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따로 적는 이유는...
이전 글이 길어졌기도 하고
면접 볼 때는 차주에 결과 나온다고 했었는데
1달 넘게 걸리고 있다. 후
결과는 아직 안나왔지만 예상은 하고 있기에
그냥 적어본다.
1. 1차 PT과제 |
PT 면접 과제는 직무 관련 내용으로 주어진다.
예상했던 주제가 나왔지만
기획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걸렸다.
삼성물산이랑 같은 직무였는데
이 또한 안맞는 걸 느낄 수 있었음
발표까지 해야 하니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았고
퀄리티를 더 높힐 수 있었기에 아쉽긴 했다.
기간은 일주일 정도
F에게 큰 힘이 되는 명수옹 어록
이랜드는 인재상을 정~말 중시하는 것 같다.
인적성검사에 설문지에 검증을 매 단계마다 하는 느낌 ㅎㅋ
면접 전 대기실에서 설문지를 작성해야해서 1시간 일찍 가야한다.
설문지는 다른 분들이 후리고 남겨주신 그대로였다.
(질문은 안바뀌는 듯)
A4 한 장에 적어야해서 글씨 엄청 작게 써야한다.
<사전 질문지>
이름, 학교, 전공
성격 장단점, 취미, 특기
합격 시 배치희망 사업부 2개 (캐주얼/여성/스포츠/온라인)
희망 연봉
자신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 5가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
리더십 경험 (단체명, 성격, 직책, 기간, 인원수 등)
살아오며 고생한 경험과 극복 방법
경험한 가장 큰 실패와 배운 점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준 책이나 인물
앞으로 5년 후의 모습, 커리어
희망 직무 관련 강점과 성과
신문에서 관심있게 읽은 기사와 견해
이랜드 외 타기업 지원 현황
로비에 있는 트리..
이름표 착용하고 호명하는대로 줄을 서서 면접장으로 간다.
후기에서 보았던대로 생수랑 종이컵을 들고 입장하고
인사한 후에 물을 컵에 따르고 시작한다.
(입장 순서는 가나다순 아니고 랜덤이었는데
인적성순, 나이순 등 다른 조건이 있는 것 같았고,
입장 순서대로 발표와 면접이 진행되었다.)
첫 면접이었는데 ㅎ 면접 끝나고 복기해보며
뭔가 단단히 잘못됨을 깨달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했던 답변들 다시 적어보면서 넘 바보같았다.
따흐흑......
그래도 준비 한다고 했는데
아는데도 제대로 답변 못한 것만 생각남
그동안 알바 면접만 본 게 다여서 걱정이 많았는데
여기서의 면접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결과는 모르겠지만 여러모로 느끼고 배운 점이 많았다.
면접 끝난 후에는 상품권 수령란에 싸인을 하면 끝이다.
그동안 종이로 주셨던 것 같은데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수령하는 걸로 바뀐 것 같다.
처음 받아보는 면접비로는 쇼핑하는걸로,,,🛍️
-> 이 기프티콘을 NC백화점이나 다른 곳에서
종이로 교환한 후에 사용해야한다.
<좋았던 점>
PT면접 과제를 준비하며 투입 시 하게 될 업무를
미리 경험하는 느낌이라서 좋았다.
첫 면접이라 더 철저히 조사하고 준비하게 되었는데
브랜드, 기업, 산업군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대기업이라 그런지 관련 후기들이 많아서
참고하기 좋았다.
이랜드는 고객 중심으로 바라보는 것과
현장(매장)조사를 특히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 면접 준비한대로 다른 곳 준비하면
프리패스 할 정도 같다.
->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겠지만
최대한 오프라인 매장 가보고 인터뷰도 해보고
자사몰 리뷰나 커뮤니티 의견으로
구매 포인트로 다가오는 장점, 반대로 보완해야 할 점을
파악하면 좋다.
<아쉬웠던 점>
어렵긴 하겠지만 커피챗이나 다른 방법으로
현직자 인터뷰를 더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매장 매니저 분들이나 고객들)
면접관 분들이 시계를 자주 보셨는데
면접이 많이 지연되어 그랬던 것 같다.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려면 면접 시간보다
1시간 일찍 도착해야 하는데,
면접도 지연되어 총 2시간 45분
거의 3시간을 이랜드에 있었다...
면접이 이렇게 늦어진 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이때 알아차려야했나 ㅎ
+ 면접 결과 지연
사실 면접 결과는 이미 나왔을텐데
통보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티오가 줄었거나 위에서 컨펌이 안되었거나
여러모로 안좋은 시그널 같았다…
현장영업 공채, 패션 공채, 이커머스 공채
3개가 같이 진행 중인데 그래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다른 분들 PT를 보면서
결과를 예상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빨리 확인하고
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다.
+ 면접 결과
일반 직무는 1달 반, 디자이너는 거의 2달 정도 걸린 것 같다.
예전엔 인턴 80명 정도였다는데 지금은 20명 정도,
공고엔 있지만 뽑지 않은 직무도 있었다.
애초에 티오가 적겠지만
25-26년 패션회사들의 전망이 전체적으로 안좋아서
더 바늘구멍이 될 것 같다.
수출 실적이 좋았던 타 기업도
국내 매출이 확 줄어서 실적이 낮아진 곳도 있고,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의 경우
재고 처리가 더 어렵기 때문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다.
스파오 24년 매출 6000억원
(전년 대비 25% 증가)
25% 증가는 엄청난 수치이자 실적이지만
탑텐이 한국 SPA브랜드 중엔 거의 1조 매출로 1위이고
스파오 외 타 브랜드들 상황이 안좋다고 들었다. (현직자 피셜)
뉴발란스 미국 본사와 라이센스 재계약 확정,
뉴발란스 팀 전원 미국 포상휴가
20년간 뉴발란스가 한국에서 큰 성장을 할 수 있었던건
한국인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 디자인 등의
전략이 통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뉴발란스도 재계약을 했겠지만,
추후에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이랜드월드의 매출 30%는 없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
그만큼 뉴발란스의 실적이 좋고 의존도도 높은 듯하다.
다만 포상휴가를 전원 다 보내기는 쉽지 않은데
직원들에게는 좋은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후아유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면접을 준비하면서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처음엔 계엄령으로 나라가 시끄러웠고
패딩 충전재 혼용률 오기재 문제로 이랜드가 뉴스에 나왔다.
이랜드는 고객 의견을 중요시해서
설문조사, 인터뷰 등으로 다양하게 반영하려고
노력한다고 느꼈는데,
이렇게 크게 고객에게 신뢰를 잃어버리면
회복하는 데에 많은 시간과 돈, 에너지가 발생할 것 같다.
이랜드월드 최운식 전 대표 무신사로 영입
2017년 스파오 비즈니스 유닛장,
2019년 이랜드월드 대표이사.
4000억 중반이던 뉴발란스 국내 매출이
24년 1조원 돌파.
이랜드에서 큰 실적을 냈던 최운식 전 대표가
무신사와 손을 잡았다.
무신사도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고
대표님의 능력치 또한 대단하기에
향후 국내 SPA브랜드 경쟁이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 지 궁금해진다.
인터뷰 - 또잉 님
https://blog.naver.com/dejoiee/223730202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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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링커리어
신고글 [이랜드월드 패션] 2024년 하반기 신입 1차 면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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