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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 후기

[DB손해보험] 2023 하반기 면접/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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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못하는 츄땡입니다...

오늘은 뜨끈뜨끈한 아주 그냥 HOT해버리는

DB손해보험 2차 임원면접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면접을 망쳐버린 것 같아서 안녕은 못하네요 흑

정말 예상도 못했지만 (상상은 했으나 진짜 될 줄은;;)

아주 감사하게도 임원선생님들을 찾아뵐 기회를 얻게 됐습니다

너무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면접관 선생님, 인사팀 선생님....

최합 주시면 더욱 감사드릴 것 같습니다....(굽신)

면접준비

안 했음!

ㅋㅋㅋㅋㅋㅋ....

아니..안 했다기보다는 ‘멘탈케어’라는 아름다운 단어로 포장하고 싶습니다.

임원면접은 보통 ‘직무 < 인성’ 비중이라고 하셔서...어떻게 하면

MZ답지 않은, 나름의 가치관이 있는 신입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냥 안 한 거죠 뭐...예...그렇슴다...

‘왜 꼭 db여야만 하는가’에 대한 웅장한 답변을 5일 동안 준비하며...

기사를 읽어 보고, 상품들을 공부했지만...사실 보험상품을 비교하기엔 저의 능력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더군요....

쓰읍...

그리고 합리화를 하나 해보자면, 아무리 상품력을 어필한다고 한들...과연

회사에서 뿌리내리고 계신 임원선생님들께 와닿을까? 그것도 아무 관련 없는 학과 출신이

상품성 좋다고 해봤자???? 아무런 신뢰를 드리지 못 할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그냥

‘나라는 사람을 제대로 보여주자’의 마음가짐으로 면접을 가려고 했습니다.

고도의 합리화

면접 보러 가자

 

어느덧 면접 경험 4회차... 이제 서울로 올라가는 것쯤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니라 아직도 헷갈려서 매번 얼타버림

서울은 너무나 크고 복잡하고...어렵습니다

아 그리고 서울 택시 탈 때마다 신기한 게.... 서울은 기사님들한테 목적지 말씀드려도

길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지방에서는

“@@으로 가주세용”

“ㅇㅋ”

이러거든요

그래서 서울 기사님들께는 주소를 말씀드려서 네비로 찾아갔습니당

 

아이고 웅장하다

저번 1차 면접 때도 느꼈지만, db는 정말 웅장하군요.... 서울 사람들은 이런 큰 건물 매일 같이 보면 목 아프지 않으신가요? 건물 올려다 보니 목디스크 걸릴 것 같더군요

하지만 최합만 주신다면 목디스크 3번도 걸릴 수 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붙여주세요....흙......

사람냄새 나는(악취X) 지원자 여기 있습니다!!!

최종면접은 23층에서 봤는데

23층 도착하니 굉장히 조용해서 감히 사진 찍을 분위기가 아니더라구요.

그냥 공기 자체가 침전돼 있는 느낌...굉장히 무겁고...몸과 마음도 무겁고....

긴장이 됐습니다....

면접 대기 시간 동안 아이스브레이킹을 해주시던 현직자 선배님(ㅎ)께서 굉장히

젠틀하셨습니다.

진심입니다.

긴장도 풀어주시고 이것 저것 무물도 해주시고 너무나 스마트, 나이스, 핸섬하셨습니다.

1차 때는 어차피 합격해도 2차라는 관문이 더 남아있는 걸 아니까...

