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2023 상반기 서류 / 필기 / 실무진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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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기절했다가

새벽에 썼다.

 

조보아씨 이리와봐유

​

곧 뜨게 될 24 상반기 신협중앙회 채용공고를 위해 올리는

나의 네번째 공채 면접기.

​

신협은 조보아가 모델이다.

​

아무래도 신용협동조합이다 보니까

"신뢰가는 조보아를 모델로 정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냥 신뢰가게 이쁘다.)

​

바쁜 현대인과 취준생을 위해

얼른 시작해봅니다요.

​

-참고-

이 후기글은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저의 감동 성장스토리입니다.

바쁘면 진한 글씨만 보시길

​

​

 

 

서류합격 (20배수)

 

신협중앙회는 서류 합격 배수가 20배수 정도 된다.

당시, 내가 지원한 충청권은 5명을 뽑았는데

서류 합격자가 100명이었기 때문.

​

보통, 금융권 준비하는 분들의 대다수는

금융공기업, 시중은행, 중앙회, 2금융 중에서 

여러곳을 지원한다.

​

사실, 2금융도 편하게 부르기 위한 명칭이고

안에 증권,보험,캐피탈,상호금융 등 다양하게 있지만,

협동조합인 '농축협, 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가장 잘 알려져있다.

​

그리고 전국에 위치한 이런 협동조합들을 관리하는게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신협중앙회'

되시겠다.

​

그중에 내가 지원한 곳은 신협중앙회이다. 

​나는 신협에서 최초로 시작한 대학생 인턴에

운좋게 대표로 섰었다.

본사가 대전이라 대표 시켜주신듯 하다 ^_^

​

당시, 그나마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은행에 가기위해

기업은행 인턴이랑 신협 인턴을 지원했는데,

신협 인턴에 붙고 기업은행 인턴 면접에 

못 안가고 말았다..

(참고로, 기은인턴 22동계 ai탈-22하계 면접포기-23동계 실기탈-23하계 서류탈이다.)

​

왜냐하면 신협과의 의리를 지켜야 했기 때문.

신협은 믿음이니까 ^_^

​

20220630 - 신협 인턴 발대식

참고로 발대식 당시의 나는, 신협이 은행인줄 알았고

신협중앙회가 뭐하는 곳인지도 몰랐다..!

​

20220824- 신협 인턴 수료식

 

하지만

2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직원분들과 수료식 채용 설명회를 통해,

신협중앙회가 무슨 일을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고

저기 가봐야겠다고 맘을 먹었다.

​

이 남자 머리는 안좋아도

야망은 넘친다.😎

 

중앙회장님이랑 악수하고

아~ 진짜로 여기 가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야망에 불을 지폈다🔥

​

또, 전무님이랑 수료식 날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앞으로 어떻게 직장생활을 할지,

중앙회가 어떤 곳인지 조언을 해주셨다!

야망에 기름을 부었다🛢️

​

전형적인 P는 서류 마감 당일날 작성을 시작해서

47초 남기고 접수 완료 했다.

이 남자 간땡이가 부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결과는

서류합격

​

당시의 나의 <서류 스펙>은 아래와 같았다.

-학력 : 지방 국립대 경제학과

-학점 : 3.86 / 4.5

-어학 : 토익 855, 토익스피킹 130(IM3)

-자격 : ADsP, 한국사 1급

-경력 : 신협 인턴 2개월, 캠코 인턴 재직중

-학내외 활동사항

: KB 폴라리스 경제금융교육봉사, KB 학습멘토링, 현대자동차 해피무브 봉사활동

-봉사활동

: 지역아동센터 멘토링 529시간

​

​

​

​참고로, 입사지원서 문항이 악랄한데,

이렇게 썼다.

​

-자기소개서-

성장과정 및 가치관

[함께 성장하는 가치]

2. 성격 및 장/단점

[목표지향, 급한 업무처리]

3. 지원동기 및 입사 후 포부

[신협을 경험하고, 꿈꾸게 되다]

4.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내용

[배움과 도전을 통해, 몰입하는 인재]

5. 사회(봉사)활동 경험

[서비스마인드와 소통능력을 기르다]

​

-역량기술서-

6. 지원분야와 관련한 본인의 보유 역량

[금융 및 디지털 지식]

7. 직면했던 문제를 극복/ 해결했던 경험

[도전정신, 긍정 마인드]

8. 지원분야와 관련한 직무 경험

[2금융, OO공사 인턴 경험]

​

 

 

 

 

필기합격(5배수)

 

 

 

당시, 인턴 근무지가 정부청사역 근처에 있어서

출근해도 신협중 본사가 보이고,

퇴근해도 신협중 본사가 보였다.

