일 전에 다듬고 당일에는 미용실에서 머리 손질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나가기 전까지 정장을 입은 채로 자기 소개 연습을 계속 했습니다.


2. 대기실 입장

대기실에 시간 맞춰 도착하면 입구에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휴대전화 및 전자기기를 내고 이름표를 받습니다.

이름표에는 '직군 + 번호'가 나와 있습니다. 수험표에 있는 6자리 번호를 쓰지 않았습니다.

대기실에 도착한 순간부터 이름, 출신지, 출신 학교 등 개인 정보를 이야기하면 안 됩니다.

대기실에는 지원자들을 안내하는 진행 요원님들도 몇 분 계십니다. (기다리면서 긴장을 완전히 풀면 안 됩니다!)

면접이 시작되면 화장실에 마음대로 갈 수 없습니다. 진행 요원께서 몇 명씩 인솔하여 데려갑니다.

같이 간 사람은 무조건 같이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한 명이 오래 걸리면 다 같이 기다립니다.

오래 걸리는 일이라면 집합 시간 전에 해결하는 게 편해요.


3. 개별면접

자신이 면접을 볼 시간이 되면 진행 요원님께서 '직군 + 번호'로 부르십니다.

직군별로 개별면접실이 따로 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 들어갔는데, 면접관님 다섯 분이 계셨습니다. (이때 속으로는 정말 놀랐습니다.)

1분 동안 자기 소개를 하는 것으로 면접을 시작하셨습니다.

면접관님마다 담당하시는 질문 분야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한 분께서 질문을 하시고 이에 답하는 동안 다른 면접관님들께서는 다음 질문을 준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 자기 소개를 그토록 열심히 연습해서 갔는데도 다섯 분이나 되는 면접관님 앞에서 하려니

조금은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다행히 이후의 질문들에는 제대로 답변을 하면서 자신감을 회복했지요.

- 이건 당시에 느꼈던 건데, 면접관님들께서 답변을 길게 하는 것을 싫어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회사에 대해 아는 대로 이야기 하시오'라는 질문에 차근차근 이야기를 하는데

중간에 끊으려고 하실 것 같아서 준비해 간 내용을 절반으로 간추렸습니다.

이후에 답변들도 모두 10초 내외였고, 길어야 20초 정도였습니다.

- 한두 마디로 핵심 답변을 하고 자연스럽게 추가 질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10분의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여러 질문에 답변을 드렸습니다.

면접을 준비할 때는 10분이 정말 길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퇴장해서 문을 닫을 때까지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드렸습니다.


4. 기다리면 이번에는 직무상황면접을 볼 시간이 됩니다. 짐을 갖고 나갑니다.

같은 직군 지원자 6명이 한 조가 되어 토의를 하는 방식입니다.


- 개별면접을 담당하셨던 다섯 분의 면접관님이 평가를 하셨습니다.

처음 2~3분 동안 진행 방식을 설명해 주십니다.

면접관님의 설명을 포함하여 15분 동안 각자 자료를 읽습니다. 이 때는 말을 할 수 없습니다.

필기구도 책상에 주어진 것만을 사용합니다.


자료를 읽는 시간이 끝나면 조원들과 토의를 하여 문제에 대한 답을 냅니다.

소문제가 여러 개 있으니 하나씩 해결하면 됩니다.

솔직히 저는 자료의 내용에 대해 전혀 몰랐습니다. 그래도 읽으면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었습니다.

이해한 대로 의견을 최대한 냈습니다. 모르면 차라리 질문이라도 하는 게 좋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면접관님들께서도 관심을 안 주십니다.

한 명의 문제지에 조 전체의 답을 적어 내라고 하셔서 서기를 정해서 답을 작성했습니다.

30분이 지나면 답안지를 가져가십니다.

이후 5분 정도는 면접관님들께서 우리가 토의한 내용에 대해 질문 혹은 비판을 하셨습니다.

- 이건 단점이 너무 많은 해결책이 아닌가?

- 이걸 실현하려면 무엇이 더 필요할 것 같은가?

직무상황면접이 끝나면 다 같이 인사를 드리고 나갑니다.


5. 퇴장

신원진술서 등의 서류를 내고, 전자 기기를 돌려받고, 이름표를 반납합니다. 면접 끝입니다.

면접장 건물을 나설 때까지 조심하는 게 좋다고 해서 화장실도 일부러 옆 건물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더 할 것이 없습니다. 잘 해 왔다고 믿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지요.


6. 후기

면접관님들의 질문에 거의 다 제대로 답변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결과에 자신은 있었습니다.

"~~에 대해 아는가?"라는 질문을 받을 때, 모르는 건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은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자세하게는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직무상황면접에서도 특별히 존재감이 부족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모르는 내용이라 당황하기는 했지만, 잘 아는 것처럼 보이는 지원자님의 의견을 듣고 제 의견도 덧붙여 봤습니다.

기본적인 내용 뿐이었지만 나름 노력한 점을 면접관님들께서 알아주신 것 같습니다.


7.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점

- 면접 준비를 할 때 예상 질문과 답변을 정리하니까 A4 용지 10쪽 정도의 내용이 나왔습니다.

충분히 읽고 갔습니다. 특히 자기 소개는 자기 직전, 일어난 직후에도 술술 나오도록 외웠습니다.

(그래도 막상 면접장에 가면 버벅입니다......)

- (7.23. 추가) 답변 내용을 써서 달달 외웠다는 게 아닙니다!

이 질문이 나왔을 때 이런 내용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야겠다고 정리한 겁니다.

Q라는 질문이 나오면 나는 A를 이야기하고, 추가 질문이 나오면 B를 더 이야기하겠다... 이런 식입니다.

-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라는 걸 확실히 표현할 수 있도록 답변을 맞췄습니다.


- 공취사 카페에서 나눠주시는 자료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작정 보는 게 아니라 공취사 자료를 토대로 회사의 정보를 찾으면 좋습니다.


오늘 신체검사까지 받으니까 홀가분하네요.

카페에서 질문과 답변을 나눈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공기업에 지원하실 모든 분들이 힘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종 합격을 하면 그동안 공기업에 지원하면서 느낀 점도 쓰려고 합니다.

저도 카페에서 여러분들께 도움을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돌려드리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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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펙지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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