그렇게까지 엄청 긴장되고 하진 않았거든요

확실히 2차면접 오니 굉장히 긴장되더라구요

애플워치 차고 있었는데 계속 심박수 높다고 난리 브루노마스 춰븜;

면접 후기

망했음

ㄹㅇ임

진짜 여지껏 봤던 면접 중 제일 못봄

음...못본 것도 있고, 다른 지원자분들에 비해 준비 방향성이 혼자 너무나 다름;;;

다른 분들은 직무 관련 성과+수치화, 잘 할 수 있다 포부 등으로 준비하셨는데

저 혼자만 “전 이런 사람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저는~~~~~”으로 준비함 ㅠ

제가 컨셉을 잘못 잡은 것 같아요

임원면접은...이미 1차에서 직무 관련 역량은 검증됐으니,

‘사람 됨됨이’를 보는 전형이라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뭐 경험들을 수치화하고 성과를 자랑하고...뭐

“나는 이만한 성과를 내는 굉장하고도 어마무시한 신입이다!!!”라고 하는 게

임원분들께 의미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미 산전수전공 중전(마마 납시오~!) 겪으신 분들께...귀요미 신입직원이 수치 자랑 해봤자

별 감흥 없으실 것 같다고 착각을 했나 봐요 흑흑

4:6 (지원자 6) 구조로 봤는데...우선 임원선생님들 포스에 너무 기써ㅡ언을 제압당해븜

1분 자기소개를 돌아가면서 하고, 이후 역순으로 한 명씩 조지는 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마지막 지원자는 50분 동안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본인 차례 계속 기다려야 됨)

1분 자기소개를 쭉 듣고 있는데,

다들 “이러이러한 경험 통해 성과 내고 이러한 포부가 있음!”

형식으로 준비하셨는데, 저는

“제 별명은 이거고, 이런 경험들이 있음,

내가 생각하는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임” 의 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멘트를 듣고 느낀 건, ‘나만 너무 추상적이군’ 이었습니다

물론 1차에서 직무검증을 하셨지만...그래도 임원선생님들께서도 “얘 진짜 그런가?”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괜히 인간미만 어필하려다가

“그래서 너가 뭘 할 수 있는데?”를 놓침

.......

에라이 신입 취준생아!!!! 넌 취업하지 마라!! 에잉쯧

우선 1분 자기소개에서부터 뭔가 잘못됐음을 느꼈습니다.

면접이 진행되면서 다른 지원자분들은 확실히 “넌 어떤 능력이 있냐?”

위주로 질문을 받으셨다면,

저는 “넌 언제부터 그랬냐, 왜 그랬냐, 뭐가 제일 힘들디?” 식의 질문을 받았어요

아닌가? 기억이 왜곡됐나? 잘 모르겠넹ㅋㅋ

근데 여기서 어마무시한 실수!!!!!!!!!! (두둥)

4번에서 뵙겠습니다.

받은 질문들

임원면접 복기를 하려고 했더니 제가 면접에서 입으로 똥을 뱉은 것과

사시나무마냥 오들오들 떨던 모습이 떠올라 질문이 잘 생각이 안 나네요

근데 진짜 뭐더라

 

um..

우선 한 명씩 1분 자기소개를 쭉쭉 합니다

자기소개는 차분히 했는데... 아니 아무리 영업직이지만 나 진짜 깜짝 놀라븜

다른 지원자분들 성량에 잠 다 깨븜

“네!!! 안녕하십니까!!!!!” 이런 느낌ㅋㅋㅋ....

저도 그렇게 해야 하나 싶다가 그건 저랑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또박또박하되, ‘대화하는 어투’로 했습니다.(저만 그렇게 생각했나요 임원선생님?)

너무 작지도 크지도 않게, 임원선생님 눈을 응시하며.... 아무튼 그런 듯

 

1. 별명이 왜 그래요?? 설명 좀ㄱ

=> 별명 설명을 제대로 못한 듯.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당황스러울 법한 별명인데 저만 알아듣게 설명한 듯..?

근데 추가로 더 물어보시진 않으시더라구요

1분 자기소개 할 때 별명의 이유를 말씀드렸는데 부족했남....ㅠ

2. 아르바이트 왜 이렇게 많이 했어요??

3. 아르바이트 많이 하느라 미래 준비나 공부 할 시간 별로 없었을 텐데...

