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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해둔 내용 바탕으로 적어보는 1차 직무 면접 후기!
우선 CJ 제일제당은 직무마다 면접 방식이 상이한데,
PM은 사전에 주제가 주어지고 지원자들이 각자 PT를 준비해 PT 면접과 일반 직무 면접이 함께 이루어진다.
24년 상반기 기준 PM직무는 면접관/지원자 2:2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R&D 직무는 지원자 1로 2:1 면접)
면접 복장 |
복장
이거...생각보다 고민을 많이했다.
차라리 정장으로 정해져 있다면 나았을 텐데
무려 비즈니스 캐주얼(정장지양)이었으니까...
그래도 취업날개에서 정장을 빌릴까??
지양이라고 하니까 말을 들어야 하나??
엄청 고민하고 다섯 번 정도 입었다 벗었다 하다가 결국 비즈니스 캐주얼을 따르기로 했다.
베이지색 크롭 기장 자켓에 슬랙스 세트 + 검은 구두
이렇게 입고 갔는데 모두가 까마귀같은 정장을 입고 앉아있어서 당혹감을 느꼈다고..^^
일단 내가 붙은 걸 보면 깔끔하게만 입으면 의상이 면접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안내 받은 시간보다 30분 정도 먼저 충무로에 도착했다.
오후 면접이라 시간 여유가 좀 있어서 늦을까봐 불안해하느니 카페라도 가 있을 생각으로,,,!
인재원 바로 앞에 있는 카페에서 히비스커스 티 마셨는데...
이런 운세도 주더라
이쯤되면 본다고 눈에 들어오는 것도 없어서 마인드 컨트롤이나 열심히 했다.
마지막 점검 후에 구두 갈아신고 인재원으로 갔다!
(15분 정도 여유있게 도착했는데 이미 세 분 정도 대기 중이었음)
경호하시는 분들이 길 안내 해주시고, 밖에 크게 써붙여놔서 헷갈릴 일은 없다!
대기실로 안내받아 본인 확인하고 자리에 앉아 대기하면 됨
CJ 간식도 비치되어 있는데 다들 긴장해서 못 먹고 면접 끝나면 돌아와서 조금씩 가져간다..ㅎㅎ
내부 사진 촬영은 금지!
PT 면접 |
PT면접
질문이나 주제는 유출 금지라고 해서 명기할 수는 없지만 1차 면접 주제는 자소서 3번 문항과 상당히 유사했다.
나는 자소서에도 활용했던 햇반을 선택해 PT를 준비했고,
같이 본 분은 유명하지 않은 다른 하위 브랜드를 선택해 겹치지 않았다.
(일부러 그렇게 매칭해준 것 같기도)
안내된 기간 내에 미리 발표 자료 PDF(4페이지 분량)로 제출하고,
대본없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발표 내용을 통암기하면 된다.
이제 막 대졸인 내가 현업에 있는 사람들이 고려해본 적 없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을리 만무하므로..
참신함에 집중하기 보다는 서론/본론/결론을 갖춘 논리적인 구조로 아이디어에 대한 근거를 단단히 하기 위해 노력했다.
시장/경쟁자/제품에 대한 깊은 조사는 필수고,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한다.
혼자 영상을 찍어 보기도 했고 거울 앞에 앉아서, 노트북에 면접관 띄어 놓고 계속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을 했다.
근데.....절었어.
내가 먼저 했는데 긴장했는지 한 번 뚝 끊겨서 큼큼 죄송합니다,
하고 다시 시작했고... 중간에 한 세 줄 정도를 되는대로 말했다...🤦♀️
그래도 말하다 보니까 긴장이 풀려서 준비한 내용 90% 정도는 발표하고 왔다...
첫 순서여도 다른 분 발표하는 것까지 다 듣고 난 후 질의응답 및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다.
정작 PT에 대한 질문은 그리 많지 않았다.
5개 내외 정도?
그마저도 발표 내용에 관한 것 외 면접 '준비'에 대한 질문이 섞여 있었다.
직무 면접 |
직무 면접
오히려 직무 면접에 더 많은 시간을 썼고,
대부분 산업과 직무에 관련한 무난한 질문들이었으나 준비하지 않았던 내용도 한 두개 정도 있었다.
시장조사와 브랜드에 대한 공부가 중요하겠구나 생각 됨..!
서치로 구해지는 식품 시장 트렌드와 직무에 대한 정보는 가능한 전부 익히고 가는 게 좋다.