​

퇴근하고 다음날 새벽, 서울로 필기를 보러갔다.

​

 

대전역 도착

 

 

 

보인다..

​

필기 보러 가는길에 들은 음악

살짝 이 때부터, 광기가 넘치기 시작했기에

저런 노래 들으면서 필기 보러 갔다.

신난다~~

​

 

필기는 서울 용산고에서 봤다.

진눈깨비가 내렸다.

우산 없어서 불쌍하게 들어갔다😂

힘들때 웃는자가 일류다.

​

 

당시, 처음으로 직무상식(전공)시험이 도입됐었다.

경제, 경영, 금융상식 이런게 도입된건데

걱정이 없었다.

​

왜냐 공부를 안했기 때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

 

<필기후기>

 

1) NCS

: 언어는 약간 수능 느낌이었다. (사자성어 마부작침 몰라서 틀림. 고전시가 나옴. 맞춤법 나옴.)

수리는 막 연립방정식 세워서 푸는 더러운 문제 나와서 4개인가 풀고 다 찍었다.

그 밖에 정보나 의사소통 이런건 그냥 상식으로 풀었다.

​

2) 전공

: 용어는 굉장히 쉬었다. (캠코 나왔다. 그 밖에 중앙은행 통화정책 조절 방법, 뭐시기 나왔는데 농은 필기 준비로 금융상식 많이 봐서 쉬었다.)

 경제는 쉬웠다. (나왔는지도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경영은 그냥 답같은것 골랐다.(도덕 문제라고 생각했다.) 

 회계는 대충 끼워 풀었다. (1학년 때 배운 회계원리 기억을 되살렸다.) 

 재무도 그냥 풀자 (어차피 점수 크게 안바뀐다.) 

​

3) 논술

제시문은

신문기사를 인용해서,

한은에서 기준금리를 미 연준의 정책 결정에 따라

조절한다는 내용. 그리고 3고현상이 얼마나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지 내용이 제시되었다.

​

문제는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내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처방안."

​

그래서 논술 시험 시작 전, 시간을 정해서 아래와 같이 

뼈대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step1) 서론

: 당시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배경, 이에 따른 한은의 기준금리 설정 배경, 그리고 당시 불안정한 세계 정세 속 '고환율-고금리-고물가'가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처방안 수립의 중요성 제시

​

step2) 본론

-외환시장 : ‘고환율’로 인한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문제 제시 -> 이로 인해 수출 주도형 국가인 우리나라의 기간산업 불황 야기 및 경상수지 적자 발생 제시

-자산시장 : ‘고금리’로 인한 주식 및 부동산 시장 불황 문제 제시 -> 빚투로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 흘러갔던 유동성 건전성 악화 문제 제시 + 건설회사들의 PF 대출 위기로 인해 주택 공급 감소 및 부동산 경기 악화 문제 제시. 

-실물시장 : 금리가 높아지는데 ‘고물가’가 발생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제시 -> 코로나19발 유동성 환수를 위해 미국이 실시한 자이언트 스텝과 한국이 따라가는 상황 제시 

-> 금리가 오르면 물가는 내려가야되는데, 러-우 사태로 인한 원자재 및 곡물가격 급등 제시 -> 이로 인한 서민들의 밥상머리 물가 급등,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제에 위협 요인으로 다가올 것으로 예상

​

step3) 결론

미 연준 기준금리에 따라 대처할 수밖에 없는 

우리나라 통화정책 실정 속,

1)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2) 통화스왑을 통한 환율 방어책 마련, 3) 상시 금리 모니터링을 통해 미국과의 금리차 유지 및 환율 안정화. 

등을 썼다.   

​

논술은 나름 자신있었다.

어차피 경제가 나올거라고 생각했기도 했고,

지하철에서 읽던 시황과 디그 기사 그리고 노래 대신 듣던 손잡경, 캠코 사무실 조간 신문스크랩 등.

아주 칼을 벅벅 갈아왔기 때문.

 

 

 

 

 

 

시험 끝나고, 인턴하던 형이랑 서울대 다녀옴.

밥도 같이 먹고, 재밌었다.

​

다시 서울 to 대전시티

​

여기 재밌는게

문자 안오면 떨어진거임.

그리고 미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면,

무슨 고시 합격자 발표마냥 저렇게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쨌든 20명 중 5명 안에 들었다.

