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능인 안온입니다 🖐🏻
이직 준비 여정을 한 차례씩 풀어보려 합니다. 그 시작은 네카라쿠배당토의 '당근'
IT 회사로의 이직 준비 중 처음으로 서류 합격을 했던 곳이자, PM/OPS 두 직무로 지원했었습니다.
(PM 1차 면접 때는 면접 복기를 하지 못해, 당근 OPS 직무에 대한 서류-면접 이야기를 중심으로 풀어볼게요. 참고로, 모두 25년의 면접 기록들 입니다.)
| 🤷🏻♀️ PM 지원 이유 |
이전 직장을 다니면서 운영/기획(OPS)에서 -> 제품/서비스 기획(PM)으로의 직무 전환을 꿈꾸게 되었다.
| 📄 채용공고 (JD) |
당근알바 PM의 JD와 서류 합격 메일 🎉
| 🗂️ 지원 & 면접 후기 (from 지난 일기장) |
느낀 점: 이번에 당근 면접을 준비하면서, 생각을 많이 정리할 수 있었다. 그것들을 좀 더 정제해 보자. 면접 준비가 기회인 이유는, 그걸 통해 계속 내 생각과 프로젝트를 정제하고 전달하는 연습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 🤷🏻♀️ Operations manager 지원 이유 |
몇 달 전 지원했던 당근의 지원 여정을 못 잊고, '당근'에서 꼭 일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재지원했던 당근. 조금 더 구체적인 이유로는 아래의 4가지. (1) '당근'이라는 회서/서비스의 성장성 (한국에서의 흑자 전환,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는 단계에서 사내에서 더 많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2) '대규모 + 고관여 서비스'를 운영해 보고 싶음 (3) 헬스케어가 아닌 다른 도메인의 운영 문제를 풀어보고 싶음 (4) 내가 지향하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 곳 (4) 당근의 운영 매니저는 CX/CS 조직에 속하지 않고, 각 서비스에 속해 '고객 경험 개선 + 운영 효율화'를 집중적으로 고민한다는 부분이 지금까지의 경험했던 역할과 가장 잘 맞닿아있기도 했음
| 📄 채용공고 (JD) |
짜릿했던, 서류 합격 메일 🎉
| 1. 서류 준비 |
몇 달 동안 PPT 장표에서 피그마로 포폴을 옮겼고, 인프런을 통해 PM/PO 현직자의 피드백을 받아 가며 포트폴리오를 개선했다. 그리고 퀄리티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좋아졌다.
| 2. 1차 면접 *비대면 (Zoom) 인터뷰 |
1차 면접은 내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두괄식으로 논리정연하게 설명하는 연습을 계속하고 들어갔다. 1차 면접은 대부분 내가 예상했던 것 안에서 대화가 이루어졌고, 진행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도 신이 나서 이야기를 했던 것 같다. 그리고 그게 전해졌던 시간이었다. 1차 면접이 끝나고는, 스스로 "와~ 대화가 너무 잘 통하는데"라고 생각하며 면접을 마쳤다. (그리고 그다음 날 받은 1차 면접 합격 소식!) + 지원 공고 (JD)에 있는 항목들을 하나하나 다 저의 경험 기반으로 확인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1차 인터뷰 합격 메일 🎉
| 받았던 질문 (*시간순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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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2. 지금 어떤 팀에서 업무를 하고 있는지? 3. 프로젝트 기반 가장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만한 프로젝트가 있는지? 실패했던, 아니면 힘들었던 프로젝트가 있는지? AI Agent 해당 프로젝트 4. 커뮤니케이션/협업 운영팀은 총 몇 명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내부 상담 채널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 CX 팀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는 부서였는지? 멀티태스킹 상황에서 어떤 것들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지? 이런 상황이 있는지? 그렇다면 기준이 무엇인지? 5. 이직 사유 6. 궁금한 것들 질문 |
| 3. 사전과제 |
사전과제의 주제는 보안상 공유가 어렵지만, 지원한 서비스의 당근의 팀원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을 제시해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 사람'인지를 보는 것 같다. 그 주제에 대한 운영/제품단으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어떤 지표로 성과를 트래킹 할 수 있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물었다. 덕분에, 나의 문제 해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장표를 만들고, 그에 대해 설명하는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이전 회사에서 제일 기르고 싶던 것도 '문제해결력'이었기에, 이번 과제가 그걸 연습하기 좋은 환경이라는 생각을 하며, 엉덩이 붙이고 막막함을 뚫고 고민을 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냈던 시간이었다. 또한 기업/산업에 대한 조사를 제대로는 처음 해봤다 (사업보고서를 통해, 매출과 이익, 시장에서의 차별성과 한계 등). 앞으로 다른 기업을 지원할 때 어떻게 할지 조금이나마 감을 잡았다.