자기소개 / 지원동기 / 장단점 / 마지막 할 말
-> 아주 필수, 기본이 왜 기본인지 알게 됨ㅎ
면접 당일 질문 복기하면서 휘갈겨 놓은 후기 👉
순서: 간단한 자기소개 → 10분 PT → PT 관련 질문 → 일반 질문(업무 가치관, 경험 등)
- 10분 전에는 도착하는 게 좋다. 안내된 시간 20분 후 본면접인데 안내 시간 기준 5분 전에 오티 시작
- 정장지양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거의 무난하게 정장입는 듯 풀정장은 아니었다.
- 질문은 공평하게 나눠서 해줌.
- 긴장 풀어주려고 먼저 자기소개 하고 편하게 해줌.
- 일어나서 해도 된댔는데 긴장풀리게 걸어다니면서 할 걸 (발표능력이 중요한 건 아닌 듯)
- 의도가 있는 질문인 것 같았는데 한번에 캐치 못한 게 몇 개 있는 것 같다.
- 꼬리 질문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평이했는데 너무 평이해서 뭘로 가려내는 건지 모르겠음..
- 외우고 꾸며서 말하는 것 보다는 진솔한 걸 선호하는 듯 사실 검증 꼬리 질문 있었음
- PT 관련보다 직무 관련, 경험 기반 질문이 더 많았고 가치관 관련 질문도 있었음
- PT 시간 포함 약 40분
→ 평가라기보단 알아보려고 하는 느낌이었다. 좀 더 솔직하고 대화하듯이 말해도 좋았을 것 같다.
→ 어어어엄청 연습해야 보통 수준으로 술술 말할 수 있다.
→ 중간중간 오토마우스 마냥 아무거나 말할 뻔 해서 뇌에 힘 빡 주고 정신 잡고 있어야 함…
면접은 생각보다 평이했다.
실무진 분들이라 그런지 일경험과 그 경험 속 본인의 역할, 시장에 대한 관심도 등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이었음.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라 압박이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나도 함께 본 분도 묻는 말에 다 어느정도 수준으로 대답해서 당락이 어디에서 갈릴지 알 수 없었다.
끝나고 스몰톡했는데 서로 칭찬 한 바가지씩 해주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가 결론이었음..ㅎㅎ
그런데 최종 면접에서 만난 거 보니 그냥 둘 다 잘했던 건가 싶기도 했다...!
아주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겠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함께 보는 사람과의 상성도 중요했다.
1차 면접에서는 그 분과 내가 발표 내용에 대한 근거로 든 사실들이
자기 의견 뿐아니라 서로의 전략을 뒷받침해서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한다.
제당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행복하세요...
면접 끝나고 나니까 애매한 오후 시간대였다.
긴장해서 하루종일 굶었더니 나오자마자 밥을 먹어야겠다는 생각 뿐...
면접비랑 제당 간식 야무지게 챙겨서 왕십리로 돌아왔다.
연어덮밥...별로였어...
면접까지 보고 왔는데 밥도 맛이 없어야겠습니까?
대충 먹고 카페 가서 질문 복기했다.
1차 면접 합격 후기 |
한 번에 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 잘했다 잘했다 하면서 2주를 기다렸고,,,
내가..해냄.
면접에 대한 피드백은 오로지 결과로만 돌아오므로...
셀프 성공요인 분석을 해보자면,
직무 면접이었던 만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관련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
뉴스 기사, 공식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 등등에서 직무 관련 내용들을 숙지해두었고,
내 경험과 연관지어 어필하는 연습을 해갔다.
질문이 들어오면 커뮤니케이션과 논리적인 사고에 집중해서
광고 기획자 일을 할 때 했던 경험을 근거로 이야기했고,
성공/실패/갈등/협업 등 질문할 수 있는 카테고리 별 경험을 구조화해서 정리해두었다.
인턴이나 일 경험 없는 사람은 명함도 못 내밀겠군 싶었다.
면접 보는 내내
오우 인턴 하나 더 해야겠는데~
오우 자격증 하나 더 따야겠는데~
생각 뿐이었음..
이제 진짜로 하나만 더 통과하면 다시 직장인이 되는구나 자각이 생기니까 자꾸 욕심이 났다.
취준 기간은 길게 가져가지 말라고들 하고,
졸업까지 해버린 마당에 좀 덜 쉬더라도 빠르게 취업되면 좋으니까..😭
그치만?
2차 임원 면접 후기도 곧...
2차 임원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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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khijin69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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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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