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이 때 정말 취준생으로서 최악의 상황이라고 해야할지,
운이 좋았던 상황이라고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찾아오고야 말았습니다..
바로 현대홈쇼핑과 CJ프레시웨이, 두개의 대기업 공채의 면접일정이 하루에 다 몰렸다는 것입니다...
작년부터 취준을 시작했었기 때문에 면접 경험도 충분하지 않았어서 걱정스러웠고, 같은 날 면접이 몰린게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냥 시간이 겹치지 않은것에 천만다행으로 감사해하며 두 기업 모두 열심히 준비했답니다. 하하..
그런데 왠걸? 그냥 여기서 끝났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네요.
코웨이도.. 현대홈쇼핑/CJ프레시웨이 면접 전날! 면접이 잡혀버렸습니다.
11월 17일 : 오전 8시 코웨이 1차면접
11월 17일 : 오전 9시 현대홈쇼핑 1차면접/오후 2시 CJ프레시웨이 1차면접
그래서, 이번엔 저의 험난했던 작년 하반기 면접 후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직무
코웨이: 마케팅-상품기획
현대홈쇼핑: 영업지원(마케팅)
CJ프레시웨이: 디지털 마케팅
면접 전 상황1 |
코웨이는,, 면접 안내, 일정 안내가 정말 친절해요.
보통 취준생들은 결과를 기다리는 을의 입장이잖아요? 그래서 서류를 넣은 채 기약없는 기다림에 익숙해져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코웨이는 처음에 1차면접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래 사진과 같이 추가 안내+따뜻한 말 한마디...ㅠㅠ 를 담아 메일을 또 보내주셨어요.
취준생의 마음을 살살 녹여버리는 코웨이 인사팀.
이 뿐만이 아닙니다. 향후 일정까지 자세히 메일로 알려주었음ㄷㄷ.
첫 출근이 22년 1월 2일이었네요.
합격한 사람들은 열심히 다니고 있겠지...★
코웨이 진짜 가고싶었던 기업 중에 하나인데, 아쉽게도 최종 면접에서 떨어져버렸네요ㅠ.ㅠ 최종 면접 후기는 다음 글에 작성할 예정입니당..!
면접 전 상황2 |
설마 아직도 웅진 코웨이로 알고 계시는 분들 있나요?
코웨이는 몇년 전 부터 넷마블에 인수돼서 넷마블 소속이에요ㄷㄷ
전 서류 넣을 때 기업 분석하면서 알게되었네요
넷마블 인공지능(AI) 기술을 코웨이에 접목한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를 기대한다고 합니다..오오..
암튼, 코웨이는 넷마블 소속으로 구로 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사진에서 보이듯 건물 내부에도 넷마블 캐릭터들이 잔뜩 꾸며져 있었어요!
건물 들어가면 바로 'ㅋㅋ다방'이라는 카페가 있어요. 임직원들 전용 카페이고, 면접자들에게 무료 쿠폰 1개씩 나눠주셔서 면접 끝나고 잠깐 앉아서 마셨답니다.
위에 사진에 코웨이 적혀있는 작은 가방 안에는 손소독제, 간식거리, 마스크, 이런 것들 들어있었어요.
면접 진행 |
면접 진행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런데 저는 좀 일찍 도착해서 Q&A테이블을 먼저 진행했었어요!
1. 면접 구성
1-1) PT 및 역량 면접
1-2) 토의 면접
1-3) Q&A Table
1차면접에 PT, 역량면접, 토의면접까지,, 아주 풀코스입니다^^
대략적인 순서만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순서 |
1. 면접자 3명이 모두 서로 다른 작성실에 들어갑니다. 방에 들어가면 직무관련 키워드 기반의 주제와 그와 관련된 기사들이 심층적으로 정리되어있는 자료집, 전지, 마커가 놓여있습니다. (+메모할 A4용지, 시계)
2. 35분 안에, 그 자료집을 다 읽고 전지에 본인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작성해내야 합니다.
3. 전지를 들고 방에서 나오면, 인사담당자분이 전지를 면접관님들이 계시는 방에 들어가 붙여주십니다.
