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해 상반기에 진행했던 롯데GRS 면접을 복기해보며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롯데GRS는 유독 블로그 후기가 없고,
잡플래닛에서도 매장 스태프 면접 후기가 대부분이었기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후기를 남겨본다.
*취업사이트나 취업블로거께서 복기 질문들 사용 요청주시는데, 공유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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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 합격 + L-TAB 인성 검사 |
롯데그룹 채용은 3,6,9,12인가 정해져 있는 월에 공고를 낸다. 모든 계열사가 전부 모집하는 것은 아니고,
TO가 나는 회사에서 공고를 낸다.
그 중 3월에 떴던 롯데GRS에 지원했다.
직무는 영업관리직으로 지원했다.
JD는 공고가 없어지면 삭제되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저장해서 자소서 모음파일에 함께 넣어두니 좋은 것 같다.
서류는 총 4개 문항이 있었는데, 자소서는 본인 경험을 녹여쓰는 것이다보니 꿀팁이랄게 없을 것 같다.
어디선 떨어지고 어디선 붙는 자소서이기 때문에 도움되지는 않을 것 같아 생략하겠다.
아무래도 영업관리직은 매장이든, 유관부서든 협력하고 소통해야 하는 연결다리 역할이 강하기 때문에 그런 점을 녹였다.
4문항중 2개는 회사 경험으로, 1개는 영업 관련 프로젝트, 1개는 대외활동에서 팀 협력으로 수상한 활동을 적었다.
서류전형에 합격하면 문자 메시지로 알림이 온다.
홈페이지와 메일에는 인적성 L-TAB 응시 방법과 면접 안내가 구체적으로 나와있었다.
롯데그룹은 L-TAB 인적성 검사를 보는데, 적성검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다만, 인턴전형인 롯데 GRS는 적성을 제외한 인성검사만 진행했다.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성진단 버튼을 클릭하여 응시하면 되고,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면접 순서에 따라 2시간정도 소요될 수 있다고 한 것은
예를들어 9시로 시간안내를 하여 지원자를 6명 모아두고,
3명은 9시에 보고(1시간 소요), 3명은 10시에 보게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먼저보는 조여서 대기없이 빠르게 끝내고 나올 수 있었는데,
뒷조로 배정되면 1시간을 추가로 더 기다려야하니 조금 비효율적인 것 같았다.
면접 잡히면 제일 먼저 하는 블로그 서칭 + 채용사이트 면접질문 모으기.
로열티에 관한 질문이 (ex. 외식업, GRS브랜드(롯데리아, 엔젤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각 브랜드의 좋아하는 메뉴 등) 꼭 들어온다고 해서
롯데리아로 SWOT분석 + 현장 방문하여 경쟁사 조사를 했었다.
당장 근처 롯데리아, 버거킹 매장에 방문해서 매장을 살펴본 결과 눈에 띄었던 것은 되게 많았다.
이런 부분들은 각자 매장 + 경쟁사 방문해보고 분석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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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롯데GRS 1차 실무 면접 |
롯데GRS본사는 송파구에 위치해 있고 9호선 삼전역에서 나오면 금방이었다.
건물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입구 들어가자마자 면접 안내를 해주셔서 잘 찾을 수 있었다.
[복장]
규정은 '깔끔한 캐주얼'이라고 적혀있었다. 항상 정장+치마를 맞춰 입고 갔지만 캐주얼이라고 적혀있는 곳은 처음이라 치마 대신 슬랙스로 입고 갔다. 실제 남녀 모두 80%정도는 정장이었다. 남자들은 넥타이를 안메거나 정장 자켓을 안입는 지원자도 있었던 것 같다. 여자는 니트에 진, 셔츠에 슬랙스 등 비즈니스 캐주얼정도로 입고온 사람도 있었는데 크게 복장에 신경쓰는 기업같진 않았다.
[시간/인원]
맨 끝에 보이는 큰 테이블에서 대기하며 차례를 기다렸다.
남, 여 나누어 들어가게 되었고 면접관2 : 면접자3으로 구성되었다.
1시간동안 모든 질문은 공통질문으로 진행하였고, 답변 내용을 토대로 꼬리 질문은 개인적으로 다르게 들어왔다.
