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블로그 방문하셔서 취업이나 여러가지 관련해 질문 주시는 분들이 증말 많애용
제가 드린 답변에 고맙다고 달아주신 분들이 계시는데,
오히려 제가 더 기분 좋고 뿌듯합니다.
저의 생각이 모든 정답은 아닐테지만,
글 읽으시는 분들께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습니다!
항상 웃음 잃지 마시고 행복하십쇼
최종 면접 후기랑
취업 준비하면서 느꼈던 점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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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일정 |
임원 면접 상세 일정
1달 동안 포스코 인턴사원에서 취준생으로
다시 돌아와 설날을 보냈더니,,,
면접 관련 통보가 따아악~!
드디어 최종 면접까지 왔습니다.
그래도 1차때보다 더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죠.
상대는 포스코 임원진분들....
2차 면접 생각만 하면 한 숨만 나왔더랬죠.
멋드러지게 답변하고 헤치웠나...!? 싶다가도
다시 압박 질문이 들어올게 뻔하니깐 ㅠㅠ
저는 포항제철소 본사에서 2차 면접을 봤는데,
제 주변 동기들 중 몇몇은 저보다 훨씬 빨리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본 동기들도 있었습니다!
2차 면접하면서 채용 건강검진도 함께 진행하는데,
저는 면접 당일 날 아래와 같이 이동했습니다!
8-9시 사이쯤: 포항제철소 내 보건소에서 채용 검진
12-13시: 식권 받아서 포스코 대식당에서 점심 식사
13-14시: 포항 본사로 집결
14시부터 면접 시작!
정문에서 내려가지고 걸어갔더랬죠
저는 광주광역시 거주하고 있는데, 아침부터 채용검진 일정이 있어서
그 전날 포항에서 하룻밤 잤습니다.
급하게 면접 장소가 변경되기도 했었는데,
크게 뭐 불편하거나 갑작스러운 일은 벌어지지 않았어요.
그냥 다 포항제철소 본사 안에서 미세하게 장소 변동되서
별 탈없이 면접 봤습니다!
두둥... 포스코 본사입니다.
포스코 본사로 가면 검정색 제네시스가 일렬로 서있는데,
모두 임원분들 차입니다..
이거부터 중압감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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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준비 |
임원 면접 준비
임원 면접이 무서운 이유는 무슨 질문을 받을지 감이 안잡히기 때문인거 같아요.
몇몇 후기도 찾아보고, 선배들한테도 물어보니깐
그냥 임원분들 마음가는대로 다 물어본다고 하더라고요..? ㅋㅋ
이거 다 준비하면 절대 못 끝내겠다해서 전공은 그냥 실력으로 답변하겠다는 마인드 장착.
인성 관련 질문들에 좀 많이 포커싱했습니다.
꼭 이 질문 준비해라 그런 말씀은 드릴 수 없겠지만 몇 가지 적어볼게요.
1. 간단히 자신의 가치관 정립하기
2. 포스코의 인재상 세 가지 중 자신이 어디에 가장 적합한지 생각해보기
.
.
.
하
이 글 쓰면서도 도대체 뭐 준비해야되나 또 생각이 드네요.
1차 면접 때의 인성면접보다 차이가 있는 건
이력서 뿐만 아니라 제 자소서도 꼼꼼히 숙지하려고 노력했어요.
HR 면접은 해봤자 이력서 내에서 여쭤보시는 게 다 였는데,
임원 분들은 자소서도 다 읽어보고 바로바로 질문하신다고
선배한테 들었어서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신이 쓴 이력서, 자소서 관련해서 추가 질문 생각해보고
답변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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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질문 |
가치적합성 평가 후기(임원면접)
임원 면접은 임원진 3분: 지원자 3명으로 진행됩니다.
세 분중 두분은 인사팀 임원분, 제철소 임원분이었고
나머지 한 분은 모르겠습니다 ㅠㅠ
분위기는 압박감이 있긴 있습니다.
사실 임원분들은 압박을 주려고 그러시는 건 아닌거 같고,
'좋은 소리, 포장하는 말 하려 하지 말고, 내가 궁금한 거에 대해서 답해봐'
이런 뉘앙스입니다!
처음에 지원자 세 명 모두 1분 자기소개를 했는데
다 끝나기 무섭게 임원분이 지원자 한 명한테 1차 면접 때 관련 질문하셨습니다......
이 쪽 분야 면접에서 무슨 질문 받앗냐. 그때 질문 받았던거 다시 답변해봐라.
이런 식이요!!!
굉장히 무섭더라고요...
제가 제일 안 쪽에 앉았어서 처음으로 질문을 다 받았는데,
제가 제선부에 가고 싶다는 말을 자소서에 적어둬서
제선부 왜 가고 싶은건지, 왜 꼭 제선부인지 그런 질문 받았었고,
포스코 비욘드 봉사활동 관련 질문 받았습니다.
제철소 임원분은 자소서 관련해서 업무 역량 관련 질문도 주셨고,
이력서에 금속 학술 동아리 관련 활동에 대해서 전공 질문도 받았습니다.
마지막 임원분은 제가 받았던 질문 중에 가장 독특했었는데,
면접관님이 물어보시는 질문에 밸런스 게임을 해보라 하셨어요. (다른 지원자말고 저만)
근데 뭐 어려운 건 아니여서 꽂히는 거에 바로바로 답변 드렸습니다.
전체적으로 임원분들이 물어보는 취지, 의도를 아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중간중간 어긋나는 답변을 했었는데,
이런거 까지 다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궁금하신 거에 대해 답변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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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 후기 |
취업 준비 후 느낀 점
압박 질문도 많이 받고 임원분들 표정 변화 하나 없어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냥 결과 나올 때까지 푹 쉬었습니다.
그랬더니 좋은 결과가 찾아왔네요.
저는 그저 운이 좋았지 능력적으로나 아직도 제가 부족하다 생각하고,
회사로부터 합격 통보 한번 받았다해서 우쭐대려는 마음 없습니다!
그냥 이 글 읽으시는 분들 꽤 힘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취업 준비하시는거 많이 힘드시죠?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삐져서 말도 안해주는 여자친구처럼
회사에서는 사유도 안 알려주고 불합격 통보해서 답답하고
그러다 보니, 이거 저거 자격증, 공모전, 대외활동 등등
뭐든 좋겠지 생각하면서 다 하려다가
몸뚱아리는 하나인거에 슬퍼지고 짜증나더라고요.
저는 취업 준비 당시에 제가 뭘 잘하고, 뭘 좋아하는지
진짜 저는 제가 좋아하는 색이 무엇인지도 몰랐어요.
제가 자신을 모르는데 면접 가서 자신있게 말할 수나 있을까 싶어서,
저는 그냥 취업 준비가 힘든 게 아니라 사회 나가기 전에
자신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 훨씬 힘나고 즐겁더라고요!
실제로 면접장에서도 이렇게 말했어요. 제가 작년 하반기에 떨어진 이유는
제 자신을 몰라서이고, 지금은 내가 뭘 잘할 수 있는지 사회에 어떻게 기여 될 수 있는 존재인지 알아가는 중이라고요.
여러분들도 취업 준비가 대학 생활에 있어서 하나의 짐이 아니라,
정신없이 바쁜 만큼 헝크러져버린 일상 속에서
내가 몰랐던 나를 찾는 보람찬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항상 행복하십셔. 기운 받아가세요.ㅋㅋ
인터뷰 - 쨈민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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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포스코] 2023 동계방학 채용연계형 인턴십 스틸브릿지 13기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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