어떻게 준비했어요??

=> 학과 선택 이유부터 말씀드리면 되냐고 여쭤보고 답변 함

(어쩌다 영업관리 관심 가졌는지)

4. 제일 힘들었던 아르바이트는?

=> 힘든 거 버틸 수 있는 앤지 보려고 하신 거 같은데...

하나 말씀드리고,

이 알바 하면서 나는 사람들이랑 같이 일하는 게 어울리는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씀드림

5. 근데 친근함만으로는 안 될 텐데?? 다른 능력은요?

=> 여기서 아차 싶었어요. 인간미 뿜뿜 보여드리다가 역량에 대해 질문하셔서

살짝 당황했거든요.

1차에서 직무는 검증됐으니 인성만 보여드리려 했다가

폭망한 느낌...

그래서 과탑 2번 한 경험 말씀드리며 어찌 저찌 역량 말씀드렸어요

(여기서부터 역대급 실수 빌드업.....)

6. 취미가 좀 웃기네요? 이게 뭐죠..?(당황하며)

7. 그럼 차라리 000을 하지?(취미 연관된 활동) (역대급 실수....후..............시딘....)

=> 이거 의도 파악 잘못함 ㅠ 그럼 그냥 취미 관련된 직업 갖지 뭐하러 보험사

취업하려는지 물어보신 것 같았는데...!!!

근데 제가 실제로 대학교 다니면서

취미 관련된 활동 동아리 했던 게 있어서(갈등경험으로 쓰려고 했음ㅋ)

혼자 신나서 “엇 저 실제로 그거 해본 적 있는데 갈등경험 연관지어서 말씀드려도 될까용?ㅎㅎㅎ”

이러면서 맘대로 주제 바꿈

ㅋㅋㅋㅋㅋㅋㅋ

왜 취업을 이쪽으로..? 라는 질문을

“갈등해결한 적 있어요 그거 하면서!!ㅎㅎ” 이럼

예를 들어, 취미가 '바다에서 물장구 치기'라면...

"그럼 수영선수 하지?" 라고 질문을 하셨을 때,

당연히 '수영선수 하지 뭐하러 취업하려고?'라고 받아들여야 하는데,

"아 저 실제로 수영동아리 하면서 갈등해결 해본 적 있어용ㅎㅎㅎㅎ 그거 말씀드려도 될까요?" 이래버린 것임.........

...........

이건 뭐 핀트가 어느 한 곳도 안 맞아....

하....근데 말이라도 잘했으면 몰라!!!! 주제도 어긋났는데

말하다 혼자 꼬여서 2초 정적 후 “죄송합니다 말이 꼬였슴다..

한 번만 다시 해봐도 되겠습니까?” 이래븜ㅋㅋㅋㅋㅋㅋ

하........

......

 

윤훼이 짱팬이라 플레이리스트 꽉 차있음, 안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다시 어찌 저찌 수습하며 마무리했습니다

 

 

근데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이 이후에 표정 시무룩하면 안 된다 해서

옆 지원자분 질문받을 때 계속 끄덕거림!!

근데 도저히 웃음은 안 나오더라구요,,,

그러다 맨 마지막 지원자분께 보험업의 가치에 대해 질문하고 계셨는데,

저는 대답 다 듣고

저한테 질문하셨던 그 면접관님 말똥말똥 바라보고 있었거든요?(답 말아먹었던)

그런데 면접관님이 고개를 돌리시다가 저와 눈이 마주치시더니...뚜루~뚜~뚜

약 1.3초 이후

“츄땡씨도 보험업의 가치를 보고 지원했어요?” 라고 기습질문을 하셨습니다.

아까 “그럼 000(취미관련 활동)을 하지?”에서 ‘왜 보험업인가’에 대한 답 말고 이상한 답변을 드렸었는데...그때 궁금하셨던 걸 다시 물어보시는 느낌이랄까요???