1시간동안 3명이기 때문에 대략 인당 20분정도의 시간이 있다고 보면 된다.
동시간에 영업관리A,B,C 등 여러 방으로 나누어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
면접관이 달라서 면접의 평가 기준이 애매할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GRS앞 예쁜 벚꽃으로 힐링ㅎ.ㅎ
[1차면접 분위기]
분위기는 너무나도 편하게 대화형식으로 진행되었고, 목이 중간에 쉬었는데 면접관분께서 물도 직접 따주시고 농담도 던져주시면서 진행되었다. 면접갔을 때 회사의 분위기나 면접관들을 보고도 취준생들도 기업이 나랑 맞을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롯데그룹 자체가 이미지는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면접을 보고 너무 가고 싶은 기업이 될 정도로 모든게 괜찮았다. 면접 스터디로 HR직무 1명, 점포개발 1명 이렇게 진행했는데 전부 후기로 분위기가 좋았다고 한다.
그리고 로열티 질문은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다른 직무도 유사했다.
지원자의 역량을 알아가고자 하는 느낌이었다.
공통질문 자체는 매우 형식적이고 면접에서 꼭 물어볼만한 예상질문들이지만, 꼬리질문에서 파고들어서 물어보는 경향이 있었다.
마지막 하고싶은 말할 때 간단히 끝내야 하는데 ..!
분석한 것을 간단히 발표해도 되는지 여쭤보고 롯데리아 매장의 강,약점을 말했었다.
이때 욕심을 부렸던게 아마 면탈에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다들 시계를 계속 보셨었다. 흡
<영업관리 직무>
[1차면접 질문 복기]
*공통질문 6문항 + 각자 꼬리질문
1. 자기소개
2. 업무 성공 경험이나, 목표설정하고 달성한 경험은?
>아이디어를 제안했다고 하는데 상사의 반응과, 어떻게 설득했는지?
>만약에 상사가 아이디어 별로라고 했었으면 어떻게 했을것인지?
>코스메틱은 유통기한이 중요한데 그런부분에서 소비자를 위해 관리하거나 신경쓴 게 있는지?
3. 업무를 하는 데에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
4. 나에게 이러한 특징이 있었는데 일하면서 더 좋은 방식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던 경험은?
5. 어려운 목표를 세우고 진행했던 경험은?
>진행하면서 갈등있었던 점은 없나?
>그럼 그 부분을 어떻게 업체와 조정했나?
6. 마지막 이말은 꼭 해야겠다 싶은게 있나?
*HR, 점포개발 직무 스터디원분들께서 공유해주신 면접 복기 질문들이 있는데,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이웃추가 후 좋아요+ 블로그 댓글 남겨주시면 대댓으로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면접비는 롯데GRS 기프트카드 3만원권!
봉투도 귀엽고 카드도 좀 귀엽..
그치만 현금이었다면 더 좋았으련만ㅎ.ㅎ
암튼 카드로 크리스피도넛 사먹었다. 달달구리가 짱!
발표까지는 일주일 정도 걸렸다.
아쉽게도 탈.
추가 합격이라고 해놔서 괜히 희망고문하게 된다.
스터디원과 얘기해보았는데 아마 빠지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괜히 희망갖지 말길!
마치 대학입시 때 우주예비 받았던 기억이 났었다크크
발표가 나면 이렇게 역량면접 합격자 평균과 내 점수가 나와있다.
이렇게 투명하게 공개해주는게 취준생 입장에서는 되게 감사했다.
취준하면서 자소서나 면접이 도대체 얼마나 부족한지, 어느정도 해야 합격할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이런 점수표는 매우매우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
암튼 인턴이 되어도 전환율이 50%정도(카더라)라는 극악의 경쟁률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리테일 산업에서는 매장이 많기 때문에 우선 많이 뽑아두고 현장 근무로 인턴 인력을 돌리는 것 같은 느낌이다.(제피셜입니다)
모든 취준생들 파이팅하며,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어 좋은 결과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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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롯데GRS] 2024 상반기 신입(채용연계형 인턴) 서류, L-TAB, 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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