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턴으로 일하고 있고 10월 30일까지 계약입니다.
월급이 생활비라서 하반기 공채 준비하면서 병행 중이고,
생활비는 아예 지원 안 받아서 모아둔 돈은 없습니다. (적금 + ISA만 하고 있는데 이건 가용자산은 아닙니다)
원래 플랜은 11월부터 계약종료되면 실업급여 수급하면서 하반기 마무리 + 수시채용 준비 + 하반기 잘 안풀리면 상반기 대비할 생각이었는데,
이 실업급여 수급에 대한 게 계속 물음표가 생겨서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피고용보험 기간은 문제 안됩니다. 알바까지 포함되니, 최근 3년간 공백기가 거의 없습니다. 인턴 자체도 지금 같은 회사에서 다른 직무 직전에 했던 거 포함 현 회사에서 8개월차입니다. 경력 나열하자면 긴데 아무튼 이건 절대 안 걸려요.
근데 회사에서 연장 제안을 할 것 같다는 낌새를 자꾸 느낀다는 겁니다. 이 연장 제안에는 이후 정규직 전환 가능성도 내포돼있긴 한데, 확정도 아니고 그렇게까지 끌고 싶지가 않습니다. 웬만하면 빨리 정규직 달아서 연봉 수준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라도 실업급여 수급이 필수적이구요.
점점 업무 범위도 늘어나고 중요도도 늘어나며, 다양한 일들 경험해보고 있습니다. 제 입장에서도 "아 이정도면 쓸만한 거 충분하다"라고 판단돼서 인턴을 그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연장 제안 거절 후 계약 종료는 실업급어 수급이 안될 가능성 있다는 걸 알아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합니다. 그냥 연장 제안 받으면 포기하고 11월에도 다니면서 계속 취준 병행해야 할지 등등....
현직장 연장이 달갑지 않은 이유는 당연히
1) 인턴 기간이 길어지는 게 그닥 메리트가 없음
2) 정규 전환도 확정적이지 않음
3) 전환 뒤 연봉 수준도 눈높이에 안 맞음.
4) 전업 취준 불가
이력이 특이하긴 한데, 나름 KY상경이라 대기업 노려보려고는 하는 중입니다. 계약 4500 이상은 받고 싶습니다. 다만 현 직장은 전환 이후 보상이 그 정도 안 되는 걸로 얼핏 압니다. 직무도 가고싶어하는 곳과 완전 fit하진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이 트랙을 밟을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이 이력 바탕으로 희망 직무 풀어낼 거리는 많아서 버티고는 있습니다. 또 인턴 급여로 버텨야 하는 기간이 길어지는 것도 반가운 상황은 아닙니다.(돈 벌어야하는 사정이 있습니다)
어떤 대처가 현명할지 참으로 고민입니다.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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