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합격 후기

[우리은행] 2022년 하반기 일반직 서류/1차면접/2차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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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 11.1 ~ 11.14 (발표 11.23)

1차면접 : 11. 28 ~ 12.2 (본점)

(본인응시일 11.30 / 발표 12.13)

2차면접 : 12.19 ~ 12.26 (킨텍스)

(본인응시일 12.19 / 발표 12.30)

하반기 우리은행 레이스는 정말 아쉽게도 최종면접을 못가고,,, 2차탈락으로 끝맺음을 하게 되었다ㅠㅠㅠ

(23 상반기 시즌 참가 확!정!)

하반기 막바지는 그냥 사실상 우리은행에만 몰빵했고, 딱히 면접기간에 겹치는 필기시험도 없으니 면접준비에만 몰두했다. 은행권 중 공고가 제일 늦게 났기 때문에 먼저 떨어져 있는 사람들한테는 우리은행 지원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고, 더군다나 이미 면탈 후 딱히 면접이 걸려있지 않던 나한테는 패자부활전과 같은 기회였다.

상반기 때보다는 확실히 PT면접 발표력이나 은행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가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했던 하반기 시즌이었지만, 역시 면접 결과는 면까몰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던 이번 레이스였다.

[서류]

상반기와 똑같이, 블라인드는 아니었다. 출신학교/학점을 기재해야 했고 추가적으로 금융자격증/어학/경력사항을 적어낼 수 있었다. (참고사항으로는 금융자격증에 AFPK, 신분사, 외전역 등은 기재 가능했지만 투운사는 우대자격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22상반기/22하반기 지원 스펙 비교를 간단하게 해 보자면

<금융자격증> AFPK -> AFPK (동일)

<어학> 토익 905 / 오픽 IH -> 토익 935 / 오픽 IH (토익 +30)

<경력사항> 도로공사 인턴 -> 도로공사 인턴 + LH인턴 (인턴 +1)

시중은행 중에서 정량을 많이 보는 우리은행인 만큼, 상반기보다 좀 더 정량을 채웠으니 자소서만 잘쓰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했다. (스터디원들 어학 성적 보면 거의 다 토익 900대, 토익스피킹 AL이나 7이상 이었던 듯)

자소서적인 부분에서는 다양한 직군에 관심있다고 적었던 상반기와는 달리, 최종 직군을 확실히 정하고 왜 그 직군에 가고 싶은지? 중간에 어떠한 과정을 거칠건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그 부분을 자소서에 잘 녹여내었고 서류 합격을 해낼 수 있었다~​​

[1차 면접 (기본 역량 면접)]

서류 합격 후, 1차 면접 전까지는 당연히 스터디를 활용했다. 1차 면접을 대비했을 때는 스터디를 두 개 돌렸는데, 신한은행 면스 인원 중 우은 서합자로 이루어진 스터디(본인포함 3명)랑 ㄷㄱㅅ카페를 통해 새로 들어가게 된 스터디(본인포함 6명) 이렇게 번갈아서 돌렸다. 기본역량 면접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은 가지지 않으려고 했다.

그치만 상반기 레이스를 뛴 지 반 년이 지났더라도,,, 은행 내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나 금융상품, 최근 금융/경제이슈, 직군 관련 지식 등 나름 따라잡아야 되는 부분이 워낙 많았고, 기존 상반기 때 기업분석했던 내용들도 최대한 복기해 놓으면서 완성도를 높여나갔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추가적인 노력으로, 판교에 있는 특화점포도 방문했었고, 신한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학교 진로취업센터 상담을 적극 활용했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특별한 일이 없으면 거의 매일 양쪽 스터디를 돌리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11/30에 본점으로 가서 면접을 응시했다. 참고로 나는 12:30에 시작하는 조였다. 본점은 최종면접 때 한 번 가본 곳이라 그런지 나름 친숙?했다.​​

4층 대기실에서 담당자 분의 안내를 들은 후, 점심 시간이라 그런지 면접 끝나고 수령받아야 할 과자를 미리 수령받았다. 오후조에서는 거의 앞번호를 배정받았다. 과자를 먹으면서 면접 자료를 천천히 보려다가,, 앞번호라 거의 바로 불려서 후다닥 면접을 보았다.