4. 한명씩 면접관님들이 계시는 방에 들어가 5분간 PT를 합니다.
5. 면접자들이 모두 들어가 PT 및 역량에 대한 면접이 진행됩니다..!
6. PT 및 역량 면접이 끝나면 또 다른 면접자들이 계시는 방에 다같이 들어갑니다.
7. 그 방은 면접자들이 마주보고 앉을 수 있게끔 세팅이 되어있고, 옆에는 면접관들 한 5명정도가 주욱 앉아있습니다.
8. 책상 위에는 역시 토의주제에 관련된 자료집이 놓여있고, 5~10분 정도 읽은 후 그 내용에 관련하여 토의를 진행합니다.
9. 면접이 끝나면 Q&A 테이블이 진행됩니다. 여기서는 면접자가 인사담당자에게 아무거나 여쭤봐도 되는 시간이라고 합니다! 면접자들도 궁금한게 있을 테니 다 알려주겠다는 취지라고 하네요
10. 면접비/면접확인서까지 받으면 끝
+면접비는 3만원! ㅎㅎ
+팁!
PT면접은 생각보다 시간이 촉박하니 5~10분 정리하고 바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사담당자분께서 토론’이 아니라 ‘토의’라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누구 의견이 맞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과정이 중요한 듯 합니다.
이러한 면접 과정을 거치고,,, 진이 아주 다 빠져버렸네요.. 그럴만 하죠?ㅋ..
이제 본격적으로 저에게 어떤 질문이 들어왔는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PT주제/토론주제도 다 알려드리고 싶지만, 뭐였는지는 유출하지 말아달라고 한 것 같아서 공개된 곳에 쓰기가 조심스럽네요..ㅠㅠ
마케팅 상품기획 직무 면접 후기 |
▶ PT 면접 (면접자 직무관련 동일 주제) |
▶ 면접관이 나에게 질문한 내용
1. 자기소개
2. PT관련 질문: IoT가 어떤 점이 좋다고 생각하는지?
2-1. 현재 왜 IoT 서비스가 활성화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지?
3. 인턴근무를 하면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경험
4. 인턴근무를 하면서 의사결정이 어려웠던 경험
4-1. 공식홈페이지를 마케팅적 언어로 수정했다는게 무슨 의미인지
5. (공통질문) 코웨이의 제품 중 개선사항
상품 수 늘리기, 비데에 자동화 시스템 넣기
6. (공통질문) 마지막 할 말
▶ 면접관이 다른 면접자에게 질문한 내용
1. 테팔에서 근무한 분- 인턴경험 많이 물어보셨습니다.
2. 팀프로젝트 많이 하신 분- 팀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팀워크를 발휘한 경험
- PT관련한 질문은 딱 1개 뿐이었어요. 저와 달리 다른 분들은 PT관련 질문 많이 받았답니다. 그래서 혼자 내 PT가 많이 부족했나,, 왠지 떨어질 것 같다는 자존감 낮아지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면까몰인가요.. 합격했네요.
☞ 토론면접 : [면접관-5명(남-2, 여-3) : 면접자-4명(남-0, 여-4)] / [면접시간 : 30분]
- 저는 주로 토의를 이끌었고, 중간에 말실수를 하긴 했으나(처음엔 다른 사람 의견과 반대되는 의견을 냈는데, 후반쯤 자연스럽게 찬성하는 의견으로 변했답니다..?) 합격한걸 보니 제가 어떤 말을 하는지가 엄청 중요한 건 아닌것같아요.ㅋㅋ..
- 위에 말한 것 처럼 누구 의견이 맞는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합의점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중점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내 말만 우기거나 상대방 말을 무시하는 태도가 나오면 안되겠죠?
아이고,, 오늘 코웨이+현대홈쇼핑+CJ프레시웨이 면접 후기 까지 다 작성하려고 했는데 코웨이 하나 쓰니까 진이 빠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에 면접 후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질문 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리겠습니당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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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코웨이] 2022 하반기 1차 면접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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