| 4. 2차 면접 *대면 인터뷰 |
신논현 교보빌딩에 있는 당근 본사에 가서 대면 면접으로 90분 동안 1:3 (실무진 2명, 리더분 1명) 면접을 진행을 했다. 90분의 1/2은 '이력서 기반'으로, 1/2 은 제출한 사전과제를 화면에 띄어두고 발표 후, 해당 과제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면접 동안 스스로 아쉬움이 남는 답변도 있었고, 당근이라는 서비스와 내가 담당하는 서비스의 규모/사용자의 차이로 어쩔 수 없는 간극이 있었던 부분도 있었다. 최대한 정제된 나의 솔직한 생각을 전달했지만,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 2차 면접을 경험하며, 면접의 단계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면접 질문들과, 직급에 따라 지원자에게 궁금한 질문들이 조금씩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 받았던 질문 (*시간순으로 생각나는 것들을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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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포폴 기반] 1. 자기소개 2. 왜 현 회사에서 이직하려 하는지, 왜 당근의 로컬 비즈니스인지? 3. 이후에 어떤 커리어를 생각하고 있는지? 4. 이력서 경험 기반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성공적이었던 프로젝트?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 가장 아쉬웠던 프로젝트? 5. 이직 사유 현 회사에서의 이직 사유 병원에서 IT 업계로 이직 사유 6. 현 회사 관련 질문 현 회사는 어떤 회사이고, 어떤 업무들을 했는지? 지금 회사에서 일한 경험을 당근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을지? 그 이전 경험을 여기서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지? 실제 앱 사용자 수는 어떤지? 당근의 사용자의 수와는 많이 차이가 나는데, 빠른 적응/업무가 가능할지? 어떤 종류의 클레임을 받아봤는지? CX 팀과 정기적인 미팅은 있었는지? 어떻게 협업했는지? 7. 인성 동료들은 나를 어떤 동료라고 이야기하는지? [사전과제 기반] 1. 지표 관련 제시한 지표 중 어떤 지표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 + 지표 간의 관계) [마무리] 1. 사전과제를 준비하면서 '당근'을 더 써보셨을 텐데, 당근에 대한 전반적인 인상은 어땠는지? 2.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
| 🗂️ 지원 & 면접 후기 |
결과 : 한 달간의 채용 여정이 끝났다. 그리고 결과는 불합격. PO/PM만 고집했던 시기를 지나, 계속되는 PO/PM 서류 탈락의 속에 조금 더 자연스러운 커리어 여정을 시도해 보고자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지원했던 Operation 직무. 그리고 1) 해당 기업의 조직문화 2) 시장 및 기업의 성장 가능성 3) 직무의 연결성을 고려해서 [당근]에 지원을 했고, 서류 합격 후 1차 면접 합격, 2차 면접까지 가볼 수 있었다. 추석 연휴 동안은 몰입해서 사전 과제를 제출하고, 사전과제와 이력서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2차 면접을 준비하면서 (참고로 해당 전형은, 서류 -> 1차 면접 -> 2차 면접 -> 3차 면접까지 있었음) 보냈다.
느낀 점 : 이번 채용 여정은 무엇보다 ’나는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스스로 믿게 해줄 수 있어 좋았다. 끝없는 자기 의심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희망이 되어줬던 이번 면접 준비 여정. 면접을 준비하며, 내 경험들을 정리하고, 텍스트를 말로 뱉어보는 여정이 재미있었고, 그 안에서 생각들을 활자로 정리하며 나 또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의 문제해결능력을 스스로에게 보여주고 증명해냈던 시간이랄까. 매번의 서류 합격과 면접 합격이 하나의 '수확'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결국 '최종 합격'이 아니면, 계속 이 과정을 지속해야 한다는 생각에 미리 지치기도 했던 지난한 시간이었다. 다음의 '성공'을 기약하며 엉덩이를 붙인 채 면접 질문을 복기하고, 다음 면접 때는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보는 이직 여정기.
면접 후 스스로 회고했던 영역은 아래와 같다.
| 👩🏻🏫 중 - 요 포인트! |
[이직 사유] 면접 때 물어보는 이직 사유는 미래형 긍정으로 하는 게 좋음 (not, "성장에 한계를 느껴서" 등의 아쉬움이 남는 표현 말고)
[지원 동기] 왜 '당근'이여만 하는지, 왜 이 '서비스'여야만 하는지에 대해 면접관이 납득될만한 설명이 필요🌟
[이후 커리어 패스] 너무 추상적인 이야기 말고, 면접관이 이해/납득할 만한 설명을 할 것
[경험치 쌓기] "당근의 사용자의 수와는 많이 차이가 나는데, 빠른 적응/업무가 가능할지?"라는 질문에 대한 설득은 결국 본업에서 충족하지 못한다면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닐까!
[도메인 전환] 도메인이 다른 회사에 지원한다면, 최대한 나의 경험/프로젝트를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치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헬스테크 업계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단어를 커머스 업계에 있는 사람은 모를 수 있음
인터뷰 - 다능인 안온 님
https://blog.naver.com/polymath_anon/224239193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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