면접 대형은 면접관 2명에 지원자 6명이 들어가는 다대다 면접이었다.

역시나 은행권 중 면접 난도가 세다는 우리은행답게,, 압박은 여전했다. 나한테도 있기는 했지만, 그 압박 포인트에 대한 예상답변을 어느정도 마련해 놓았기에 어렵지 않게 답변할 수 있었다.

다행히 완전 앞조였기에 1차면접은 꽤나 일찍 끝났다! 한 2시~2시반 사이에 끝났고, 면접비는 5만원을 받았다!​​

2차면접도 난도가 빡세다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면접을 다들 응시하고 1차면접 발표가 나기 전에만 두번 더 스터디 모임(새로 들어가게 된 스터디 한정)을 가졌다. 이 때부터는 사실상 상반기 최종면접 경험자인 내가 스터디를 이끄는 느낌으로 흘러가게 되었다. 기존 조장 분께서 타행에 최종합격하셨기 때문에,,,,(부럽다,,,)

발표가 면접 다다음주에 날거라는 담당자 분의 공지가 있었기에, 널널하게 스터디 일정을 잡았다.

한 번은 1차면접 각자 복기하고 다음 모임까지 각자 어떤 PT/세일즈 주제 조사해올지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한번은 각자 조사한 PT/세일즈 주제 브리핑해보는 식으로 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모일 수 있는 멤버들 중에서는 PT면접 처음 경험해 보는 스터디원들이 많았었기 때문에, 당장의 실전 대비보다는 각자 조사해온 내용을 보면서 발표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그러다, 12/13 오전 10시에 1차면접 발표가 났고 적지 않은 수의 스터디원들이 1차합격을 했다.​​

[2차 면접 (인성/직무 면접 + 인사이트 면접)]

1차면접 발표가 나기 전에, 두 개 양쪽 스터디원들에게 결과 발표 후 스터디 합칠 의사를 물어보았다. 사실상 스터디를 내가 주도하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양측 간 소통과 동의를 구하는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다. 다행히도 양쪽에서 모두 동의를 해주었기에 1차면접 발표가 나고서 두 개 스터디를 하나로 합칠 수 있었다. 마침 새로 합쳐서 재정비된 스터디원도 6명으로 딱 적당했다.

근데, 면접날짜가 진짜 빨리 잡혀서 발표 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6일밖에 없었다. 평일에 타행 면접 / 개인 사정으로 못 오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참석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는 PT면접/세일즈 내용을 브레인스토밍 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다. 주말이 되어서는 풀티오에 가까운 인원이 참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인성/직무를 포함해서 전반적인 실전 연습을 돌릴 수 있었다. 면접 전 실전 감각을 체크하면서 즉각적으로 보완할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했다. 대구 사는 지역인재 지원한 친구랑도 구글미트로 만나면서 인성/직무 관련 부분을 연습해 보았다.

특히 면접 전날에는 주말 늦게까지 스터디를 돌리고, 다음날 차려입고 킨텍스로 향했다!

메이크업을 받고, 미리 도착해서 킨텍스 구내 롯데리아에서 간단히 불고기버거로 끼니를 때우고 면접장으로 올라갔다 ㅎㅎ (어디서 본 거 같은 이 풍경??? 어,,,,?? 근데 눈이 쌓여있네???)​​

<인성/직무 면접>

- 면접관 2명, 지원자 5명 (다대다 면접)

- 자기소개로 면접 시작

- 자소서를 보시는 느낌이긴 했는데,,, 인성보다는 거의 직무 위주로 물어보는 느낌이었음

- 꼬리질문은 역시나 날카로웠음

- 답변하다가 질문 까먹어서 정중하게 다시 되물어봄;; 그래도 전반적인 답변의 내용은 허술하지는 않았다고 생각!