필기합격

 

 

 

 

 

실무진 면접 (2배수)

 

 

면접보러 가는 길에 듣던 음악.

​

일이 계속 주어지니 불필요한 잡생각 할 틈도 없었고,

힘든것도 몰랐다~

그저 주어진 순간순간에 집중할 뿐이었다.

 

또각또각

​

 

대충 반년만에

신협중앙연수원에 도착했다.

​

 

아침일찍, 미리 가서 대기했다.

​

면접장에서 신협 인턴 동기이자,

하나은행-농협은행-신협중앙회 면접 메이트를 만났다.

​

나중에 우리은행 최종면접 본 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세상 좁다)

​

 

 

 

 

 

 

 

<면접후기>

 

신협중앙회의 면접은 무려 4개로 진행된다.

그리고 5명이 한 조를 이뤄서, 다른 조와 동시에 면접이 진행된다.

​

1.실무면접

= 인성, 직무면접이다.

음,, 은행 면접만 봐왔어서 그런지,

중앙회 면접은 좀 많이 달랐다...

​

내가 받은 질문

1) 자신을 키워드로 30초안에 소개 (자기소개x)

2) 신협에서 인턴한거 재밌었는지?

+ 본인이 일하던 조합 출자금이 얼마였는지?

+인턴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지? 

+ 앞으로 신협 인턴 무엇을 개선하면 좋겠는지?

3) 영어 성적 '상'으로 체크해놨는데, 간단한 회화 물어봐도 되는가

+ 자신 없다면, 안해도 된다. 안하는 것도 방법임?! 이라고 들음.

4) 금융 실무역량 쌓기위해 어떤 노력 했는가?

5) 본인은 어떤 인재인가?

​

그 밖에 다른 면접자 분들은

당구?! 얘기도 나왔고, 학생회 얘기, 

NIM과 NIS가 뭔지 아는가? 해제와 해지의 차이 등이 나왔다. 

​

나는 같이 면접본 친구 말에 의하면,

굉장히 표정이 굳어있었다고 한다ㅋㅋㅋㅋㅋㅋㅋㅋ

​

​

2. 개인PT면접

: 5명이 복도에 앉아서 대기한다. 

그리고 1명씩 A4제시문을 받고, 복도 책상에서 15분간 PT발표 큐시트를 작성한다. 

그리고 1명씩 들어가서 발표를 한다.

나는 맨 마지막이라 졸려 죽는줄 알았다.

​

당시, 제시문엔 넷플릭스의 90초룰이 나왔다.

문제는

"개인화에서 초개인화로 변화하는 디지털 흐름 속, 개인화와 초개인화의 차이점을 설명하고,

신협의 마이데이터 사업 활용방안을 제시하시오 "

​

은행권 면접 3번이면 풍월을 읊는다.ㅋㅋㅋㅋㅋㅋ

마이데이터 하도 공부해서 잘한것 같았다.

궁금한게 없는지 면접관님들이 질문을 아예 안하심..

​

​

3. 집단PT면접

"사일로(silo) 조직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

-> 전지와 화이트보드에 5명이 작성한 후,

돌아가면서 발표를 했다. 

​

​

4. 집단토론면접

"신협은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곳이다. 

이 때, 사회적 가치 실현을 홍보할 수 있는 방안은?"

-> 토론 후, 면접관님이 정리도 해주고, 덧붙여 주신다.

​

 

면접 끝~

집이 대전이라 좋은 점.

신협중앙회 면접을 버스타고 볼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연수원 시설 진짜 호텔이다.

너무 고오급스럽다.

 

면접 보고나서

기분이 복잡했다.

 

20230203-신협중앙회 면접

내 실력에 비해

지금껏 운이 너무 좋았다고 생각했기 때문.

나름 열심히 해서 운이 찾아왔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

 

어느덧 결과 발표일.

인턴 출근하면서 제발 붙여주세요🙏 했다.

 

결과는 

불합격

​

내이름 어딨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후에 농협은행도 최종탈 했다.

Hㅏ....~~~~~~~~~~~~~~~~~~~~~ 인쉥

힘들때 웃는자가 일류다.

​

그래도 나중에

우리은행 최종합격 하고, 나에게 도움을 준

신협중앙회에 갔다왔다. ^_^

​

나의 첫 인턴에서 신협중앙회 면접까지

이제 보내줄게

안녕~

​

암튼 나의 네번째 공채 면접 도전기였다.

내년 12~1월쯤 뽑을 신협중 면접에 도움이 되길

궁금한거 있으면 예의있게 물어봐주시길

​

후기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