그런 거 맞죠?? 맞겠죠?? 그렇지 않나요? 제발요 진짜 아...

떨굴 애라면 궁금해도 안 물어보실 텐데....이거 이거 기회인가...??!!!!

시그널인지 뭔지는 모르겠다만

(그냥 눈 마주치고 머쓱하셔서 물어보신 건가?ㅋㅋㅋㅋ)

나름대로 대답했습니다. 근데 좀 보험업의 전망 관련된 대답이 아니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보험과 연결된다~~~~식으로 말씀드림

흑흑...

결론(아쉬운 점)

 

뭐가 아쉽더라?

ㅋㅋㅋㅋ진짜 반성의 기미라곤 1도 없는

 

1. 주제 바꿈 + 어버버 환장의 콜라보

제 취미랑 관련된 활동을 직접 언급해 주시니까 괜히 신나서

맘대로 갈등경험으로 주제 바꿔븜 ㅋㅋㅋㅋㅋ

"그래서 왜 보험인데요?" 이건데 “저 그거 하면서 갈등 해결해 봤어욤”

하....

임원님이 물으신 걸 감히 신입...도 아닌 취준생따리가 주제를 바꿔!!! 떼잉쯧

mz스럽군,,,

그마저도 대답 어버버하다가 한 번만 다시 해보겠다고 하다니

“ㅇ..원ㅁ모타임 플리즈...”

베이비 원모어~타임~~~ 요즘 분들은 모르시나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얘 뭐지...?” 싶었을 것 같습니다.

2. 너무 부석순스럽지 못했다(파이팅 하지 못했다)

물론 면접이 ‘대화’인 만큼,

기계적이고 인위적인 것보다 정말 진정성이 느껴지는 화법이 중요하겠지만!

‘영업관리’ 라는 직무를 너무 고려하지 못했음

(조선 했나 그럼? 헿)

저 빼고 다른 다섯 분들은 엄청 빠이팅 넘치게 성량대결 하셨는데

와다다다!!!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넵! 전 그걸 했고 이랬습니다! 이런 경험 있고 이런 성과 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이런 느낌?

근데 저는 “전 이런 사람인 것 같고요, 이런 경험들이 있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같은 느낌!

좋게 말하면 차분, 나쁘게 말하면 설렁설렁...(설렁탕 먹고 싶네요)

‘전달’에 목적을 둔 나머지 ‘신입다운 패기’를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너무 간절하지 않아 보였을 것 같달까요?

면접 끝나고 다른 분께서 저에게 붙으실 것 같다며,

답변 듣기 엄청 편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지만...여러 모로 아쉬웠습니다

“한 번만 다시 해봐도 되겠습니까...!”

“예 뭐...(랄랄: 그러세요 그럼st)”

오늘 이불 열심히 찰 것 같습니다.

 

소듕한 면접비...눈물로 베개를 적시겠구려

 

jmt임

srt타려고 수서역 갔는데 여기서 파는 커피 진짜 엄청 꼬소~~~하니 맛나요

최근 먹은 아메리카노 중 제일 맛난 듯!

커피가 달게 느껴지다니...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나 봅니다

(이게 아닌감?)

기회를 주십쇼 Dream Big 손해보험!!!!

꿈을 꾸게 해주십쇼! 잘 부탁드립니다.

결과는 일주일 걸린다니 기다려 봐야 겠어요

(기다리지 말까요?)

....

진짜 시그널이면 좋겠다....

아니 떨어뜨릴 애면 왜 굳이 마지막 할 말 하기 전에 굳!~!~~이 굳이 추가로 질문하시겠어요

....

아........

+ 결과 첨부

 

오늘부터 소녀시대 노래만 듣는다

저의 꿈을 믿어주셨군요

dream big 손해보험!

만세!

 


 

인터뷰 -   오츄땡 님

 

https://blog.naver.com/park990211/22328595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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