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빠르게 돌아온 쓰오일 1차 면접 후기! 1차 면접은 공덕에 위치한 에쓰오일 본사에서 이루어졌다. 약 일주일 간의 준비 시간이 있었지만 다른 회사 면접 + 인적성 때문에 넉넉하게 준비하지는 못했다. 일대다 면접이라서 조금 더 긴장됐다. 나는 다대다 면접을 선호하는 편인데 일대다는 조금 부담스럽다... 면접관 분들이 너무 나만(?) 보고 있기 때문(당연)
1. 면접 준비 |
면접 준비
정유업계와는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온 나... 뚜벅이라 주유소에 간 경험은 어렸을 때 아빠 차를 타고 갔던 게 전부였다. 면접 준비에 앞서 막막했지만 그렇다고 딱히 다른 기업들도 연관 있었던 적은 없기에 일단 시작^^ 내가 면접을 준비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워드를 킨다
2. 직무 내용 및 인재상을 적는다
3. 자소서 내용을 적는다
4. 산업 및 기업 조사
5. 직무 예상 질문
6. 자소서 예상 질문
등등...
출처 내 머릿속
면스를 할까 말까 고민 많이 했지만 면스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이번에는 따로 구하지 않았다. 많이는 안 해봤지만 경험 상 면스는 해도 좋고~ 안 해도 좋고~! 각기 장단점이 있기에 딱히 꼭 해야 한다 혹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정할 수는 없는 듯🤔
산업 동향은 요즘 정유업계가 어떤지 인터넷 서치로 그냥 한 번 훑어봤고, 기업 조사는 에쓰오일 홈페이지를 샅샅이 뒤져서 정리했다. 홈페이지에 나온 ESG 보고서나 IR만 꼼꼼히 정리해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여러 번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여기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면접관 분들의 질문에 빠짐없이 대답할 수 있었다. 면접관분이 '조사를 많이 해오신 것 같은데 혹시 그럼 ~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꼬리 질문을 하시길래 당황했던 후기...(사실 잘 몰라요 저)
'출처 한경 코리아마켓 유튜브'
다음 유튜브 영상도 많은 도움이 됐으니 한 번씩 보고 가시길...! 워드로 예상 질문까지 마쳤으면 수기를 좋아하는 나는 꼭 프린트를 뽑아서 다시 볼펜으로 추가 사항들을 적으며 면접 준비를 한다. 요즘 면접 대기실에 가면 아이패드로 자료를 보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던데 나는 종이가 좋다.ㅋㅋㅋ 뭔가 아이패드로 보면 집중이 안 되는 느낌(?) 내가 작성한 예상 질문들을 외워서 술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까지 모의면접을 한다. 그리고 유튜브에 '면접 연습'이라고 치면 여러 영상들이 나오니 직접 영상을 틀어 놓고 면접 연습을 하면 된다. 이번 시즌에 꽤 많은 도움이 됐던 유튜브 면접 연습! 개인적으로 강민혁 선생님의 유튜브가 많은 도움이 됐다.(감사합니다)
2. 1차 면접 |
드디어 면접 당일...! 공덕역에 내리면 바로 에쓰오일 본사 건물이 보인다. 블로그 쓸 줄 알았으면 도일이 사진이라도 한 장 찍을걸... 귀찮아서 그런 거 안 하는 타입ㅎ 면접 안내 메일에 적힌 대기시간까지 와야 해서 실제 면접 시간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도착해야 하는데, 나는 이걸 면접 시간이라고 착각해서 한 시간 더 일찍 와버렸다. 도합 2시간을 일찍 와버린...😂 끊임없는 기다림의 시작...
면접을 어떻게 하면 긴장 안 하고 볼 수 있을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1. 마법의 약 인데놀 먹기
2. 애초에 난 그냥 떨어졌다는 마인드로 편하게 보기
놀랍게도 이번 쓰오일 면접에서는 2번이 많은 도움이 됐다. 쭈구리인 난 애초에 쓰오일이 될 거란 생각이 없었으므로 어차피 걍 떨어진다는 마인드를 가지자 놀랍게도 마음이 편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면접장에서 정말 면접관과 '대화'를 하고 있구나 느낀 유일한 면접이었다.
면접실은 총 3개의 방으로 이루어지는데, 한 타임에 3명의 사람이 각자의 방으로 들어가서 약 30~40분간 면접을 진행했다.(사실 시간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데 꽤 오래 봤다)
무슨 질문을 물어봤을까? 정답은 정말 전부 다... 나중에 면접 복기를 하는데 질문 수에 놀랐다. 이렇게 많은 질문을 했다고...? AI 역검을 보면 '나'의 보완해야 할 점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한 질문 + 산업 + 기업 + 인성 + 자소서 + 상황 등등 그냥 다 질문했다고 보면 된다. 첨 보는 질문에 당황할 수 있으나 어차피 면접이란 게 모든 걸 준비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그냥 미래의 나에게 맡기면 된다👍
쓰오일 인사팀 담당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다. 면접자들을 대상으로 임직원 전용 카페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대기시간이나 면접이 끝난 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망고스무디가 맛있다는 후기를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면접 전후로 아무것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기에 나는 딱히 이용하지 않았다.
결과는 약 2주 정도 소요됐다. 결과는 합격...! 제가 최종을요?!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
다음은 긴장됐던 2차 최종 면접 후기! 근데 담주부터 인턴 출근해야 돼서 언제 쓸지는 모르겠다. 이래놓고 또 내일 적을 수돜ㅋㅋ 사실 면접 본지 꽤 돼서 기억이 안날 줄 알았는데 적다 보니 구구절절 말이 많아졌다. 면접은 봐도 봐도 모르는 것 같다. 이번 시즌에 나름 많은 면접을 봤는데 최종에서 다 떨어졌다ㅠㅠ 개인적으로 최종까지 갔다면 합불은 그냥 '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참 운이 없었지... 한편으로는 그 '운'을 받쳐줄 스펙이 모자랐을 지도... 그러면 스펙이 최종 합격을 결정하냐~ 그건 또 아님. 근데 내 스펙이 빵빵했으면 면접을 그저 그렇게(?) 봤어도 합격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어쨌든 취준은 정말 힘들고 이 세상의 모든 취준생들이 화이팅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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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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