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첫 면접 기회를 준 고마운 회사 팜스코
수시채용이라 전형 일정이 매우 빠르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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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류전형 |
서류
내가 준비하던 직무가 아니라 쓰기 힘들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쓰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난 애플리케이션 개발 직무로 준비해왔지만
여긴 SAP 개발/서버 운영쪽이었던 것 같다
1. 당사에 지원하게 된 동기와 당사가 귀하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십시오.(최대 500자)
2. 당사에 입사해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십시오. (최대 500자)
3. 본인이 살아오면서 가장 도전적으로 임했던 경험과 느낀점에 대해 작성해 주십시오. (최대 700자)
4. 본인을 잘 설명할 수 있는 카피나 슬로건을 만들어 보시고, 그 이유를 간단히 기술해주십시오. (최대 300자)
마지막 문항은 굳이 창의성을 볼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속담 인용해서 썼음
사실 여기 서류 결과 나올 때
결과 나왔다는데
나는 아무 연락도 못받아서 아 탈락이네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지만..!
아예 생각치도 않았던 일이라 놀랐다
알고보니 직무별로 결과발표 날짜가 다른거였음
이렇게 코테에서 맨날 떨어져서
AI면접 경험도 없었던 나
첫 AI면접을 보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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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I 면접 |
사실 이 시기가 채용공고도 많이 뜨고
해야할 게 굉장히 많았던 시기라서
팜스코에서 이렇게 친절하게 잡다로 연습해봐라
메일까지 보내줬는데
나는 그냥 실전이 연습이지 하면서
유튜브 몇개 보고 바로 봐버림ㅎ
하지만 내가 본 유튜브는 구역검...
팜스코 AI면접은 신역검...
게임 2개는 룰도 이해 못했고
면접도 아무 말 대잔치하고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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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차 면접 |
1차면접
슬프게도 역검 결과 나오고 이틀 뒤가 면접이었다
그것도 다대다 대면면접 ㄷㄷ
면접 준비는 손도 못대고 있었을 때라
그냥 경험삼아 가는거라고 생각했다
다행히 오후 면접
면접 장소는 안성 공장이었는데
찾아보니 천안에서 1시간 거리라
일단 천안아산역까지 SRT 타고 가서
안성까지 버스로 이동하는걸루
아침 기차 빼고 다 매진이라
면접 시간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다
면접 시간 직전까지 카페에서 면접 준비😉
친구 전 직장이 천안이라
천안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어서
천안 너무 좋아한다
오기 전에 천안 맛집 여기저기 찾아봤지만
카페에서 너무 여유 부려서 갑자기 시간 촉박해짐;
그래서 점심 걍 파바 샌드위치로 때우고
면접 시간이 다가올수록 점점 긴장돼서
역에서 청심환도 사먹었다.. 가격 만원 실화니
게다가 천안아산역에서 천안역 가는 길 찾기가 힘들어서
헤매가지고 시간 더 촉박해졌다ㄷㄷ
결국 천안역에서 안성까지 택시 탔다ㅋㅋㅋㅋㅋ
담에는 좀 더 여유롭게 출발해야지…
초행길인에다가 길치인 걸 고려했어야 했어…
천안은 거의 경기도라 택시비가 만오천원 정도 나왔다
면접은 지원자 2명 대 면접관 3명이었다
면접 시간은 50분으로 긴 편이었음
당시 면접 보는 지원자가 12명? 이라고
담당자님께서 알려주셨다
1) 자기소개
2) 어떤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할 수 있는지(얼마나 다룰 수 있는지)
3) 좋아하는 영화
4) 스트레스 해소법
5) 나의 장단점
6) 다른 분야 업무자와 소통 방법
7) 안성까지 출퇴근 가능한지
8) 취미
9) 구구단/곱셈을 어떻게 코드로 짤지
10) 오라클 얼마나 사용할 수 있는지
11) 팜스코에 대해 아는 것 말해보세요
12) ERP에 대해서 아는지/다루어봤는지
14) 웹 관련 경험
15) 클라우드의 중요성, 관련 경험
16) 데이터베이스 테이블을 설계할때 집중하는 것
17) 취업 어떻게 준비했는지
18) SQLD/AWS 자격증 어떻게 땄는지? 무슨 내용 다루는지
직무 경험 위주로 물어보셨고,
인성은 잡플래닛 기출 질문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면접관님들이 정말 친절하셨다!!
청심환 효과가 전혀 없어서 덜덜 떨면서 말했던 기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면접부터는 인데놀 처방 받아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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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접 후기 |
면접비 5만원 겟
면접 끝나곤 뭔가 아쉬워서
예전에 갔던 천안타운홀에 갔지만
홀리
어쩐지
미세먼지때매 풍경이 하나도 안보여서 힐링 실패
단대 호수나 가볼걸
버스 안에서 봤을때 엄청 예뻤는데
단대 호수 걷자고 꼬셔~~ 꽃송이가~~
그래도 카페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한화시스템 서류 합격했다고 문자가 왔당
(그리고 한화에서 난 두 번째 면접을 보게 되지)
천안터미널에서 약간 실망스러웠던 쌀국수를 먹고
광주 컴백
면접 본지 3주 넘게 연락이 없어서
당연히 떨어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1차 면접 합격했다고 전화가 왔다
사실 이때 공부할 것도 많고
내가 너무 부족한 것 같아서 우울해하던 시기였는데
합격 소식을 들으니 정말 기뻤다
하지만 개인사정으로 최종면접은 포기했음
🥲
최종면접 장소는 강남 하림타워였다고 합니당
인터뷰 - 곰곰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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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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