인성/직무 면접을 끝내고, 한참뒤에,,, 인사이트 면접에 응시했다. 이번에는 거의 뒷번호였다. 근데 이상하게 인성/직무 면접때 두번째로 가장 뒷번호 라인이 불려서,, 인성/직무는 빨리 봤는데 인사이트 면접은 거의 마지막에 보았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어갖고 빨리 면접끝나고 집가고 싶었다ㅜㅜㅜ

<인사이트면접(PT+세일즈)>

- 준비시간 40분이고, PT랑 세일즈랑 같이 준비해야 함.

- PT/세일즈 모두 제시문이 나옴.

- PT 발표 10분, 질의응답 15분, 세일즈 15분 진행 (쉬는시간 없이 바로 진행)

- 면접관 2명, 지원자 1명 (다대1 면접)

- 질의응답이 ㄹㅇ 개빡셈

- 세일즈는 면접관 한 분이 고객 역할

- 세일즈는 제시문(상품설명서) 보면서 해도 됨

이번에도 면접비는 5만원!

면접 다 끝나니까 저녁 6시가 되었다,,, 진짜 대기실 들어가기전에 밥먹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로 집가서 남은하루는 푹쉬고, 그 담날부터 기턴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면접 복기를 했다.

사실 22상반기 2차때는 인성/직무때 긴장하기도 했고 PT면접 질의응답 때도 그냥 거의 아무말만 해대서 어떤 질문이 들어왔는지 제대로 복기가 불가능했었다... 인성/직무 끝나고 멘탈도 나가있었고.. 근데 이번 하반기 2차때는,, 질문 한번 까먹었지만;; 최대한 멘탈 붙들려고 노력했고, 들어오는 질문에는 최대한 성의껏 답변하려고 노력했다.(조금 핀트를 맞추고 싶을 때는 정중하게 역질문도 했다) 덕분에 답변했던 내용들의 대부분은 면접 후에 잘 복기해 낼 수 있었다. 나도 사람인지라 100%까지는 아니지만 8~90%는 복기했다.

그래도,, 복기한 내용을 바탕으로 보았을 때 상반기보다는 확실히 답변의 질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거기다가 우리은행은 은행권 중 전형을 제일 늦게 진행했기 때문에, 타행 및 타 사기업 합격으로 인한 결시자도 더럿 있었으니 더 유리한 상황이었기도 했다. 그냥 아예 '내 사전에 탈락은 없다' 라는 생각으로, 약간 상반기 의문합한 느낌은 있었지만,, 그래도 상반기처럼 최종은 가야지? 라는 마인드로 면접에 임했다.

그냥, 2차면접 결과도 안나왔는데 원레코드 가는 객기도 부렸다. 기턴 면접 보고 돌아오는 길에 홍대 무신사테라스 들러서 원레코드 구경했다^&^ (당연히 최종갈줄 알았지,, 최종면접때 얘기할 타이밍 있음 말할라고ㅎ) 근데 다 부질없는 짓이었다^ㅗ^

응 나는 두괄식으로 말해놨기 때문에 결과는 부연설명 안해도 되겠죠?

(면접 계속 연습하고 봐보니까 평소에 말할때도 글쓸때도 두괄식 러버가 되어버림..)

​전날에 기턴 합격하고 희망회로를 굴리고있던 와중 12/30 아침 10시에 발표가 났으나,,,, 이틀 연속 합격은 욕심이었을까?

쎄굿바 우리ㅜㅜㅜ

마침 지금 딱 빅뱅 하루하루 듣고있는데

가사내용 ㄹㅇ 과몰입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아보지 말~고 떠나가라~

​암튼, 이렇게 해서 22하반기가 끝나버렸고

다시 시작하는 23상반기

기턴으로 산뜻하게 시작해보자 ㅎㅎ

23시즌에는 스노우볼 긍정적으로 잘 굴려보고,,

많이 고민하고 많이 기도하고 많이 노력하고 많이 공부하자

그리고, 꼭 창대한 끝을 맺을수있길!

이상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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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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